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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일,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프리뷰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 회사가 마침 역삼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과를 끝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었네요.


'스칼렛 핌퍼넬'은 레미제라블 이전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된 이후 공포정권에 놓인 프랑스가 주 배경입니다. 영국의 귀족 '퍼시'는 프랑스의 여배우 '마그리트'와 결혼을 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꿈꾸지만 프랑스의 정권이 흉폭해지면서 단두대에서 처형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칼렛 핌퍼넬'이라는 신분을 위장한 영웅으로 활동하는 이야기 입니다.


영국의 작가 바로네스 오르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국내에 ‘빨강 별꽃’이란 제목으로 소개된 적이 있네요. '스칼렛 핌퍼넬'은 영웅 퍼시가 자신을 나타내는 붉은 벌꽃의 문양을 뜻하는데 마치 '조로'나 '스파이더맨'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면서 영웅으로 활동하는 스토리라 흥미로운 요소가 정말 많았습니다.


가장 유사한 히어로를 꼽아보자면 낮에는 한량처럼 살고, 밤에는 영웅으로 변하는 '배트맨'이 연상되더군요. '스칼렛 핌퍼넬'은 이런 히어로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LG아트센터, 역삼역 7번출구에서 찾아가면 된다



아트센터에 들어가기 전 촬영한 포스터



여기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



사진촬영을 위해서 줄을 선 사람들...


출연배우분들이 화려하더군요 ^^ 제가 관람한 날에는 박광현님이 '퍼시'역을 맡았고, 김선영님이 '마가리트'역을,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쇼블랑'역으로 '양준모'님이 열연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캐스팅... ^^




(멀리서 계단을 촬영해보니 멋있네요 ^^)



VIP 좌석!!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 7시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2시, 6시30분으로 2013년 9월 8일까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멋진 작품이니 만큼 꼭 관람하러 가보시길...



공연의 시작...



1막에서는 전반적인 분위기를 갖추는 스토리의 전개와 배경스토리가 매우 흥미롭고, 2막부터 감동적인 음악서스펜스가 두드러지네요. 보기드문 멋진 뮤지컬 작품으로 기억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항해씬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선원들의 분위기가 연상되기도 하고, 남여주인공들의 갈등을 다룬 부분에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쥐덫'이 생각나더군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그 이외에도 '레 미제라블'의 프랑스 혁명 배경, 영화 '다크나이트(배트맨)'에서의 상반된 영웅의 아이덴티티, 정체를 숨겨야 하는 '조로'의 서스펜스등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는 장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시거나 위트있는 주인공이 선사하는 서스펜스를 뮤지컬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스칼렛 핌퍼넬'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거울들로 무대를 나눠서 세 주인공들의 독백이 교차되는 씬이었습니다. 이런 장면은 정말 새롭고 멋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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