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서평]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2013. 8. 11. 14:36핀테크👓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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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좋은 책들이 참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비소설 분야의 책들을 즐겨 읽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인생의 선배들이 남긴 주옥같은 명언집과 지혜가 들어있는 지침(가이드라인)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소설보다 Non-Fiction위주의 글을 읽는 이유는 현실에서 비범했던 인물들의 사상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남들과 같은 상황, 또는 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높은 이상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들이 남긴 사상을 곱씹어볼 때 지금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좋지않은 습관 또는 루틴(Daily Routine)을 벗어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 비로서 책의 소중함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이러한 인생고수들의 지침들이 잘 정리한 책입니다. 한 챕터마다 2~3장에 짧은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나눠서 읽기도 좋고, 잠자기전 2~3편을 가볍게 읽는 독서습관을 기르기에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고수를 만나면 인생길이 달라진다.


이 책은 '과감한 시작'이라는 에세이로 시작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시작이 반이다는 말이 있듯이 시작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글로 시작하는것이죠 ^^ 첫번째 에세이부터 제 공감을 이끌어낸 책이기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집니다. 그럼 제가 인상깊게 읽은 부분들을 정리해봅니다. :


고수들을 시작을 잘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나를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대부분 동의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들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결심하지 못한다. 그들은 언젠가 글을 쓸 한가한 시간과 여유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할 거라면 지금 해야 한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도 없고 나중은 오지 않는다. 


저는 가장 멋진 일은 가장 바쁠 때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대부분일의 멋진 일들이 빠쁘게 지낼 때 생겼기 때문이죠.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는 현대인들의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고수들을 바로 그런 바쁜 시간에 멋진일들을 구상하는 사람들입니다. '바뻐서 글을 쓸 시간은 없어, 나중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리가 되면 그때는 글을 쓸 시간이 있겠지' 라고 하신 적은 없나요?'



다른 분야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하는 일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시상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강점도 발견할 수 있다. 잡종 강세다. 다른 사람들과의 폭넓은 교류는 자기 발전의 필수 요소다. '지식 혁명은 다른 지식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위의 글은 '잡종이 강세다' '날마다 다른 사람과 밥을 먹어라' 편에서 읽을 수 있는 메세지입니다. 날마다 나와 마음이 잘 맞고 잘 아는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면 사람은 발전이 없죠.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부딛칠 때 비로써 새로운 지식과 가치가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피터 드러커라는 인물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정독해보시길 ^^





고수는 브랜드가 있고, 하수는 브랜드가 없다.

알다시피 시대가 변했다. 평생직장 개념은 무너졌다. 대기업도 안정된 직장이 아니다. 직장보다 중요한 것이 내 직업이고 경력이다. 뚜렷한 전문성이 없는 것은 위험하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브랜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것도 대기업의 브랜드 덕을 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개인브랜드 관리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나의 미래는 무인양품인가, 아니면 명품인가?


개인브랜딩(Personal Branding)은 제가 지금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로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많은 모임에서 개인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성균관대 환경경제학(김인숙 교수님) 수업을 들었을 때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명품을 들고다니면 무엇하랴, 그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아마도 혜민스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개인브랜딩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무인양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목숨을 걸어야죠. 누구나 자기 자신이 명품이 되기를 바라지 않나요?



누구에게나 시간은 한정적이다. '집중이란 집중할 일에 예스라고 답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 수백 개에 노라고 말하는게 집중이다. 실제 내가 이룬 것만큼이나 하지 않은 것도 자랑스럽다. 혁신이란 고만고만한 생각 천 가지를 퇴짜 놓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서서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걸러내야 한다. 그래야 절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허비하는 일이 줄어든다. 남는 시간을 자신이 잘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블랙홀이다. 모든 사람들이 시간과 정력을 미친 듯이 빨아들인다. 사람들은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카톡으로 시간을 마구 태운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검색하고, 동영상을 보고 뉴스를 보느라 뭉텅이 시간을 허비한다. 현혀 집중하지 못한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


'초점을 맞추기 전까지 햇빛은 아무것도 태우지 못한다' 알렉산더 벨의 말이다.




이 책은 다른 경영서들보다 짧지만 강한 메세지들을 잘 수록한 책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비타민처럼 도움이 되는 격언들과 메세지가 요약되어 있다고 할까요? ^^ 


두번 정독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주변 분들에게도 꼭 추천하거나 선물로 드리고 싶은 책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한번 읽는 것만으로는 아쉽고, 옆에 두고 여러번 읽어야 겠습니다. :) 




* 여러분들의 인생 고수들의 지혜를 담은 책과 꼭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치와 중심점이 새로워 질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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