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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뒷담화 에피소드 1

블로거가 아닌 리뷰어가 되어버린 파워블로거





> 블로거인가? 리뷰어인가?
언젠가부터, 블로거와 리뷰어를 구분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부터 블로거와 리뷰어는 다른 것이었다. 블로거는 블로그의 자신의 일상이나 사진, 생각들을 정리하는 공간이었고, 리뷰어는 전문적으로 업체의 지원을 받거나... 전문 웹사이트에 자신이 작성한 리뷰를 투고하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물론 아마추어 리뷰어가 있기는 했지만, (이것이 나중에 프로슈머가 된다) 지금처럼 리뷰어와 블로거가 혼용되지는 않았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리뷰어가 되어가고 있다. 블로그에는 리뷰가 실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언제서부터인거 자리잡았다. 메타블로그 사이트들이 없어지고, 체험단 리뷰모집 사이트가 엄청나게 급증하는 것이 바로 그 증거이다. 이들은 블로그를 리뷰를 올리는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전혀 블로거다운 혼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유야 어떻듯 간... 일부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거'라는 딱지를 때고 전문 '리뷰어'가 되고싶어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블로거는 돈이 안되니까. 이에 비해 리뷰어는 이른바 '일=work'를 하고 '수당=pay'를 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리뷰어가 되어버렸다.


> 그렇다면 자신을 블로거라 하지 말고 리뷰어라 말해라.

이것을 절대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리뷰어가 되고 싶었을때는 많으니까. 다만 이런 경우라면 자신을 '블로거'라고 이야기 하지 말고 '리뷰어'라고 소개하는 것이 맞을것 같다.

프로블로깅은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다. 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스토리텔링의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프로블로거가 될 수 있다. 정치, 시사, 사회 문제에 관한 글을 쓸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이나 수필, 사진이나 시를 써서 프로블로깅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블로거가 맞다.

그러나 제품을 리뷰하고, 이것에 대한 이익을 누리거나... 아마추어 리뷰어가 되어 직접 상품을 구입하고 리뷰를 올리거나... 그들은 블로거가 아닌 리뷰어다. 단지 작성한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일 뿐 :)



> 결론은...

블로거와 리뷰어를 구분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블로그는 생각이 담겨있는 그릇이지만, 리뷰에는 상품과 마케팅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지금 IT분야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이 정말 블로거인지... 리뷰어인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것이다. :)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Jefferson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02.19 16:2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고맙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2.19 18:3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하늘다래 "블로그의 자신의 일상이나 사진, 생각들을 정리하는 공간이었고" ..
    블로깅을 그렇게 시작한 분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운영하는 것만이 블로깅이라면,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이런 글에 댓글로 사전적인 의미를 적을 필요는 없지만,(백과사전, 위키사전 이런건 아닙니다.)
    구글에서 'blog' 로 검색해보니 blog 에 대한 단어적인 정의를 어떤 분이 이렇게 해두셨더군요.

    ===========================
    웹사이트 분야에서 지칭하는 블로그란 weblog의 줄임말로서, 일반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내용이 자주 갱신되는 일종의 개인 일지를 말한다. 블로그는 일반적으로 저자의 개성이나, 웹사이트의 목적성 등이 강하게 표현된다. 블로그에서 다루어지는 토픽들로는 대개 간단한 철학적 묵상이나 인터넷상에서의 논평, 그 밖에 많은 사회적 이슈들로 구성되며, 여기에 저자가 선호하는 사이트들로 향하는 링크 등이 추가될 수 있다.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그것이 잡지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인데 대개 매일 새로운 정보의 입력이 이루어지며, 스타일에 있어서도 격식을 크게 중시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블로그의 저자를 대개 "블로거"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

    우리나라에 미니홈피의 힘이 줄어들고 블로그가 점점 활성화 되던 시점부터
    블로깅을 시작해서 5년간 운영해오고 있지만,
    리뷰를 작성한다고 블로거라고 칭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은 처음 뵈었네요.

    리뷰를 주로 작성하는 블로거라고 하는게,
    나는 블로거가 아니라 리뷰어라고 해야 한다는 말씀 처럼 들려서요.

