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고글] IT기술을 통해 국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2014. 2. 21. 17:03일상🤔Sc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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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을 통해 국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2014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의 예산을 5배 늘리고, 각 분야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비타민 프로젝트'란 기존 산업에 첨단 과학기술(ICT)을 접목시켜 해당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그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정부와 관계부처의 협업 정책입니다. 먹는 비타민이 우리 몸에 활기를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창조경제에서 말하는 비타민 프로젝트는 뛰어난 IT기술을 각 산업에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해당 산업의 촉진을 꾀하는 것이죠.


미래부가 주도의 장(플랫폼)이 되어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추진될 '비타민 프로젝트'는 30여개의 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크게 7대 중점분야로 선정되었습니다. 



 1. 농축수산식품 (A, F)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로 생기있는 지역경제 구성

 2. 소상공업창업 (B)

 중소기업, 자영업 분야를 위한 지속가능 산업 생태계 구축

 3. 문화관광 (C, T)

 문화광관산업의 신수종산업화

 4. 주력 전통산업 (E, M)

 과학 ICT 기반 제조업 및 에너지 산업 혁신

 5. 보건의료 (H, W)

 생애주기별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6. 교육학습 (L)

 평생학습사회 구현으로 창의인재를 양성

 7. 재난안전SOC (S,I)

 21세기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 재난재해 안전 도모



하나하나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상공업-창업분야의 효율성을 극대화, 국내 문화관광사업을 촉진,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기하는 의료산업과 첨단교육시설을 체계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적합한 IT기술의 체계적 도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비타민 프로젝트'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례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까요?




1. 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NFC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가장 첫번째로 NFC기술이 도입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비타민 프로젝트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성이나 노약자분들이 홀로 택시를 탑승했을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안심귀가 택시 서비스'는 미래부와 서울특별시의 주도 하에 2014년 1월 9일부터 시범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현재 약 3만 2천대에 수도권 택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서비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하여 탑승자의 승차알림과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 및 가족들에게 알려줍니다. 이로써 늦은 시간 홀로 귀가하는 분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탑승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있으며, IT기술이 범죄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활용된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RFID전자태그를 통한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비타민 프로젝트는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가장 촉망받는 분야인 보건의료(H,W)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미래부와 식약처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RFID 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이 바로 주인공인데요.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RFID 전자태그 기술을 활용하여 의약품이 제조되고 판매-유통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 RFID 전자태그 기술로 의약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약국에서는 RFID 리더기를 이용해 의약품의 유통기한과 재고량, 판매 데이터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RFIC기반 마약류 통함관리시스템'이 적용된 약국에서는 일반 약국이 의약품을 관리하기 위해 1시간 이상이 소요되던 업무를 5분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하는데요.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의약품을 접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업그레이드된 사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3. 문화관광도 스마트하게! 스마트관광



마지막으로 가장 촉망받는 분야 중 하나인 문화관광사업에서의 비타민 프로젝트 입니다. 미래부 블로그를 통해 이미 소개해드린 적 있는 사례이기도 한데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가장 많이 기억하게 된다는 '경복궁'과 고궁나들이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덕수궁'을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 다운로드 받으면 상세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모두 기억하시나요?



▲ '내 손안의 덕수궁' 애플리케이션 실행화면.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기술,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련글 다시보기] 미래부 블로그 : 스마트하게 문화생활하자, 스마트 문화유산 관광 서비스!!



▲ 비타민 프로젝트 하에 탄생한 '내 손안의 경복궁' 애플리케이션  




2012년 첫 선을 보인 '내 손안의 덕수궁'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이후 1만 3천건이 넘는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고, 입장객 대비 68%가 설치, 입장객 수도 전년대비 16.4%(7만명)이나 증가하는 큰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만큼 2014년 2월 초부터 '내 손안의 경복궁' 앱도 출시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재청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례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될 '비타민 프로젝트'!

이밖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협업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 사례, 교육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 중심 활성화 계획 등 '비타민 프로젝트'가 빛을 발할 수 있는 7대 분야의 혁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생각해볼 때 '비타민 프로젝트'는 필수적으로 꼭 행해져야 하는 산업혁신 과정에 가깝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관계부처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 '비타민 프로젝트'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쾌적하고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비타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 글은 미래부 블로그에도 기고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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