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의 시대는 가고 클라우드컴퓨팅의 시대가 오는 걸까? 눈여겨 볼만한 새로운 OS.

윈도우의 시대는 가고 클라우드컴퓨팅의 시대가 오는 걸까?
눈여겨 볼만한 새로운 OS.

- 윈도우 7, 그리고 맥의 OSX, 다음 경쟁자는 무엇일까..-
(블로그 업데이트가 하도 없으면 안되니까... 쉬어가는 포스팅입니다. ^^)

얼마전 윈도우7RC버젼을 테스트해봤습니다. RC버젼이 나온지는 꽤 되었으나 그 동안 테스트해볼만한 컴퓨터가 없어서 지금에야 설치해 써보게 되는군요..^^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기대한것보다는 못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윈도우 비스타의 실패 이후 좀 더 날렵하고 효과적인 OS를 기대해온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이번 윈도우7 조차도 XP라는 익숙한 구버젼에 밀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니까요 ^^

윈도우7이 비스타보다는 빠르긴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XP보다 빠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확연히게 XP가 좀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과연 윈도우 7이 윈도우 비스타의 실패를 거듭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운영체재로 다시끔 OS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 (대박조짐이 보인다고는 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일반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지 모르겠군요 ^^)

제 주위에는 윈도우보다는 맥을 쓰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맥북이 일반 PC노트북보다 많아지는 걸 보고 슬슬 OS도 독점적이 아니라 더 다양한 운영체제가 경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에 맞춰 최근들어 새로운 운영체제에 관한 이런저런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 이런 현상은 넷북의 보급화도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죠.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



>> 구글의 크롬 OS

- 구글 제국을 완성시킬 크롬OS와 안드로이드 -

역시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전세계 검색시장 60%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OS입니다. 구글은 크롬 인터넷 브라우저, 모바일OS 안드로이드를 발표한 이후 이제 세계가 주시할만한 OS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구 글의 모든 웹 기반 서비스: 구글 Docs(오피스), Picasa(사진), Youtube(동영상), 등등이 이미 모두 웹상에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크롬 OS또한 대부분의 작업을 별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OS가 탄생할 것이라고 모두 기대하고 있죠 ^^ 넷북을 타겟으로 하든 아니든, 흥미로운 OS가 될것임은 당연합니다. ^^



>> 인텔의 모블린

- 넷북에 최적화된 리눅스 기반 OS 모블린 -

인텔은 아시다 시피 CPU을 만드는 회사지만 지금은 OS개발도 하고 있습니다. 인텔이 만든 리눅스 기반의 '모블린' OS는 넷북에서 사용되는 아톰프로세서에 성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넷북시장이 차세대 컴퓨터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사실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모블린 OS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을 하는 것이 인텔의 목표겠죠 ^^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


>> 티맥스 윈도우9

-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윈도우? 티맥스 윈도우 9 -

티맥스는 윈도우와 100%호환이 가능한 국산OS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얼마전 블로거들을 초청한 시연회가 있었죠 ^^, 2009년도에 출시할 계획을 잡고 있었기 대문에 '티맥스 윈도우9'이 라는 명칭을 붙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기존 윈도우와 100%호환이 되는 OS이라면 어느정도 시장에 진입장벽은 허물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IT매니아의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로써는 그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일반 PC용 OS를 개발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 맥 OS / 윈도우 7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 디자인과 안정성 면에서는 언제나 최고점수를 받는 맥 OSX -

맥 의 OSX는 언제나 윈도우의 경쟁자였죠 ^^, 그 동안 윈도우가 XP에서 정체하고 있는 동안 맥은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도 iphone의 출시와 함께 맥을 쓰는 사용자는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윈도우 7이 얼마나 호환성 좋고, 강력한 업무효율을 가졌느냐가 전반적인 OS시장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되겠군요 ^^


최근들어 웹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되면서 OS는 컴퓨터를 부팅시키고 작업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플래폼일뿐, 실제적인 작업은 웹에서 프로세싱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OS들은 조금 더 웹에 친화적인 OS들이 되겠죠 ^^,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오피스 2010이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용으로도 나온다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는 좋은 예가 될 수 있겠죠.  ^^

- 항상 가볍게 쓰려고 했던 글이 더 길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