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첫인상 사용 후기

2014. 9. 21. 20:06모바일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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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깐 홍대 쪽으로 나갈 일이 있어 새로 개장했다는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 들러봤습니다.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 갤럭시노트4가 이곳에 진열되어 있을 것이라는 풍문을 듣고 찾아간 곳인데... 듣던대로 예판 행사로 바쁜 모습이더군요.


갤럭시노트4, 기어 VR, 그리고 갤럭시 알파 등등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어 잠깐 손에 쥐어봤습니다. 만져본 김에 디자인이 어떻게 생겼는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했죠.


▲ 지금은 예약판매중

(매장에서 직접 구입이 가능한 날은 2014년 9월 26일부터)


먼저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다면 약정을 걸기보다는 일시불로 사고싶다는 생각에... 완납 공기계 가격을 문의해봤습니다. 지금은 예판중이라 매장에서 직접 구입은 불가능하고, 9월 26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만 26일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일시불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도 아직은 말해줄 수 없다는군요. (출고가격은 알려진대로 95만 7천원이지만 일시불로 기기를 구입할 경우 약 10% 이상이 더 비싸집니다.)

 

▲ 갤럭시노트4의 새로운 S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 갤럭시노트4 화이트 (블랙 모델은 없었다)


▲ 기어VR 시연기기



▲ 삼성 기어S


갤럭시노트4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기어VR, 웨어러블 기기인 GearS도 있더군요. ^^ 한번 써볼까 하다가 관두었습니다. 저는 갤럭시노트4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스킵하고, 갤노트4로 눈길을 돌리죠 :)




외신에서도 극찬을 했다는 슈퍼AMOLED 기술은 이제 정점을 찍은 것 같네요. QHD(2560×1440) 디스플레이의 쨍한 발색과 선명함은 가히 최신 프리미엄폰 이름에 걸맞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오래 사용해보진 않았기에 자세한 평가를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제 번인 현상만 없으면 AMOLED라고 무조건 까일 일은 최소한 없어보이는군요.




뒷면 재질은 갤럭시노트3의 바느질(스티치)만 없어졌다고 생각하면 비슷해보입니다. 가죽느낌이 나는 재질과 텍스처이군요. 갤럭시S5 시리즈의 모공패턴이 아니라는 것이 아마도 뭇 유저들에게 다행스러운 소식일 것입니다.



측면은 메탈이고, 다이아몬트 컷팅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메탈프레임 덕분에 노트3보다 그립 느낌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단을 자세히 보면 아주 살짝 굴곡이 진 듯 튀어나와있는데, 툭 튀어나왔다기보다는 스포츠카의 자동차의 유선형 외관처럼 둥글게 처리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상단 부분을 잘 보면 메탈프레임에 2곳이 마치 Notch 표시처럼 살짝 끊어진 부분이 보입니다. 안테나 설계를 위에 끊어진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아래쪽에도 두 부분 눈금표시처럼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트 컷팅은 위로 갈수록 넓어져서 폰 자체는 각진 모습이지만 부분 부분 유선형 디자인 느낌을 살린듯 하네요.



▲ S펜도 사용해보았다 ^^



갤럭시노트4를 이야기하면서 S펜을 안써볼 수 없겠죠. 노트3보다 필압센싱이 더 정교진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평소에 더 잘 사용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갤럭시노트4에서는 마치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S펜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드들이 추가되었지만... 이건 조금 오래 사용해보면서 테스트 해봐야 하는 UI들이 아닐까 싶네요.




관심을 가지고 테스트해본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전면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프 샷 기능입니다.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봤죠 ^^ 매장에서도 이 기능을 체험해보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기능의 원리는 파노라마 샷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전면카메라로 찍는 것이고, 갤럭시노트4의 전면카메라는 F값이 1.9로 꽤 밝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죠. (화소는 390만화소)


제조사에서는 외로운 셀피(Selfie) 말고 함께 찍는 위피(Wefie)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셀카를 즐겨 촬영하는 여성 유저들에게는 꽤 활용범위가 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단면은 조금 더 굴곡이 있게 둥글게 휘어보이는 프레임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메탈이 끊어진 부분이 보이죠? ^^



갤럭시노트3에서 처럼 USB 3.0 포트가 아니라 일반 타입B MicroUSB 포트 더군요. 아무래도 USB 3.0케이블이 많이 보편화 되지 않아 노트4에서는 교체된 걸까요?




또 한가지 발견한 노트3와의 차이점은 전면 유리 모서리 부분은 살짝 볼록하게 처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메탈프레임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말려 들어간 듯한 느낌이더군요. 갤럭시노트4를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도 같고... 보호필름이 왠지 더 비싸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같이 드네요. (갤럭시S3에서도 곡선 유리를 탑재한 적이 있죠)


마지막으로 AP와 성능 벤치마크 결과가 궁금해져서 잠깐 돌려본 Cpu-Z와 Antutu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아무래도 전시되어 있는 갤럭시노트4 기기는 테스트바디 인듯 보입니다. 나중에 양산품으로 다시 테스트해봐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니면 엑시노스 5433 AP칩이 아직 벤치마크 앱에서 풀파워로 동작하지 않던지...)


어찌되었든...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퀄리티, 전반적인 제품의 느낌은 꽤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갤럭시노트4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다면 더 다루어보도록 해야겠네요. 오늘은 잠깐 매장에 전시된 제품을 잠깐 살펴본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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