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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4일, 지금 잠시 일하고 있는 회사의 CEO를 모시고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낙찰가격 346만 달러)라든지, 애플의 현 CEO인 팀 쿡과의 티타임(낙찰가격 61만달러)을 경매로 붙여 낙찰을 받는 등 CEO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 그런 면에서 볼 때 인턴들에게 시간을 할애해준 CEO와의 치맥 타임은 저에게도 쉽게 잊지 못할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는 4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팀 쿡과의 커피 한잔은 6억 80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에 진행되었던 야후의 CEO로 맹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 마리사 마이어의 점심식사 경매 낙찰가격은 약 9만달러에 달하는 것 같네요. (한화로 약 9500만원이런 비즈니스 회의의 성격을 겸한 점심식사를 Power Lunch(파워런치)라고 하는 듯 하는데, 국내에서도 일반인(?)과 기업인과의 이벤트성 점심식사가 많이 기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CEO와 함께한 Dinner는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BBQ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저녁식사 가격을 부담하지는 않았습니다. ^^)


BBQ(비비큐) 처음 와봤다 ^^



이 날은 같이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기 때문에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CEO로부터 지난 사회경험 에피소드와 비즈니스 Insight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Media업계에서 오랜 기간동안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만나온 사람들이 지금은 글로벌 기업의 Top 인사들이 되어다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했는데, 당시에는 그런 기회들을 Appreciate하지 못한채로 흘려보냈지만 지금은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라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변호사(Law School)가 되는 애초의 계획을 수정하게 된 계기가 한 학기를 쉬어가기 위해 우연히 수강하게 된 연세대 대학원 비즈니스 강의가 너무 재미있어서 라는 것과, 화이트 칼라 드레스 코드가 없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인턴경험을 쌓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으며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유통의 시대상품의 시대에서 이제는 브랜드의 시대로 이동하여 앞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퍼스널 브랜딩에 강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과거 유통의 단계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소비하기 위해 가까운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을 소비했다고 한다면, 상품의 시대에서는 품질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되었고, 브랜드의 시대에서는 선호하는 기업(브랜드)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으로유통 > 상품 > 브랜드 순으로 시대가 바뀌어 간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알아도 삼성전자 사장이 누군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김연아 선수는 알아도 김연아 선수가 나온 대학교를 곧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어보면, 이제는 고학력이나 스펙과 같은 유통/상품에 단계가 아닌 브랜드가 가장 좋고 강한 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해 갈 수 있다는 Insight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에 매우 힘쓰고 있지만... 1인 기업, 1인 미디어 보다는 포털의 동물원 성격이 더 강한 국내 블로고스피어 생태계에서 벗어날 수 없죠. 앞으로 개인 블로그를 활용해 어디까지 제 영향력을 넓혀 갈 수 있을지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CEO와의 저녁시사였습니다. :)



* 다음에도 CEO와 Power Lunch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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