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비엔날레 시작, 그리고... 리알토, 대운하

2009. 6. 4. 18:31일상🤔Sc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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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네비게이션 : 비엔날레의 시작, 그리고... 리알토 다리위에서.
(Venezia Biennale 2009, Ponte di Rialto)


- 6월 2일, 미리 찾아가본 비엔날레 행사장 -


베네치아 네비게이션 4.  : 비엔날레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6월의 베니스 입니다. 지금 베네치아는 비엔날레 행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전시회와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 비엔날레(Biennale)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예술전으로 많은 저널리스트와 사진가 그리고 예술가들이 베네치아를 방문합니다. ^^ 잘하면 유명한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겠죠. 예술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아마 약간은 생소한 행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뭐 저도... 예술가는 아니니.)

6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저도 정확히 아는 바가 없지만... -_-;; 베네치아에서 100년을 넘는 전통을 이어온 행사이니 만큼, 무언가 볼거리도 있겠지요... :) 자세한것은 모릅니다... ^^ 오늘부터 개막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재밌있는 행사가 많을 테지만.... 저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아쉽게도 이렇다할 멋진 사진은 없군요 ^^ 무언가 멋진 장면을 담게 된다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

- 행사장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조형물,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


이틀 전 비엔날레 행사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본관이 있는 곳에 잠시 가봤었는데, 잡지에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에게만 공개가 되어있더군요 ^^, 제가 잡지에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가 아니라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6월 2일, 저널리스트에게만 공개된 본관 -



-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앰블런스, 이곳에서는 경찰차도 소방차도 모두 보트로 되어있다. -


돌아오는 길에... 구급선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택시도 모터보트이고 경찰차나 소방차도 모두 모터보트로 되어있다는데 언젠가 하나씩 사진을 찍어서 나열해 보면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 너무 더워서 미로같은 골목길을 골라가면서 돌아왔습니다...


베네치아 네비게이션 5. : 리알토 다리위에서...

베네치아에는 리알토(Rialto)라 는 매우 유명한 다리가 있습니다. 보고싶지 않아도 꼭 보게되는 다리죠 ^^.  왜 유명하냐면, 산 마르코 광장을 비롯해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문화가 시작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대운하의 두 섬을 이어주는 첫번째 다리로, 미켈란젤로와 같은 유명한 천재예술가들 이 이 다리를 디자인하는 것에 지원했지만, *베네치아 도제(Doge)가 친하게 알고 있던 건축가에게 설계가 넘어갔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몰라요 :) 어쨌던 유명한 석조 다리입니다. ^^ 베네치아는 참 다리가 많죠, 나무로 된 다리, 돌로된 다리, 철로된 다리... 이 다리도 원래는 목제였으나 16세기 말에 석조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 도제 : 도시국가의 수장.

- 리알토 다리. 더 멋진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어디다 뒀는지 찾지를 못하겠다... :) -



이 날은 잠시 저녁시간때에 리알토를 찾아가 봤습니다. 야경이 정말 멋진 이곳이기에 주로 저녁때가 되면 많은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하나 둘씩 나타나고는 합니다... ^^,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하나둘씩 나타난다기보다는 우르르 몰려온다고 해야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죠 ^^;



- 리알토 다리위에서 바라본 카날 그란데의 야경 -


아직은 삼각대가 없어서 이렇다할 멋진 야경을 찍지는 못했지만, 누군가에게 삼각대를 빌려서 언젠가는 멋진 리알토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담을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 6월의 카날 그란데(대운하)의 풍경 -


무더운 여름날씨 리알토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 어제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생각보다 잘 나온 사진들이 많더군요 ^^, 리알토다리위에서 바라보는 대운하의 모습은 정말 멋진 광경입니다.

<카날 그란데 : 대운하>

- 대운하, 많은 보트와 곤돌라, 그리고 바포레토가 이곳을 지나간다. -





- 이렇게 보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아직까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


베네치아는 큰 변화없이 전통적인 베네치안 형태의 모습을 500년동안 보존해온 특별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다닐 수가 없으니 큰 변화를 갖기도 힘들었겠죠 ^^, S자로 이어지는 대운하에 있는 건물들은 모두 엄청난 가치를 가진 유산이라고 하더군요. ^^ 제가 사는 곳은 이곳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곳입니다. 언제 시간이 나신다면 한번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


-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볼 기회가 있을까... -


그럼, 또 다음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 써야 할 에피소드는 많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

(베네치아는 자동차가 없는데 어떻게 찍은 사진일까... 궁금하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립니다.)


- 어제 찍은 사진을 간신히 정리하며... -
 
Link // Minseok
20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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