    어떤 의미로 쓰신 글인지는 알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글이기도 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2.19 16:3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미니홈피가 일상을 공유하는 일기장과 같다면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폭넓게 담을 수 있는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취지는 IT블로거라고 들어가보면 요즘은 대부분 '리뷰문의는 이쪽으로 -> (자신의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써놓은 블로거들이 많죠 ^^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기를 IT블로거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저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저는 나는 '리뷰전문 리뷰어다'라고 말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즉, 국내에서 '블로거'와 '리뷰어'라는 의미가 너무 혼용이 되고있고, 블로거보다는 리뷰어 성격이 강한 블로거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글의 논점입니다. :)
    2012.02.19 18:3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Konn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쪽 세계를 잘 모르지만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리뷰어는 블로거의 범주에 든다고 봅니다. 리뷰어또한 블로그를 이용해 포스팅을 하는게 주류이고, '리뷰어 중에서 Pay를 받는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리뷰라는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하는 등 활동을 하는 사람이지 돈을 버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돈이 목적인 블로거야 있겠지만, 블로깅의 목적 그 자체가 수익이라고 보는건 어느정도 비약이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프로블로깅은~이들은 블로거가 맞다. 부분에서 제가 잘못이해한게 아니라면 프로블로거야 말로 진짜 블로거다. 라는 의미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대해서도 너무 고결하게 판단하시는게 아닌가 하구요... 블로그 열심히 잘 하시는 분들이 블로그를 더러운 목적으로 사용하는걸 보면 굉장히 기분 나쁘시겠지만, 반대로 블로그 그 자체가 그렇게 신성하고 고결한것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고결한 블로그도 있지만 더러운 블로그도 있다.. 정도려나요?


    또한 제가 생각하는 리뷰어는 리뷰를 하는 사람이고, 그들이 블로그를 이용해서 리뷰를 하면 그저 블로그를 이용해서 리뷰를 하는 리뷰어이며, 까페나 다른 사이트에서 리뷰를 하는 사람이면 그냥 리뷰어라고 불러야겠죠. 블로거의 범주에 리뷰어가 든다는 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거≠리뷰어가 아닌 블로거∋리뷰어라고 생각합니다..

    글 전체적으로 반론을 제기한것이라 기분나쁘실수 있겠지만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길..(__)
    2012.02.19 16:3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엄밀하게 말하니 리뷰어는 블로그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예전에는 전문리뷰어들이 웹진이나 미디어를 통해 활동했지만, 지금은 그런 리뷰어들 대부분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

    프로블로깅에 대한 언급은 한 것은 그것이 진정한 블로깅이라기 보다는, 프로블로거들은 나름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반면 리뷰어가 되고 싶어하는 블로거들은 자신의 광고하기가 급급한 나머지 자신들의 목소리를 잃어버린것은 아닌가 하고 글을 써봤습니다 :) 블로그에 대한 현 시점의 시각은 Konn님이 말씀하신 것이 대부분 옳네요. :)
    2012.02.19 18:42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Lesty 저도 잠시 그런 생각을 가졌다는 것이 후회가 되네요^^ 물건 살때 네이버에 검색해보아서 본 리뷰가 도움이 될때가 있지만 블로그 상업적 리뷰로만 하는건 잘못 된거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2.02.19 18:1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고맙습니다. ^^ 블로그에 담긴 리뷰가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이죠 ^^

    제 글의 초점은 리뷰권을 따내려고 자신을 블로거라고 광고하는 일부 블로거들을 살짝 비판한 글입니다. ^^ 역시 블로그에 있는 리뷰는 약간 아마추어(유저)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야 유익한 것 같아요 ^^
    2012.02.19 18:47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02.19 20:00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고맙습니다. ^^ 앞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어요 ^^ 만약 계속된다면 다음에는 좀 더 재밌게 써봐야 겠네요 ;) 2012.02.19 20: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무량수won 저도 리뷰어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지만요. 파워블로거라 하는 분들 혹은 유명블로거라하는 분들 중에는 이에 대해서 옹호의 입장을 취하는 분들 많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블로깅이라는 행위로 돈을 벌수 있는 대중적인 유일한(?) 방법이거든요. 사실상 블로그를 통해 특별한 분야의 전문가로써 활약하는 분들은 극히 드물지요. 하다못해 블로그에서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 상당수는 예전에 관련된 전문 직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는 점도 있구요.

