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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시리(Siri)로 WWDC 2016 행사 일정을 알려주더니, 루머로 출시 일정이 유출되었던 2016년형 early 맥북 레티나 2세대 모델을 깜짝스럽게 발표하는군요.


지난 2015년 3월, 뉴 맥북(new macbook)으로 불리며 발표되었던 초경량 노트북 맥북 12인치 레티나는 단 한개의 USB-C 포트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처음으로 12인치 모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기도 했고, 맥북에어의 휴대성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큰 관심을 받았죠. 저도 2세대 맥북이 공개되면 다시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어제 막 일정이 공개된 WWDC 2016 행사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프로 제품과 함께 공개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early 2016'이라는 꼬리표를 가진 제품은 적어도 4월 이전에 공개된다는 애플 제품의 관습을 지킨 것 같습니다.


2016 맥북 12인치 2세대, 이번에는 로즈골드 컬러도 추가!


2016 macbook 12in © Apple


2016년형 맥북 2세대 제품은 그토록 기다려오던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Skylake)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물론 코어 M 이긴 하지만 이전 세대 코어 M에서도 꽤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가격만 저렴하게 출시되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가격정책은 그대로 라고 하더군요.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살펴보면 기본형은 인텔 코어 m3 1.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CTO 업그레이드로 core m5 (1.2Ghz), core m7 (1.3Ghz)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도 더 빠른 부품이 탑재되어 이전세대보다 약 25%으 성능향상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배터리 지속시간은 웹서핑 10시간, 동영상 재생기준으로는 11시간으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역시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하면서 저전력 + 효율을 실현한 것이겠죠. 스토리지는 기본형 SSD 256GB, 고급형 512GB입니다.


▲ 로골이 왔다, 맥북 로즈골드 컬러 추가요!


아쉽게도 외관 디자인은 변경없이 그대로라 여전히 USB-C 포트 하나밖에 없습니다. 한번 완성형 디자인을 선보이면 꽤 고집스럽게도 오래 우려먹는 것이 애플의 디자인 철학인 듯 하니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아이폰SE에 로즈골드 컬러가 추가된 것처럼, 이번 2세대 맥북 12인치 모델도 '로즈 골드' 핑크색이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저는 스페이스 그레이(블랙)를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최근 로골 인기가 엄청나서 아이폰SE도 로즈골드 모델을 직구할 수 밖에 없었죠 :)


어찌되었든 이렇게 조용하고 깜짝스럽게(?) 2세대 맥북 레티나 12인치 2016년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전파인증을 마치면 바로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하겠죠. 스카이레이크 코어m으로 성능이 꽤 향상되었다고는 하나... 저는 USB-C포트가 여전히 하나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니 그냥 3세대 맥북이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한편 2016년 6월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신형 맥북프로 13인치, 15인치에도 로즈골드 컬러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이제 당연한 수순으로 보이네요. 맥북 2세대 제품이 별다른 신제품 키노트 행사 없이 공개되었으니, WWDC 2016은 iOS, MacOS, watchOS 등 소프트웨어에만 집중하려나 봅니다.


휴대성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를 기다려온 유저라면, 이제 WWDC 2016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슬림형 맥북프로를 공개할지 아닐지 기대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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