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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월트 디즈니 코리아(Walt Disney Company Korea)에 인턴 지원서를 넣었었는데, 디즈니 인사담당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있었는데 '잠깐 통화 괜찮으신가요?'라고 시작한 전화통화가 설마 면접이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 돌발적인 4~5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 약간 당황하기도 했죠 ^^



Mickey the Mouse and Darth Vader by Austin Madison



먼저 디즈니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된 계기에 대해서 잠깐 정리해보자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지원공고를 보게 되었고, '디즈니 코리아? 흠... 흥미로운데?' 하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저는 5월 초부터 모집했던 구글 코리아 인턴 (Veteran Marketing Intern)에 지원서를 넣었기 때문에 강남권에서 걸려온 전화가 혹시 '구글?'이라는 생각도 2~3초 해봤었는데 말이죠 ^^


지원서는 한글자기소개서와 이력서, 그리고 영문 커버레터(Cover Letter)와 영문 이력서(CV)를 PDF파일로 통합해서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습니다. 제 한글 이력서는 한글문서로 되어있고, 영문 이력서는 워드파일로 되어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하나의 PDF로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Adobe Acrobat을 설치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그냥 인터넷에서 PDF를 통합해주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찾아서 문서를 합친 뒤 전송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영문 Cover Letter에 작성한 내용은 지금 다시 읽어보니 참 엉성하네요 ^^ 심지어 문맥의 오류나 오탈자도 많았습니다. 끝부분을 요약해보면  '디즈니 작품들을 보고자란 세대로서 동심은 이제 사그라들었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Pixar와 Marvel을 인수한 이후 디즈니의 독보적인 캐랙터 사업에 급속도로 관심이 증가하였고, 무엇보다 디즈니의 기업문화와 업무스타일을 배우고 싶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제 실력을 검증해보기 위한 파트너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합니다.'  라고 썼습니다.


어쨌든, 전화통화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4학년이신데 지금이 마지막 학기 아닌가요?'

'네, 원래 마지막 학기가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경영학, 경제학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면서 아직 졸업학점을 모두 채우지 못해 추가학기를 등록할 예정입니다.' (디즈니 인턴은 졸업예정자가 아닌 적어도 한 학기가 더 남아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나이가 많은 편인데요, 늦게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해외 인턴 생활 1년 3개월, 그리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휴학기간이 길었고, 군대를 갔다오면서 엇학기 복학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남들처럼 빨리 졸업해서 취직을 목표로 하는 것 보다는 좀 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고 졸업 후 해외로 취직하는 것도 고려하다보니 많이 늦어진 것 같습니다.'


'학점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닙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나요?'

'먼저 저는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서 수업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좋은 학점을 얻기 위해 수업을 골라 듣거나 학점을 많이 주는 교수님의 수업을 선별했다면 저는 제가 정말로 배우고 싶은 학문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위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대외활동에 참가하였고 이런 요소들 때문에 학점관리에 있어서 남들보다 약간 소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학교 밖에서 쌓은 제 경험과 지식이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되었고, 학점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R로 지원을 하셨는데, 이유는 뭔가요?'

경영/경제를 전공으로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두 학문 모두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입니다. 결국 경영/경제는 인간을 공부하는 학문이고. 최근들어 많은 경영학 서적을 읽으면서 인적자본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HR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 같나요?, 생각해보셨나요?'

...  인사관리, 그리고 인적자본을 관리하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조금 깊게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은데요?'

(읔) 아... 예... 알겠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전략/기획 쪽이 더 잘 맞으시는 것 같은데요.. 생각해보셨나요?'

제가 이탈리아에서 IT연구원으로 활동할 때 기획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큰 관심은 있습니다. 누구나 다 하고 싶어하는 것이 전략/기획이니까요. 다만 지원분야 공고에 전략기획이 있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그보다는 최근 관심이 커진 HR로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 사셨는데, 한국말 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으신가요?'

네... ^^ 저 한국말 잘 합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존대말, 경어 구사하시는데 어려움 없으신거죠?'

네... ;;; 절대 문제 없습니다. (저 한국말 잘 해요!!)


'이후 외국에서 취업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네... 미리 말씀드린 것 처럼 한국에서 졸업하고 취직하고 이런 정형화된 삶보다는 뭔가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해외 취업도 비중있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화면접에 응해주셔서 고맙구요. 결과는 이후 연락드릴꼐요'

네, 고맙습니다. (뭐야... 이게 면접이었나!?)



