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 컴포버즈2 리뷰 1more ComfoBuds2 오픈형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음질이 좋은 TWS(완전무선 이어폰)을 찾고 계셨다면 원모어(1More)의 신제품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사전 체험으로 사용해보게 된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은 원모어 컴포버즈2 (1More ComfoBuds2)로 그동한 음질 하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장인정신을 가졌던 원모어가 만든 반 오픈형 (세미 커널형) 이어폰 신제품 입니다.

사실상 착용감이 오픈형에 가까우며, 음질은 오픈형 이어폰의 아쉬운 점을 반 커널형(Semi In-ear)로 구현하여 정말 최고의 인기를 누릴만한 제품을 만들어냈는데요. 간단하게 오픈 개봉기와 함께 제품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More ComfoBuds2 원모어 컴포버즈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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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개봉해보면, 깔끔하고 컴팩트한 원모어(1More)만의 아이덴티티가 보입니다. 그동안 원모어 제품은 음향기기의 디자인을 선도해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왔는데, 이번에는 마치 캡슐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케이싱 외관이 꽤 마음에 드네요.

구성품을 꺼내보면 메뉴얼 이외의 교체가 가능한 이어팁, 그리고 충전용 USB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메뉴얼은 글로벌용이라서 안에 한국어로도 사용방법과 초기화 방법 등이 잘 적혀 있으니 한번쯤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작은 이어팁이 이미 장착되어 있고, 원한다면 조금 더 밀착을 잘 시키기 위해 큰 이어팁이 교체형으로 들어있습니다.

세미 커널형인 만큼 귀에 착용되는 느낌이 오픈형과 거의 유사할 정도이며, 음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귀 안쪽에 닿는 아주 최소한의 영역을 이어버드로 잡아주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착용감은 오픈형처럼 편하게, 음질을 단단하고 울림이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꺼내면 보호용 스티커가 붙어 있고, 이걸 떼어내면 본격적으로 충전과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IPX5 등급 방수가 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나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할 때 착용을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어버드 부분 안쪽으로 보이는 붉은색 레드 컬러가 인상적이네요. ^^

참고로 케이스 안쪽에는 작은 버튼이 보이는데, TWS(True Wireless Stereo)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리셋 버튼입니다. 2개의 이어폰이 모두 들어있는 상태에서 3번 빠르게 버튼을 누르면 초기화, 8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스마트폰과의 페어링을 초기화하는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1More(원모어)가 상당히 제품 설계를 잘 해서, 케이스를 열면 바로 양쪽 페어링이 되고, 집어 드는 순간 디바이스와 페어링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5.2이라서 그런지 연결과정이 매우 빠르고 잘 만들었어요.

USB-C 포트로 충전을 하게 되고,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410mAh 입니다. 약 3~4번 정도 이어폰 완충이 가능하고, 15분 급속 충전으로 약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어폰을 완충했을 경우 6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4번 완충이 가능하기에 24시간의 배터리 라이프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어폰 하나의 무게는 약 4.3g으로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충전을 할 때는 이어폰의 끝 부분, 꼬리 쪽이 LED가 들어오도록 되어 있어서 매우 감각적인 디자인 설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 포인트도 매우 인상적이네요.

AAC 코덱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폰에 페어링 해서 사용할 경우, AAC 코덱을 지원하기에 설정에서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 나가서 잠깐 사용을 해봤는데요. 렌즈케이스나 캡슐케이스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케이싱 디자인을 가진 원모어 컴포버즈2는 휴대하기 매우 편했고, 특히 주머니에 넣어서 휴대하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이 자석으로 정확하게 딱 달라붙으며 들어가는 것도 확실했는데요. 여타 다른 제조사들의 이어폰들은 케이스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문제점이 있곤 했는데, 1More ComfoBuds2는 그런 문제점은 거의 발생하지 않더군요. 

착용감과 음질에 대해서 평가해보자면, 착용감은 정말 오픈형 이어폰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에어팟처럼 음악을 듣다가 한쪽 이어폰을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Pause가 되는 기능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음질의 경우는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밀착해서 착용할 경우 이어폰이 아닌 헤드폰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공간감과 해상력이 압권이더군요. 만약 저음의 량이 잘 안느껴진다고 생각하신다면, 이어폰을 귀에 잘 눌러 맞추거나 살짝 각도를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폰이 정확하게 착용될 경우 정말 놀랄만큼 풍부한 저음과 중저음, 해상력 좋은 고음 처리가 매우 뛰어나서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에 적합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한마디로 가격에 비해 깜놀할만큼 음질은 보장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원모어에서 까다로운 음향 매니아들도 정말 마음에 들게 만들만한 멋진 완전무선 블투 이어폰을 출시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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