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6. 02:29ㆍ일상🤔Scribble
구글 I/O 2013 Extended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구글 한국 공식 블로그에서 듣고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저는 개발자(Developer)는 아니지만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 발표는 항상 주목을 끌만한 IT업계의 이슈이고, 때마침 구글 코리아 취업 설명회도 진행된다기에 관심이 생겼죠 ^^
Google I/O Extended 행사는 GDG(Google Developers Group)또는 구글 I/O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지역별로 모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I/O 행사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모임으로, 시차 관계상 해커톤처럼 밤샘(?)을 하는 이벤트라 참석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밤 10시에 모여서 새벽 6시까지 이어지는 매우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 (아! 다음날 수업들어가야 하는데)
장소는 선릉역에서 7번출구에서 찾아갈 수 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reamBank D.Camp 건물이었습니다. 신설된 건물이라 텅 비어있더군요(?) ^^ 이곳은 창업을 꿈꾸는 개발자들을 지원해주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한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 I/O Extended 행사는 애초에 예상한 참석인원이 100명정도 였는데... 참여율이 기대보다 높아서 신청만 200명이 넘게 되었다는 군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서 같이 밤을 새며 구글 I/O 키노트를 시청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비율은 개발자/관련직종사자가 반, 그리고 학생들과 구글I/O에 관심있는 분들이 반정도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구글과 관련된 행사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성분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여성분들도 간혹 보였습니다. ^^
엄청난 양의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레드불에서 공식으로 후원을 받아서 정말 100명이 마시고 남을 정도의 레드불이 쌓여 있었습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자 분들은 역시 남성분들이 많으신듯... :)
저는 사실 구글 개발자 모임인 GDG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전 개발자가 아니니까요 ^^ Google I/O Extended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마다 열린다는군요. 구글 I/O 강남 모임 이외에도 대전과 인천에서 다른 Extended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서로 만난 개발자들끼리 네트워크도 높히는 등 구글 개발자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 있었던 구글 채용설명회는 구글코리아 리크루터이신 정혜정님이 직접 오셔서 키노트를 하셨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고 싶어서 다음 포스팅에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 장소를 후원해주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드림뱅크 D.Camp(디캠프)의 센터장님이 드림뱅크 디캠프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구글보다 더 높은 꿈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은 D.CAMP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멤버를 모집중이라고 하니 꼭 참고해보세요.
구글 I/O행사를 시작하기전에 구글림픽(Googlympic)도 있었습니다. 구글림픽은 구글에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구글 플러스에 생성된 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아서 퀴즈를 푸는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노트북들을 가져온 분들을 위해 멀티탭(전기 아울렛)도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무선와이파이가 지원되어서 퀴즈시간에는 누가 먼저 빨리 검색을 해서 정답을 알아내는냐가 관건이었죠 ^^
(구글플레이 스토어가 런칭된 날짜,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의 이름, 구글 I/O 2003는 몇번째 행사인지, 안드로이드 OS의 첫번째 공개버전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등등 어렵고 쉬운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구글 두들에 관한 문제만 하나 맞췄네요 ^^)
드디어 구글 I/O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밤을 새면서 시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
구글의 신기술은 참 대단하군요... 이 포스팅은 밤을 샌 이후에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
<구글 IO 영상>
https://developers.google.com/events/io/
구글 I/O 키노트가 CEO 래리 페이지의 질의응답으로 모두 끝나고 경품을 나눠주고 해산되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에게는 모두 구글 IO Extended 티셔츠와 GDG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나눠주더군요 ^^
밤을 새는 극악의 스케줄을 소화해 내느나 정말 힘들었지만... 개발자들과 구글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관계자들과 함께 모여서 I/O 키노트를 같이 보는 모임은 특별하더군요 ^^ 그래도 다음에 I/O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되도록 본 행사 (샌프란시스코)에 직접 참석하고 싶어집니다. 티켓을 구할 수가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