이틀 후, '1차 서류전형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제 인턴십 설명회에 참가해달라는 내용이었죠 :)

전화면접을 한번 거친 뒤에 인턴 설명회를 들으러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 흥미롭더군요 ^^





그래서 강남파이낸스센터(GFC)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코리아는 역삼역 GFC 7층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GFC, 처음 와본다...


처음 찾아갔을 때 눈에 들어온 미키마우스


Disney Princess Sofia?



디즈니 코리아 인턴십 설명회


설명회는 1차와 2차가 있었는데, 저는 1차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20명 정도가 모였고, 2차 설명회때는 더 많이와서 한 30~40명 정도가 왔다고 하네요. 인턴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쭉 둘러본 디즈니 사무실의 풍경은 뭐랄까... 디즈니 MC가 참 아기자기 하게 진열이 되어있고, 유리창벽 마다 디즈니 캐랙터가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의실도 Mickey Room, Donald Room, Simba Room 이렇게 캐랙터의 이름을 땄더군요 ^^


제 기억으론 아마 Donald Room에서 설명회가 진행 된 것 같습니다


귀여워서 고이 모셔온 마블 페이퍼컵



인사 이사님께서 직접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정말 길었습니다.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것 같네요.


일단 돌아가면서 지원자들이 2분동안 간략한 소개를 했고, 그 다음 디즈니가 왜 인턴십이라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지 간략한 안내말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토대로 디즈니의 기업정신과 모토, 그리고 사업분야와 규모를 설명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내부에서 사원 교육용으로 배포된 PPT자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


포카혼타스의 삽입곡인  'Colors of the wind' 음악을 각 언어별로 제각기 다른 성우들이 더빙한 음악을 들려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 좋아하는 곡인데 디즈니 오피스에서 그 음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설명회 때 HR이사님이 언급한 말 중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과 잘하는 일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인턴십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과 맞는지를 검증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라는 것이 기억에 남네요 ^^



▲ 포카혼타스 'Colors of the Wind' 대신 요즘에는 25언어로 더빙된 Let it Go를 틀어줄지도 :)


지원자들은 대단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버클리 대학에 다니는 분도 있었고, 삼성 스토리텔러, 롯데월드 앰버서더, 에버랜드 서포터즈 출신 등 참 다양하더군요. 


Mickey Mouse, Steamboat Willie (1928)


디즈니의 Principle Values 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Creativity, Respect, Decency, Storytelling, Entertainment 등등의 단어들이 기억납니다. 디즈니는 ABC방송국, Touchstone Studio, Miramax(지금은 매각함) ESPN, Hulu를 소유하고 있고, 또한 Pixar, Marvel, Lucasfilm을 인수 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루카스필름의 죠지 루커스가 이혼 위자료를 충당하기 위해 컴퓨터 사업부를 매각한 것이 지금의 Pixar이고, 그 Pixar를 사들여 초일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성장시킨 사람이 스티브 잡스라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죠. 반면 Pixar의 감독이자 애니메이터였던 사람은 바로 디즈니에서 CG 애니메이션을 제안했다가 해고된 존 라세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 이후 Pixar는 디즈니가 주식으로 인수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의 최대 개인주주가 되죠 ^^ 이제 Pixar의 모회사였던 루카스필름 또한 디즈니에게 인수되었습니다. :)



미키마우스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행복의 토끼 오스왈드', 판권을 빼앗기게 되자 어브 아이웍스는 미키마우스를 디자인 하게 된다.



행복의 토끼 오스왈드도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에 잠깐 나오더군요 ^^ 많은 사람들이 미키 마우스를 월트 디즈니가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지만, 캐랙터 디자인은 어브 아이웍스(Ub Iwerks)가 담당했습니다. 반면 월트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의 첫번째 성우였죠. 


디자인 캐리처저 2권 '캐랙터의 힘' 中


미키 마우스의 원래 이름은 모티머 마우스(Mortimer Mouse)가 될 뻔 했지만 월트 디즈니의 아내인 릴리언이 '미키(Mickey)'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받아들여져서 지금의 미키 마우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 널리 알려지 재미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네요.


아 참...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밑에 보이는 Giggle head pen이 하나씩 기념품(?)으로 수여되었습니다. :)


좌우로 흔들면 도널드 덕 소리가 난다.


여러 캐랙터가 많았는데 운좋게도 마지막 남은 미키마우스를 골라잡을 수 있었네요 ^^ 제 뒤에부터는 티거, 위니더푸 등등이었습니다. ^^



1차 면접, 그리고 2차 면접


1차 면접을 보기 위해서 다시 찾아간 디즈니 코리아 오피스에는 아이언맨이 서있더군요 ^^


우측에 보이는 것이 아이언맨 마크6



1차 면접은 다른 층에 위치한 오피스에 가야했다.


