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서평] 왜 일하는가?

2011. 8. 31. 12:54핀테크👓Business

반응형

왜 일하는가?

웬만해서는 경영서적 및 자기계발 책을 찾을 수 없는 이곳에서 찾아낸 책이라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왜 일하는가?’라는 직접적인 책 제목에서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까 기대도 되었고… 무엇보다도 저자의 경험에 비롯한 삶의 지혜를 서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더군요 ^^





저자는 독자에게 묻습니다. 왜 일을 하는가?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하려 하는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골라서 하려고 하진 않았는가? 적성에 잘 맞는 일만 하려고 하다보니 편안함을 추구하게 되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복권이나 주식투자에 연연하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며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하는 것만 추구하지는 않았는가...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왜 굳이 땀흘려 일해야 하는지 모르고…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일의 즐거움을 잊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자기성찰이고 인격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요약해 봅니다 :

1.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반드시 신이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2.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하려고 하는가?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고 집중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 평생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에 들어갔더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되고, 자신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1만명 중 한 명도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1만명중 9999명은 불행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시험해보지도 않은 채 달아나려고만 하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질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하라.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인생이 풍요로워 질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더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3. 일에 애정을 갖아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막히거나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가? 그렇다면 그 일에 애정을 갖고, 그 일과 연관된 상황들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라. 그런 다음 그 일을 꼭 해내고야 말겠다고 간절히 기도하고 다짐하라. 그러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는 힌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높은 곳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확실한 발판에 발을 디디게 될 것이다.


4. 스스로를 태우는 사람이 되어라
성공하고 싶다면, 맡은 일을 이루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그 일을 쏟아부어야 한다. 스스로 타지 않으면 결코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없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 자연성(自燃性)이 되어야 한다.


5.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누구도 세세한 방법을 가르쳐줄 수 없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경영의 시작이다. 꿈만으로는 결코 그곳에 이르지 못한다. 꿈이 아무리 근사해도 꿈으로만 그쳐서는 안된다. 꿈이 아니라 내일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가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하겠다는 굳은 다짐이며 실천이다. 이것은 일뿐 아니라 삶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철칙이다.


6.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이 일은 이렇게 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고 있으면 어느 순간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더라고 잠재의식이 가동되어 놀라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잠재의식에까지 미칠 정도로 강해야 한다. 하고 싶다면, 그리고 하고자 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길을 가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그리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어라. 그런 간절함이 없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마라.


7.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게 노력하라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다하고 나서 그 다음은 하늘의 응답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온 힘을 다해 노력했는가? 몸이 부서질 정도로 마음이 스며들게 했는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노력을 그 일에 쏟아부었는가?


8. 오늘에 충실하라
막연한 미래를 막연한 미래에게 맡겨두자. 내가 해야할 일은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이다. 오늘 목표는 오늘 무조건 끝내자. 목표는 높을수록 좋지만 막연한 미래에 기대서는 안 된다. 오늘 내가 할 일은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설계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우직함이야 말로 꿈꾸는 곳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9. 마음먹기에 달렸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줄 절호의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곳은 너무나 달라진다. 그것은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10.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 만큼 하라
완벽주의는 '보다 좋은 것'이 아닌, '이 이상은 없는 것'이다. 베스트가 아니라 퍼펙트해야 하고, 퍼펙트하지 않으면 절대 세상에 내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오늘도 베스트 인간이기보다는 퍼펙트한 인간이 되기 위해 내 길을 가고 있다.


11. 자유로운 발상이 세상을 만든다.
닌텐도는 원래 화투와 트럼프를 만들던 회사다. 사장인 야마우치 히로시는 게임기를 만들어본적 없는 문외한이었다.
전문가에 비해 지식도 경험도 없는 문외한이 유독 빛나는 이유가 있다.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이다. 자유로운 발상과 의욕이 충만하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저자 ‘아니모리 가즈오’는 잘 모르는 사람이고… 그가 책에 기술하고 있는 기업 ‘교세라’도 잘 모르지만… 이상하게 일본인 작가들이 쓴 책은 비슷한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군요 ^^ 책을 다 읽은 다음에야 그가 ‘씨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의 사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라? 그럼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