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 군 영주권자 자원입대!
Prologue.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2010년 11월 29일. 첫눈이 내리던 날이다. 늦다면 늦을수도 있는 내 군생활은 2010년 첫눈과 함께 시작했다. 당시 불과 6일전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민간인 2명이 피해를 입었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자원입대서를 제출했고 모든일은 예정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 듯 했다. 전역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리 먼 옛날도 아니고... 시간도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이런게 바로 군대 갔다 온 사람들만이 지닐 수 있는 여유다. 2년이란 시간 뒤돌아보면 정말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다. 당시 새벽 3시에 SNS에 글을 올린것을 보면 잠을 이루지 못했나 보다. 누구처럼 군대가기 전부터 흥청망청 놀지도 않았다. 정리해 두어야 할 ..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