1차 면접때는 유난히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모두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억이 나는 부분만 정리해봅니다.


'군대를 자원입대 하셨던데 본인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게 되었나요?'

먼저 27살에 군에 자원입대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중략) 운좋게 카투사로 군복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Comfort Zone에서 벗어나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처럼 분쟁지역이나 참전 경험이 있는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과는 현실은 달랐고, 전쟁터에 참가했던 사람들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천진난만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군에 입대하지 않았더라면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이고,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9년동안 다니셨는데 지난 9년동안의 생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말해보세요'

매일 아침 일어날 때, 그리고 잠자기 전 지난 9년의 세월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남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길이 아닌 다른 것을 찾고 싶은 생각에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자 분주하게 뛰어다닌 것 같습니다. (중략) 저는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현장지식을 얻게되었고 블로깅을 통해 나름대로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9년이란 시간은 정말 긴 것처럼 들리지만 저에게는 매우 짧았습니다.


'이탈리아 인턴십에선 1년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Digital Photography 부서에서 AR를 기획하는 IT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브라질, 인도, 한국, 일본, 중국 등 각 나라에서 대표로 뽑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었는데 다른 부서들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저는 Telecom Italia의 자회사인 Matrix의 CEO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지금 가장 자신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목표는 무엇입니까? 디즈니에서는 무엇을 얻고 싶습니까?' (질문이 영어였다)

(질문이 영어였던 관계로 생략, 솔직히 뭐라고 말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 관심분야는 소셜 미디어와 블로깅이고, 블로깅은 범세계적 네트워크의 자신을 노출 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을 디즈니와 연결시키면 무언가 Remarkable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을 영어로 풀어낸 것 같다)


'전략, 그리고 실행이라는 두 단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단어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저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실행'이라는 단어는 매우 Critical하고 모든 분야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입니다. 사람들은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전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행을 하다보면 많은 난관을 부딛치면서 자신이 처음에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이 긍정적일 수는 있지만, 때로는 부정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처음에 계획했던 것과는 다른 '실행'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명확한 '전략'이 수립된다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하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지만 다른 방향으로 새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략'이라는 단어가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쉴새없이 떠들어 되었던 1차 면접을 마치고, 2차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은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면접들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정말 뇌에 신선한 충격이 올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



'자 지금부터 1분 30초 동안 영어로 자신에 대해서 설명해보세요. 1분 30초가 초과되면 안됩니다. 시작!'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영어로 솰라솰라 마음껏 떠들었다. 어디서 태어났고, 어린시절은 외국에서 보냈고, 한국에 돌아와서 전공은 이거고,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일이 성과가 좋고, 등등 꽤 많은 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That's all I can say for now'라고 끝맞쳤는데 1분채 안되었나 보다.  면접관이 '20 seconds more!'  하길레, 'Additionally I'm qualified amateur photographer, and I'm older than other participants, but I consider myself I'm creative' 라고 했더니 'What do you mean you are creative?'라고 물었다. 순간 어떻게 Creative 한지 설명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아서 'I'll correct that, I wanted to say I'm  very productive. I mean I'm proficient in any kind of work'라고 마무리 한 것 같다.


'ㅇㅇ씨, 여기 클립이 있어요. 이 클립으로 뭘 하죠?

네!?


'종이를 이렇게 여러장을 끼우잖아! 클립으로'

아.. 네... 순간 당황했습니다.

  

클립으로 뭘 하죠...?



'앞으로 1분동안 이 클립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다 이야기 해봐요. 시작!

...... (15초 동안 아무런 대답도 못했다).... (전에 책에서 이런 비슷한 질문에 창의적으로 대답하는 법에 대해서 읽은 것 같은데... ;;;)

......... 여러개를 연결시킬 수 있다면 인형을 만들겠습니다.  (하나!) 

... 저라면 접지를 만들겠습니다. (둘!)....... (끝!)


'ㅇㅇ씨, 제가 마트에 갔는데 진열대에 ㅇㅇ이라는 상품이 있어요. 지금부터 1분간 이 상품을 내가 왜 사야하는지 프로모션해보세요!'

...... (뭐라고 대답했는지 상상에 맡기겠다)




2차 면접은 그렇게 끝이 났고... 3차 면접에 관한 내용은 크게 재밌는 내용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 


디즈니는 필요에 따라서 인턴을 뽑을 때도 5차 면접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HR 이사님이 직접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2차 면접은 제 인생에서 본 면접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면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면접보러 갈때마다 Statue가 바뀌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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