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0. 21:16ㆍIT⚡리뷰
지난 2015년 12월 17일, 백업 소프트웨어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Acronis True Image)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디지털 데이터는 언젠든 분실/파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백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저도 중요한 데이터는 항상 이중백업을 해두고 있습니다.
아마 오랜 기간동안 컴퓨터를 사용해온 분들은 각자의 백업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텐데요. 이번 아크로니스 백업 소프트웨어 제품 간담회는 강력한 백업/복구 툴인 Acronis True Image 2016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고 백업 -> 복구 데모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Acronis True Image) 블로거 간담회
▲ 두 대의 노트북에서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를 통해 백업 -> 복구 시연을 볼 수 있었던 자리
가장 먼저 아크로니스(Acronis)라는 회사와 트루이미지(True Image) 백업 소프트웨어의 국내 인지도를 설명해주는 순서가 있었는데요. 예전 노턴 고스트(Ghost)가 일반 유저에게 널리 알려져 사용된 백업 도구였다면 아크로니스는 기업 시장에서 더 크게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고스트는 단종되어 더 이상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백업 툴을 제공하고 있지 않은데요. 아크로니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내놓아 이번에 출시된 2016 버전에서는 더 강력한 기능과 유저친화적인 UI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곧이어 국내 공기업 이외에도 삼성, LG, SK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아크로니스의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상OS 소프트웨어를 만든 패러렐즈가 아크로니스의 자회사라는 것도 이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WD나 Seagate같은 스토리지 제조업체에서 번들로 제공되는 백업 소프트웨어도 아크로니스의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라 하니 백업복원 분야에 있어서는 아크로니스(Acronis)만한 회사를 찾기 어렵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 Acronis True Image (2016년 Edition 제품과 Cloud 버전 비교)
클라우드 백업이 가능한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클라우드 (Acronis True Image Cloud)
클라우드 시대가 되면서 아크로니스도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을 주력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 디스크 정보 전체를 통채로 백업하여 클라우드에 올려둘 수 있고, 모바일기기도 백업해 둘 수 있는 등 강력한 백업 솔루션이 눈에 띄더군요.
▲ 윈도우10와 Mac OS X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백업이 가능한 Acronis True Image Cloud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은 구독형(Subscription) 형태로 제공됩니다. 가격은 1 Computer 3 Mobile Devices (컴퓨터 1대, 모바일 기기 3개) 1년 플랜이 99$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한달에 만원 정도면 한 컴퓨터 시스템을 통채로 클라우드 백업해 둘 수 있는 서비스네요. 백업 용량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정보는 상위에 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Acronis True Image Cloud, Acronis True Image 2016 모두 30일 무료 평가판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직접 사용해보고 백업 솔루션에 만족하면 클라우드 플랜을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확실한 백업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니까요.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 제품 시연 및 제품 간략 사용 후기
▲ 실시간으로 시연된 백업/복구 프로세스
(복구 미디어 디스크로 부팅한 화면)
제품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두 대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백업 -> 복원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Acronis True Image 2016의 간편한 백업 UI 및 기능들을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아래는 윈도우10에서 제가 직접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으로 백업 과정을 처리해본 결과입니다.
저는 중요한 데이터를 대부분 외장하드에 보관해두고 있어서, 외장하드 디스크 백업본을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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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을 실행시키고 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떠있는데요.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인데요. 왼쪽을 클릭해보면 디스크 전체, 파티션별, 폴더별로 백업을 받을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옵션을 들어가면 제외하는 파일이나 특정 폴더를 지정해둘 수 있어서 세부적인 옵션 조절이 가능하더군요.
▲ 백업이 필요없는 항목들을 제외시켜 둘 수 있는 옵션
▲ 1TB 외장하드 데이터를 백업하는 중
1TB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파일 중 백업대상 용량은 약 450GB정도 였습니다. 백업을 완료하니 백업 데이터는 약 300GB를 조금 넘더군요. 압축률도 괜찮고... 대용량 디스크를 통채로 백업한 것에 비하면 속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 증분 백업 설정 화면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만 백업하는 기능)
제가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 백업 소프트웨어에 기대했던 기능은 맥의 타임머신처럼 한번 백업을 해두면 그 이후로는 바뀐 데이터만 추가로 백업해주는 증분 백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관련 옵션도 상세한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 전체버전 백업 데이터와 증분 백업 데이터
결과적으로 증분 백업을 통해 백업 데이터도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하고, 시간별 데이터를 선택해서 복원하는 기능도 당연히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매우 강력한 백업 솔루션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 날짜별/시간대별 버전으로 데이터가 축적되어 선택 복구가 가능하다
▲ 복구 데이터 경로도 설정할 수 있다 :)
복원하는 파일들의 임의 경로도 선택할 수 있더군요. 이 정도면 제가 원하는 기능은 모두 다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 USB 부팅용 복구 미디어 만들기 제작 툴 등등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백업 솔루션은 보통은 디스크 이미지를 (MBR/EFI 영역까지 통채로) 백업해서 복구하거나 복제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이날 제품 설명회에서도 복구 미디어로 부팅해서 디스크 전체 이미지를 백업해서 복원하는 프로세스가 메인으로 설명되었습니다.
▲ 아크로니스 복구미디어 (USB 드라이브로 부팅)를 사용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정보를 통째로 이미지백업하는 과정
이외에도 백업된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 하는 방법, 디스크 복구 영역을 만드는 기능 등 여러가지 백업 관련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차차 필요한 기능들을 사용해보면서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를 활용한 백업 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백업부터 디스크 이미지 백업, 데이터 증분 백업, 복구까지 모두 가능한 툴로 PC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한 기능을 갖춘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2016를 사용해 백업 관리를 해보면 좋겠네요. 2016년 에디션은 UI도 깔끔해져서 더 마음에 드는 백업 솔루션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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