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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넥스7을 사용해볼 수 있다는 강남 이매진매장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예전에 자주가던 코엑스 소니 매장에 갈 수도 있었지만.. 그곳에서는 항상 사진을 제대로 못찍게 하니까요. :)

제가 자주가는 곳 중 NEX7를 사용해볼 수 있는 곳은 COEX SONY매장과 이매진... 이 전부이니 말입니다. ^^ 물론 몇몇 백화점에서도 사용가능한 시연모델이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한때 일 때문에 항상 들렀던 COEX 소니 플래그쉽 매장



> 소니 DSLR/T카메라를 생각해보면...

처음 DSLR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소니의 A100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A200을 사용하게 되었고, A300으로 미국여행을 홀로 누비고 다녔고, 이탈리아에서 IT연구원으로 활동할때도 같이 했었죠 ^^ 그 이후에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 알파시리즈가 대거 출현하기는 했지만, A580은 꽤 명기였던 것 같고, 그 다음으로 나오는 반투명 미러인 DSLT모델들은 전체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A77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며 '한국 유저들은 베타테스터냐'여론이 구성되자... A77은 TV CF에서도 나오지 않고 주력모델을 A65로 구렁이 담넘어가듯 갈아타기는 했지만 ^^ 그래도 알파카메라의 매력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더군요 ^^ 알파카메라는 특히 여성유저들이 사용할때 매력있죠. 지금 가장 구입하기 좋은 소니의 알파라인업은 A65인 것 같습니다. 

[예전글 참고]
2011/10/17 - [DSLR★Life^Camera] - 소니DSLT A77 그리고 Nex5n :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소니 DSLR 미러리스 신제품


드디어 등장한 블로거용 최적 미러리스 카메라 NEX7



> 그럼 넥스의 라인업은?

NEX는 초기모델인 NEX3NEX5는 당시 미러리스카메라를 장악하고 있던 마이크로포서드 진영을 파괴했을 정도로 잘 나간 모델들입니다. 마이크로포서드와 이미지센서가 비교적 큰 크롭바디 이미지센서를 그대로 채용했고, 사이즈도 작았고.. 동영상촬영 기능도 나쁘지않고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었으니까요 ^^ 고감도 Noise도 많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간단한 취재를 하는 블로거들에게 딱 좋은 그런 카메라 라인업이었죠^^ 그때부터 넥스7의 소문이 돌았었는데... 지금에서야 나오다니.. 참 오랜 기다림을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NEX 카메라는 성능은 좋지만 크나큰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랜지백의 길이를 최소화 해서 작은 사이즈를 만드는데는 성공했지만... 그런 메카니즘의 설계로 인해 렌즈가 대포총열처럼 길어진 것이죠 ^^ 따라서 펜케익렌즈나 단렌즈로 카메라의 컴팩트함을 살리지는 못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알고 지내던 한 카메라 연구원은 '태생부터가 디자인(설계)이 조금 문제가 있는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런지... E마운트의 렌즈들은 거의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것 같습니다. ^^

카메라는 비교적 작은데.. 렌즈가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것이 문제



외관이나 렌즈를 제외한다면... NEX시리즈는 사진이 전반적으로 잘 나오는 편이죠 ^^ 소니의 색감도 꽤 괜찮구요. 그래서 소니카메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되나 봅니다.  일단 넥스시리즈에 대한 간단한 평을 하자면... 솔직히 NEX3는 너무 장난감같아서 마음에 안들었고, NEX5가 그나마 카메라 같은데... 그립이 너무 않좋았습니다. 게다가 특유의 이상한 셔터소리 '치키치킹' '마치 사진이 연사가 되면서 2장이 찍히는 그 셔터감이 좀 마음에 안들었죠.

NEX-C3가 출시되자... 조금 마음에 들더군요. 아마 지금 가장 가성비가 좋은 NEX는 Nex-C3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셔터소리의 개선은 NEX-5N부터 적용이 되었더군요. 동영상 촬영시 들린다는 클릭음 문제만 이슈화 되지 않았다면 NEX-5n을 사람들에게 권장했을수도 있겠습니다. ^^


NEX7은 어떨까?



> 그럼 NEX7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의 NEX시리즈의 불만을 대다수 날려준 모델이 NEX7입니다. 전에 나온 모델들은 NEX7을 완성시키기 위한 프로토타입입라고 해도 될 정도로 NEX7은 마음에 들더군요. 그 이유를 정리해보면 :

1. 그립이 개선되었다.
그동안 비교적 둥글둥글해서 한손으로 들고 촬영이 어려웠던 NEX가 아니라... 각지고 꽤 괜찮은 그립으로 디자인되었더군요. 솔직히 NEX-3, NEX-C3, NEX-5n 모두 한손으로 들고 찍으면 떨어뜨릴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왼쪽손으로 촬영을 거들어주어야 했었죠. 그런데 비해 NEX7의 그립은 한손으로도 편하게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2. 트리나비 (3개의 다이얼)시스템으로 조작이 자유롭다

개선된 UI, 트리나비


넥스 카메라를 처음 잡고 ISO설정을 변경해보려고 했던 때가 생각나더군요. 도대체 ISO하나 바꾸기가 뭐 그리 힘들게 만들어 놨는지... 설정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해매야 바꿀 수 있어 귀찮아서 AUTO로 찍어버리게 되는.. 그런 인터페이스 였습니다. 오래쓰다보면 FN세팅에 익숙해져 그때야 카메라 설정을 커스티마이징 할 수 있었죠.

넥스7은 그런점에서 조금 자유롭습니다. 3개의 다이얼이라... 미러리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데.. 아이디어가 좋군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도 꽤 느낌있다



3. 셔터소리, 셔터감이 좋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NEX-5n에서 개선된 것 처럼, 셔터소리가 마음에 들리게 변경되었습니다. 이게 뭐 중요하냐구요? 사진은 포토그래퍼와 카메라간 교감의 산물입니다. ㅋㅋ 셔터소리와 셔터감은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찰나의 순간이니...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 어쨌던 이부분도 마음에 들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4. 사진이 잘 나온다.

테스트샷을 날려봤는데... 6000x3376해상도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그럴듯 하군요 ^^ NEX7로 촬영한 무보정 리사이즈 사진을 3장 올려봅니다. 

샘플 #1



샘플 #2
 



샘플 #3
 





[고감도 테스트]
고감도 테스트를 안해볼 수 가 없더군요. 가장 고감도인 16000으로 촬영한 사진고, 100% 크롭한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ISO 16000이다. 카메라 참 좋아졌다.



100% 크롭한 이미지... 감도를 생각해보면 꽤 양호한 퀄리티...



이렇게 간단하게 고감도 테스트를 해보니 NEX7은 꽤 잘 나온 것 같더군요. 렌즈가 바디보다 엄청 돌출하는 단점만 보완이 된다면... 지금 미러리스 카메라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로 인정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NEX7은 꽤 잘 나왔군요. 마음에 듭니다.

 

넥스 시리즈에서도 전동 줌 렌즈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어쨌던 그동안 나온 넥스 시리즈 중 가장 마음에 든다




결과적으로 NEX7은 그동안 출시된 NEX카메라들 중 가장 완성형 모델에 가깝습니다. 184만원이라는 가격 진입장벽이 있지만... 이미 내놓라하는 사진쟁이 & 블로거들은 다 구입모드로 들어갔겠군요. ^^ 실용적인 렌즈만 좀 더 갖추어진다면 좋을텐데... (단렌즈 구성으로..) 어쨌던 저도 총알을 한번 모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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