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9. 19:57ㆍ모바일 📱Mobile
약 2주 전부터 베가 시크릿노트를 개통한 뒤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사용 후기를 정리해 볼까 하는데요, 보통 '스마트폰 추천'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잘 사용하지 않지만, 이번에 사용해본 베가 시크릿노트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고 지금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 중 가장 다크호스다운 모바일 기기이기에 '추천'이라는 단어를 선택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베가 시크릿노트를 잠깐 빌려드리기도 하는데, 커다란 5.85인치 스크린과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gb램으로 최적화된 성능은 누구나 탐낼만만 요소입니다. 특히 내장 터치펜(V펜)과 지문인식 보안기능을 시연해 드리면 '폰 참 좋아보이네요'라는 부러움이 담긴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죠 ^^
베가 시크릿노트 @ 디자인 홈 기능!
베가 시크릿노트의 주요 기능 중 제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장점은 베가 시리즈의만의 뛰어난 UI와 커스티마이징이 가능한 '디자인홈' 기능입니다.
디자인 홈 기능은 새로운 베가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지속적으로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이제 직접 디자인 한 홈화면을 '내보내기'로 파일로 저장-보관해둘 수 있고, ivega웹사이트 디자인 홈 갤러리에 공개되어 있는 추가 디자인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미리 디자인된 템플릿을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한 뒤 디자인 홈 선택 화면에서 '가져오기'로 dhf파일을 열면 해당 디자인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특별하게 폰을 꾸밀 수 있죠 ^^
다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이 남들과 다른 스마트폰 홈화면을 꾸미기 위해서 각종 런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베가 시크릿노트의 기본 UI는 제가 지금까지 써본 그 어떤 홈 커스티마이징 런처보다 뛰어난 편집기능과 안정성이 돋보였습니다.
미리 만들어져 있는 디자인 홈 기능만 활용해도 멋지게 폰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은 베가만의 특징이 아닐까 싶네요.
디자인 홈 기능 이외에도 지금까지 베가 스마트폰 시리즈가 제공하던 아이콘 커스티마이징도 역시 가능합니다. 저는 최근 모바일 게임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게임들을 많이 테스트해보는데, 한눈에 게임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아이콘들을 편집해 두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기본 아이콘을 편집해서 둥그런 라운딩 테두리를 적용시켜 두었는데요 ^^ 일반적인 앱 아이콘보다 정돈된 느낌도 들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더군요 ^^
지문인식 보안기능 @ 시크릿박스, 시크릿 앱스
후면에 위치해 있는 지문인식 센서 (V터치 버튼)지문은 2개까지 등록을 시킬 수 있는데, 주로 왼쪽 오른쪽 검지손가락의 지문을 등록시켜 두죠 ^^ 이렇게 해두면 어떤 손으로 잡아도 검지 손가락의 지문을 통해 폰을 열 수 있게 됩니다.
(지문인식으로 폰을 잠가두게 설정하면 오직 지문을 등록해둔 스마트폰 주인만 폰을 잠금해제할 수 있게 됩니다. ^^)
저는 스마트폰 테스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폰을 남에게 빌려주는 일이 잦은데요, 보통 아무런 보안설정도 해두지 않고 건내주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갤러리'에 들어있는 사진이나 '문자메세지' 또는 암호를 적어둔 메모 등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개인정보가 불안한데... 베가의 '시크릿모드'와 '시크릿박스'앱의 보안기능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더군요.
시크릿 박스는 사진이나 음성녹음, 동영상과 같은 개인적인 파일들을 안전하게 보관해 둘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일들을 선택해서 시크릿 박스로 담아두면 그 파일들은 컴퓨터와 연결해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숨겨지더군요. 꽤 신기한 기능이니 한번 꼭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시크릿 박스 안에 있는 시크릿 수첩에는 자칫 잘 잊어버릴 수 있는 웹사이트 암호나 은행정보등을 적어두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지문으로 인식해야 열리는 만큼 매우 안전하게 민감한 정보를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
이밖에도 시크릿 전화부 관리는 연락처를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비밀스런 보안기능이 강화된 기능이었습니다. 선택한 연락처는 지문으로 열지 않으면 통화기록도 나오지 않고, 문자메시지도 철저하게 숨겨지는 등 개인정보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줍니다.
제가 가장 감동받은 부분은 시크릿 앱스 기능입니다. 앱을 숨겨버려서 폰에 그 앱이 설치되어 있는지 전혀 할 수 없게 만들어주는 기능인데요. 위의 스크린샷처럼 '네이버 메모'나 '갤러리' '카카오톡' '지메일'과 같은 저의 개인적인 앱들을 선택해서 등록해봤습니다.
그러면 지문으로 폰을 열지 않으면 절대 그 앱을 볼수도 실행시킬 수도 없게 되죠 ^^ 지문으로 폰을 열어 시크릿모드로 들어가면 홈 화면에 마지막 페이지에 시크릿앱스 페이지에 등록한 앱들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 @ V노트
V노트는 처음으로 내장형 V펜을 탑재한 만큼 다양한 브러쉬를 제공하는데요, 노트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을 살리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 기능들이 보이더군요. V펜틀 뽑으면 바로 원하는 V펜 특화 앱을 호출 할 수 있는 기능이나, 캡쳐 후 편집하기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브러쉬들을 살펴보면서 낙서를 해봤는데요 ^^
저는 그림 솜씨가 별루지만 위와 같은 낙서를 재밌게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 5.85인치의 큰 패블릿폰인 만큼 V펜으로 스마트폰을 컨트롤 하는 느낌도 괜찮더군요.
V펜의 또다른 숨은 기능 : 휴대용 거치대 변신!
저는 요즘 '몬스터 길들이기'라는 인기 게임을 거의 매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6인치급 디스플레이와 3gb램 덕분에 베가 시크릿노트 만큼 게임이 잘 돌아가는 스마트폰도 없죠 ^^)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몬길'은 은 자동 전투를 지원하는 게임이니 만큼 업무를 보면서도 간단하게 결과만 확인하고 다시 던전에 들어가는 등 일하면서 게임도 할 수 있는 게임인데... 베가 시크릿노트의 V펜을 거치대로 활용하면 사무실 책상위에 베가 시크릿을 올려두고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더군요 ^^
저는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거치대를 사용했지만 ^^ 동영상 재생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영화감상을 할 때 V펜 거치대를 활용하시면 좋겠죠?
베가 시크릿노트는 검증된 성능과 디스플레이의 크기 위외에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지문인식 보안기능, 다양한 용도의 V펜, 사용자기능을 강화한 디자인 홈 기능등 유저편의성에 있어서 만큼은 정점을 찍은 스마트폰입니다. 2주일 동안 심층있게 사용해본 결과 지금 안드로이드폰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줄 수 있을만큼 만족스럽네요.
* 본 포스팅은 VEGA와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