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트렌드] 쿠키런 문질문질 / 윈드러너2

2014. 6. 2. 16:14패션매거진👔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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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밴드발 게임들의 초기성적이 공개되는만큼 여러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매출순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임은 '역전! 맞짱타구 with Band'밖에 없군요. 곧 2차 밴드게임 출시가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소셜메신저 플랫폼의 지원이 없이도 10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영웅의 군단'이 있습니다. 



'라바링크'처럼 Google Play에 단독으로 출시되어 '오늘의 즐거운 발견'으로 구글의 지원을 받았던 게임들이 Google의 홍보지원이 매출에는 크게 영향력이 없다고 판단되었는지... 밴드 플랫폼과 같은 차선 플랫폼 채용을 적극 도입하는 이중노선 전략을 취하고 있군요. 밴드게임의 경우 2차 출시작 이후로는 자유롭게 입점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밴드게임의 성적을 주시해봐야 겠습니다.



쿠키런 문질문질 for Kakao

지난 5월 제 관심을 독차지한 게임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퍼즐게임 '쿠키런 문질문질'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쿠키런 ㅇㅇㅇㅇ'이란 게임이름 맞추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했었고, 게임장르가 런닝게임이 아닌 퍼즐게임이 될 것이라는 것 외에는 특별한 정보가 없었기에 과연 어떤 게임이 나올지 유저들의 다양한 예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공동개발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LINE Dozer'나 '디즈니 츠무츠무'와 같은 게임성을 가지지 않을까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제 경우에는 'Line Dozer'의 유저 테스터로 참여했던 적이 있고, '디즈니 츠무츠무'는 일본에 출시되기 전에 잠깐 개발버전을 테스트 플레이 해본 적이 있어서 특별히 더 관심이 가더군요. ^^ 


▲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츠무츠무는 이런 느낌


관련상품의 판매도 게임의 인기와 함께 오르고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디즈니 츠무츠무'와 같은 게임방식입니다. ^^ 국내에서는 포코팡과 비슷한 게임방식이라 하는 분들도 많은데, 처음 디즈니 츠무츠무를 플레이 해볼때 저는 퍼즐게임으로 자원을 모아 마을을 발전시키는 게임인 'Puzzle Craft'가 생각나더군요 ^^


아무튼 쿠키런 문질문질은 일본에서 성공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츠무츠무의 다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두 게임 모두 캐릭터의 장점을 잘 살린 구성이라고 판단되네요. 요즘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츠무츠무_ ツムツム '의 네이밍은  일본어 '쌓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つむ[積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차곡차곡 인형이 쌓이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질문질'의 네이밍 센스도 츠무츠무를 따라간 듯 보이네요.


* 쿠키런 IP를 보유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IPO 소문도 들려오네요. 요즘은 게임개발사들의 IPO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윈드러너2 for Kakao

그런가 하면 쿠키런과 함께 런닝게임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윈드러너는 이번에 후속작인 윈드러너2가 출시되었습니다. 런닝게임류는 오래 플레이하는 것이 익숙치가 않아서 길게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전체적인 게임 구성은 SEGA의 소닉(Sonic)을 연상시키는군요 ^^



아무튼...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마치 헐리우드 영화들처럼 인기작의 속편, 캐릭터 프랜차이즈 구축과 스핀오프 게임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듯 보입니다. 기존 게임들의 컨텐츠 업데이트가 점점 한계가 보일 때쯤 후속작이 출시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러다가 드래곤플라이트2가 나오는 건 아니겠죠? ^^


생각보다 조용했던 5월을 보내고... 6월에는 어떤 흥행작이 탄생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7월쯤 되면 밴드와 카카오의 플랫폼 경쟁이 더 심화될지 아닐지도 어느정도 상황을 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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