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같은 픽사의 작품: 카2 (Cars 2, 2011)

2011. 7. 24. 17:10패션매거진👔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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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애니매이션은 항상 번뜩이는 재치와 감탄을 금치못할 아이디어를 볼 수 있죠 ^^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을 하나하나 명작 급이고, 자동차를 의인화한 세계를 그린 카(Cars, 2006)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1편이 나온지 벌써 5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안믿겨지네요 ^^

- 이번엔 첩보물로 바뀌었다... 주인공도 전작의 라이트닝 맥퀸이라기 보다 메이터가 아닐까? -



'카2'는 이외로 해외에서 혹평을 받은 것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의 작품들이 너무 빼어났기 때문일까요? 전작에 비해 번외편 같은 느낌을 주는 스토리는 재미있었지만 픽사의 특유의 재치는 조금 빠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동안 픽사의 작품들이 깊은 메세지와 철학이 담겨있었던 것에 비하면 첩보물로 변신한 '카2'는 순수한 재미만 추구한 것이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은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


- 롯데시네마에서 -



아무튼 전작보다 다양해진 가상의 로케이션 (도쿄, 파리, 포트로 코르사-이탈리아)들을 카2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 잠깐 들었다고 할까요 ^^


- 도쿄, 카2에서는 모든것이 자동차화 되어있다 -




- 파리, 노틀담성당과 계선문, 에펠탑도 역시 등장 -



- 런던 -



전작만한 감동은 없지만 카2도 어쨌던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목소리 배우들이 쟁쟁하네요. 1편에서 닥 허드슨 (호넷)을 연기했던 폴 뉴먼은 고인이 되었기에 카2에서 잠깐 언급되고, 다크나이트등으로 친숙한 배우인 마이클 케인이 첩보원을 연기했습니다.

그밖에 실제 레이서인 루이스 헤밀턴, 대럴 윌트립(작품속에선 대럴 칼트랍) 데이비드 홉스 등 실제 F1선수들이나 해설자가 작품에 대거 참여했다고 합니다. 픽사 애니매이션에서 항상 등장하는 카메오 : A113번호나 피자 플래닛 트럭도 여전하다고 하네요 ^^ 픽사팬이라면 알고계시겠죠 ^^ 어쨌던 '카2'는 별 세개 반정도의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픽사는 상영전에 항상 단편 애니매이션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토이스토리의 단편인 'Hawaiian Vacation'입니다. 3편으로 완결된 토이스토리지만, 'Hawaiian Vacation'이 반응이 좋아 토이스토리 4편을 제작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고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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