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아이패드3) 아이패드2가 있다면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2012년 3월 7일, 아이패드3로 알려졌던 뉴아이패드가 나왔더군요. 이름이 그냥 아이패드인 이유는 '예측 가능한 것을 싫어한다'라고 직접 설명한 만큼, 앞으로의 애플제품들도 루머를 살짝 피해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 

저는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패드2 유저들이 '아이패드3'가 나온다면 꼭 산다고 다짐하고 있었지만, 기존 아이패드2유저들이 과연 새로나온 뉴 아이패드를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요..?

 

[새로운 아이패드 키노트 동영상 하이라이트 90초 버젼]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와 '그렇지 않다!' 입니다. ㅋㅋ
그 이유를 살펴보죠.. 개인적으로 그다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 A5X프로세서나, 두께와 무게, 그리고 음성 딕테이션 기능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1.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정말 탐나는 물건.

'새로운 아이패드가 달라진 게 뭐야... 그저 레티나 디스플레이 하나 뿐이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살짝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2로도 뉴 아이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조금 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분명 빠져들 정도의 매력적인 물건임이 틀림없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또는 웹페이지를 브라우징하거나 게임을 할때도 뉴아이패드는 한눈에 남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쨍한 화면을 보여주겠죠. 

2. 아이폰4s에 탑재된 광학기술의 500만화소 카메라?

'아이패드로 무슨 사진을 찍는다고 그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동안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지 않았던 이유는 카메라의 화질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4s에 버금가는 퀄리티 사진이 나온다면, 사진을 찍고 그것을 관리하는 재미가 추가되겠죠. 또한 HD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며 사진&영상 생활을 즐기는데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될지도...



3. LTE 지원이라...

저는 iPad2 Wi-FI버젼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LTE지원은 확실히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월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는 않겠군요. 뉴 아이패드를 구입한다 해도 Wi-Fi용을 구입할 테니까요. LTE지원은 이동하면서 많은 웹컨텐츠를 소비하는 특정 유저층들에게 좋은 소식인것 같습니다. 저에 경우 아이패드는 홈 엔터테이먼트 디바이스 이기 때문에... 별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

> 결론..
아이패드2로 집에서 간단한 웹브라우징을 즐기고, 게임 및 웹 컨텐츠를 소비한다면... 새로나온 뉴 아이패드를 구입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아이패드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항상 들고다니며 사진과 동영상 컨텐츠를 담는다면 뉴 아이패드3가 메리트 있지 않을까요... 결국 개개인이 어떤 사용 패턴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뉴 아이패드는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기도 할 것이며, 기존 아이패드 유저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

one more thing : 그렇지만, 아이패드2가 애초부터 없었던 유저라면.. 당연 구입할만한 최고의 태블릿 디바이스겠죠 ㅋㅋ

* 여러분은 구입하시겠습니까? ^^
(그나저나 국내출시는 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