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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0월 1일 공식적으로 다음과 합병을 완료하게 됩니다. '다음카카오'라는 국내 공룡IT기업(?)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합병 프로세스 때문에 매우 분주할 것으로 생각되는 이 와중에도 카카오는 최근 여러개의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 선보인 서비스를 살펴보면 : 모바일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픽,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뉴스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이 공개되었고, 곧 이어 10월 말에는 소액의 금액을 이체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죠.


모바일결제 (Mobile Payment)는 그동안 IT회사들이 오랜 시간동안 눈독을 들여온 새로운 시장분야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2008년 후반기부터 IT회사에서 슬슬 '모바일결제'분야를 주목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조금씩 진척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그동안 국내 IT회사가 금융업계로 손을 뻗기에 여러 정책과 구조적인 걸림돌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서비스, 아마존 '원클릭', 애플의 '애플페이'가 동시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니... 이제 IT회사들의 모바일결제 분야 진출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숙명적인 '새로운 먹거리'로 포지셔닝 되는 듯 합니다.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성공하려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이슈는 '보안', 그리고 그 동안 '카드결제방식'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 라는 현실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은행들이 이미 실용화에 성공한 '앱카드' 서비스들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죠. (솔직히 앱카드가 혜택도 더 많고 사용하기 편한데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면 뭐가 좋은 거지?)



▲ 카카오톡에 둥지를 튼 LG CNS '카카오페이', 과연 성공적인 서비스 안착이 가능할까?


▲ 이모티콘 선물 이벤트를 하려면 사용기간 무제한 상품을 줄 것이지... 45일 유통기한이 왠말이냐...


어찌되었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카카오의 결제서비스, '카카오페이'를 한번 써보려고 가입을 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카카오 프렌즈 패셔니스타' 이모티콘을 받기 위해 카카오페이 서비스 가입을 하셨을지도 모르겠군요 ^^


▲ 현대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롯데카드를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고...


▲이런... 아직 사귀어보기에는 너무 까다로운 이름 '카카오페이'



단...정말 아쉽게도 아직은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거의 존재하질 않더군요. (조금은 급하게 내놓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곧 100만 사용자 가입을 달설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늘어날 전망이니 성공실패 여부를 판단하기는 조금 이른 듯 합니다. ^^


지금은 사실상 사용할 수가 없는 서비스라서... 서비스해지는 하는 방법은 얼마나 쉬운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카카오페이 탈퇴하려면 : '고객센터' -> '서비스해지하기'


▲ '설정' -> '카카오 페이' -> '카카오 페이 설정' -> '고객센터' -> '서비스 해지하기'


▲ '서비스 탈퇴'가 쉽다는 것은 마음에 든다. ^^


'카카오페이'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아직 매력적이지 못한 서비스


본래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가입해서 어떻게 사용이 가능한지 다루어보려고 시작한 포스팅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없으니 별 수가 없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앞으로 확장될 서비스를 기대해보면서 '해지하는 과정'을 정리해봅니다.


카카오톡의 소셜그래프에 얹어져 있는 커머스 서비스와 게임 플랫폼, 그리고 아직 미공개인 새로운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생각해보면... '카카오 페이'가 가진 가능성은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모로 모바일 페이먼트 채널을 하나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직접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좋은 창구역할을 해낼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은 : 기존 '앱카드' 서비스들보다 무엇이 편한지 소비자 입장에서 느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사업제휴와 서비스기획, 카카오톡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구축함으로서 다듬어져야 할 부분들입니다.


여러 스타트업 멘토링 세션을 들어가보면 많은 스타트업 지망창업자들이 새로운 소셜서비스, 또는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일때가 많은데... 실무자들은 항상 '지금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말고 유저가 이걸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죠?'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카카오페이도 같은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어야  서비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것입니다.


* 참고로, 알라딘 / 요기요 / 배달의민족 등 여러 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iOS 지원은 아직입니다. 2014년 12월 부터 아이폰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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