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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어찌보면 애물단지 같았던 크롬북(Chromebook)이 소중한 안드로이드 OS 컴퓨팅 머신으로 탈바꿈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미 전에도 ARC Welder라는 크롬 확장을 통해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돌릴 수는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번 구글 I/O 2016 개발자행사에서 구글이 공식적으로 크롬북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를 지원해주기로 발표하면서 안드로이드 앱 호환성이 극대화 되었고, 크롬북 유저들은 환호성을 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11인치 포인투 크롬북(Poin2 Chromebook)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13인치 크롬북이 나오면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멀티태스킹 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녹스(Nox) 앱플레이어블루스택(BlueStacks) 같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나 리믹스 OS for PC등 안드로이드 x86를 활용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


▲ 크롬OS 속으로 들어온 구글 플레이 스토어


새삼 2009년 처음 크롬OS를 넷북에 설치해 사용해봤을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구글의 CEO이지만 당시만 해도 크롬OS라는 구글의 작은(?) 프로젝트를 맡고 있었던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가 처음 크롬OS를 선보이면서 7초만에 부팅을 할 수 있다고 시연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앤디루빈(Andy Rubin)이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그만두고 선다 피차이가 안드로이드까지 담당하게 되었을 때 언젠가 크롬OS와 안드로이드가 합병될 것이라는 것은 예감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정말 오래걸렸네요. :)



▲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하는 시연

(서론연설이 기니 바쁘신 분들은 5분 부터 보세요 ^^)


Google I/O 시연 영상을 보면 이미지편집부터 오피스작업, 게임까지 꽤 그럴듯하게 크롬북에서 작업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M53 공개를 기다려봐야 겠군요. 출시시기는 2016년 말 정도가 되려나요?


▲ 구글이 크롬북으로 노트북 시장을 평정하는 날이 올까?

(교육 시장에서는 이미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크롬북의 진화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16년은 웹 OS에서 앱 연동이 가능한 혼합OS로... 모바일OS가 데스크탑OS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패러타임 전환의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 구글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할 크롬북 제품 리스트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6. 6. 20. 업데이트]

현재 개발자채널을 통해 크롬 OS M53를 올릴 수는 있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일부 크롬북 기종에서만 되는 것 같네요. 포인투(Poin2) 크롬북 11 유저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2017. 7. 2 업데이트]

언제부터인지 되기 시작했네요 ^^ 크롬북 안드로이드 앱 실행 후기는 ::이곳::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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