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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마케팅'이라는 단어 안에는 학문적인 의미 외에도 여러가지 정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마케팅과 실전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배운 마케팅 전략에는 다소 차이가 있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는 조금 조심스러워 집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마케팅'의 의미와, 상대방이 말하려고 하는 '마케팅'은 큰 맥락에서는 같은 목표를 가진 활동이지만, 세부적으로는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마케팅의 분야가 존재하기에 먼저 서로의 접근방식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마케팅 수법이 등장했을 때에도 더더욱 그렇구요 ^^


이 책은 '뉴로마케팅'이라는 인간의 내면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부분을 심도있게 다룬 서적입니다.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이라는 도서의 제목을 보면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영학 과목 중 하나인 소비자행동, 심리에 대해서 쉽게 풀어놓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책의 내용은 '뇌'에 대한 분석을 통한 '뉴로마케팅'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면 자주 생각에 잠기게 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주로 어떤 기업의 한 상품이나 브랜드 성공사례를 다른 사람에게 잘 설명하지 못하거나, 특별한 이유를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이 책에서 정리한 '뉴로 마케팅'의 지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언젠가 심리학 서적에서 접한 적 있는 뇌 삼위일체설



우리 브랜드는 일사분란 한가? 우리의 행동과 감정과 사고는 서로 조금이라도 일치하고 있는가? 이런 것은 브랜드의 신뢰성을 결정하는 요소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진실성 혹은 진정성에 대단히 민감하다. 브랜드가 믿음직하지 않으면,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 떠들어도 안 되며 경쟁력을 심각하게 떨어진다.


정성분석법으로 시장조사를 하는 사람들이 이벤트를 모니터하기 위한 그룹 미팅에 참석하는 경우, 소비자들의 개인적 담론과 사회적 담론이 서로 어긋난다고 말하는 경우아 더러 있다. 당연하다. 그들의 정신이 상이한 단계를 갖고 있으며 제대로 통합되지 않은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은 뭣이든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예를 들어보자. 소비자들은 대개 생각하는 대로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느낌을 따라서 한다. (...) Page 42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


▲ 시선추적 실험을 통해 기업의 로고, 사진 등 이미지를 인식하는 '뇌'의 접근법에 대한 분석이 담겨져 있다.


마케팅 관련 업계에 실무자분들이나 마케팅 전공자, 소비자 심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으며 '뉴로마케팅'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반면 마케팅에 대한 서적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겠네요. ^^ 다만 '마케팅'에 대한 분석 내용만 담겨있다기 보다 '심리학'에 관한 내용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비자심리(Consumer Mind)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사이트가 그 어느때 보다도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과학적인 접근 방식과 실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기반(Data-Driven)사고에 대한 자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봅니다.




지갑을 열게 하는 마케팅

저자
페페 마르티네스 지음
출판사
베가북스 | 2015-01-2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물건 하나 사고파는 데도 뇌과학이 필요한 세상… 소비자의 마음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 책을 완독하고 더 재미난 부분을 발견하면 내용을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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