    다음으로는 이웃 관리차원(?)인데요. 파워 블로거라고 하는 분들 이웃관리에 뛰어나십니다. 진짜 다른 이웃의 글을 하나하나 읽고 제대로 된 댓글 나오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상당수는 그냥 하루에 하나씩 안부 댓글 달고 다니시지요. 그렇게 이웃 관리하고 맞구독하면서 묻지마 추천도 하고 뭐 그런...

    제가 종종 이런 비판적인 글을 써서 덕분에 저를 싫어라 하시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

    그분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저도 리뷰어와 블로거는 엄밀히 구분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돈 받는 것에 상관 없이 리뷰한다고 해도 그 한계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고 혼자서는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리뷰어는 돈에 좌우도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 통속으로 취급받기 일쑤지요.

    블로그에 써진 후기를 보러 오는 분들은 돈받고 쓴 리뷰를 보러오는 것이 아니라 돈 내고 쓴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도 그들이 좀 알았으면 합니다.

    광고하는 녀석들이 니들이 뭔데 그렇게 콧대를 높이냐고 말하긴 하지만 블로거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블로거로써 존재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유명 블로거분들은 이글 좀 많이 불편하실 것 같네요... 블로거 아웃사이더 한명 추가 되었군요. ㅋㅋㅋ 환영합니다.
    2012.02.19 20:1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 많이 공감합니다. 리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리뷰가 많아졌음 합니다. ^^
    (전 예전부터 아웃사이더 였어서 ^^)
    2012.02.19 20:2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플라ㅅl보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리뷰라는 부분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데 그게 주가 되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아쉽다라는 생각들을 해보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하고 나누는 블로거들이 더욱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2012.02.19 23:0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동감입니다. ^^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2012.02.20 02:3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kkwaks 리뷰를 전문으로 하더라도 자기만의 분야나 색깔을 가지고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방향과 고민과 생각이 없는 칭찬일색의 리뷰들이 워낙 많다보니 문제가 생기는게 아닐까 하네요

    저는 블로그 시작한지 한 2년 반 정도 된거 같은데 이제서야 블로그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구글 광고도 달아보고 메타블로그 연동도 해보고 리뷰사이트에서 활동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차별화된 컨텐츠와 전문 분야 그리고 개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잡다한 플러그인들은 다 내리고 콘텐츠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서 제 전문 분야와 색깔을 찾아야 할텐데 그리 녹록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2012.11.05 16:13 신고
  • 프로필사진 티스토리 대공감합니다
    저도 리뷰어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지금 네이버블로그 하다가 어제부터 티스토리에 꽃혀서 이것저것 초대장 구하려고 노력중인데
    구해서 블로그열자마자 네이버에 있던 포스팅 다 옮기고
    네이버에서는 하지않았던 종류의 포스팅을 추가로 더 하려고 합니다.
    아마 그 중점은 '리뷰어'들과 리뷰어를 만들어내는 업체들을 주로 다루려고 합니다
    얼마전에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다가 꽤 불쾌한것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것들을 포스팅해볼 예정입니다.
    나중에 작성하게되면 방명록 남길게요 와서 한번 봐주세요 ^^
    2012.11.14 21:48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멜 주소 댓글이나 방문록에 남겨주시면 초대장 보내드릴께요 ^^
    2012.11.14 21:49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2 14:39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아주 예전에 끄적여본 글인데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2012.12.12 15:1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프랭크타임 http://www.franktime.com/206

    리뷰어도 많이 변질 되었지요^^

    블로거냐 리뷰어냐가 아니라 블로거냐 광고알바냐가 맞을거 같아요^^

    리뷰는 마케팅을 담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ㅋ
    2014.04.03 1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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