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고수들이 알려주는 여행가방 꾸리는 팁

2009. 4. 11. 22:53여행기술✈️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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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잘 싸는 법 / 여행가방 준비하는 법
여행고수들이 알려주는 여행가방 꾸리는 팁

- 여행은 가볍게 떠나는 것이 가장 좋다 –



최근 들어 여행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써보려고 초안을 잡아놨던 포스트인데... 공개해 볼까 합니다. 저는 여행고수가 아니고, 이곳저곳에서 여러가지 팁을 모아서 제 경험과 함께 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간략하게 여행가방을 잘 꾸리는 요령입니다. ^^, 해외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을 짐을 싸기 전에 잊은것은 없는지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 1.  여행은 가볍게 떠나는 것.
짐을 싸다 보면 불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물건들을 쭉 나열해 놓고 정말 사용할 것 같은 물건부터 챙기는 것이 좋으며, 의복은 처음 계획했던 것에서 60% 정도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중복되는 옷이 있다면 과감하게 가장 마음에 드는 옷만 고르고, 평소에 잘 입지 않아 버리려고 생각했던 옷을 가져가서 사용한 후 처분(?) 하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짐은 떠나기 전보다 돌아올 때 불어나기 마련임으로, 가방을 70%정도만 채우는 것이 요령입니다. 최소한의 짐과 만일을 대비한 예비(Spare)짐만 적절하게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시기 바랍니다. 짐이 부담될 정도로 많으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생각보다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여행가방을 고르는 법 및 기본지식>
가방은 화려한 것보다 무난한 것이 좋습니다. 짐을 화물(Check in)로 부치게 되면 이따끔 가방에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죠 ^^, 색은 눈에 띄는 색깔로 고르는 것이 좋지만, 그냥 검은색 가방에 색깔 있는 리본을 달아놓거나 마음에 드는 스티커를 붙여놔도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캐리어가방은 절대적으로 바퀴부분이 튼튼한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롤러부분이 고장 날 때가 종종 있어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기 때문에 가방의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면 롤러가 달린 캐리어가방 보다 배낭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거리는 포장되어있다기 보다 돌로 되어있는 곳이 많아 캐리어가방을 들고 이동하기 어려울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 (숙소가 정해져 있어 가방을 놔두고 여행할 거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

공항에서 기내반입 가능한 가방의 크기는 115cm (21in) 이내 입니다.  흔한일은 아니지만, 가방이 분실되었을 때 보상받고 싶다면 가방안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추후에 늘어날 짐을 위해 간단한 쇼핑가방을 준비하여 기내반입(CARRY-ON)하면 편리합니다. (비닐이나 종이로 된 쇼핑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티셔츠 같은 옷은 접는 것보다 둘둘 말아서 가방에 넣을때  공간이 절약되기도 합니다.

액체류 및 젤리 (화장품 포함)품목과 흉기가 될 수 있는 물건등은 기내반입이 되지 않으므로 미리 캐리어 가방에 다 넣어 화물로 부쳐야 합니다. 또한 흉기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모든 물품이 기내반입이 안되니 (손톱깍기, 면도칼, 커터, 송곳, 등등)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만한 짐은 미리 화물짐(Check-in)에 넣어서 보냅니다. ^^; 노트북은 공항에서 출국, 입국 검사를 할때 항상 꺼내어서 보여주여야 하니 꺼내기 용이하도록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비행시 앉아 있기 보다 신발을 벋고 자주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




>> 2.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물건과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내자.
손톱깍기, 슬리퍼는 꼭 필요합니다. 없으면 매우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여행기록을 위한 펜과 수첩(메모도구), 손목시계나 미니계산기 또는 계산기능이 있는 핸드폰도 환율이나 팁(10~15%)을 계산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알람시계는 잘 세운 여행계획을 시작하기위해 필요하고,  해변가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한다면 수영복은 꼭 챙깁시다. ^^ 계획에 없더라도 수영할만한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 날씨가 걱정이 된다면 휴대용 우산도 준비합니다. 그밖에 개인에 따라 비상약, 밴드, 비닐봉투(지퍼락), 휴지, 비행기나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읽을 책한권, 등등을 챙기면 좋습니다.


- 카메라는 당연 필수죠... ^^ 충전기와 메모리카드를 잘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




<어댑터와 컨버터를 생각하자>
미국이나 일본으로 여행을 갈 경우, 어댑터를 꼭 가져가야 합니다. 지금은 많은 디카 또는 노트북같은 전자제품이 프리볼트(110V 220V공용)로 나와 전압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컨셋 모양이 다르면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프리볼트가 아닌 전자제품 (미국과 일본은 110V)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볼트를 바꿔주는 컨버터가 필요합니다. 잘하면 호텔이나 투숙하는 곳에서 빌릴 수도 있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서 잘 맞는 어댑터를 챙겨갑시다 ^^

* 각국의 전압 및 콘셋트 정보 참고표 *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50Hz이기에 혹 오래된 전자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50Hz지원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짜짠! 이것이 바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일반적인 전기 콘셋이다... - (모양은 맞기 때문에 어댑터는 없어도 된다... 다만 가끔 구멍이 작아 우리나라 콘센트가 안들어갈 때가 있다.)


* 미국과 일본은 일자형입니다. 참고하세요 ^^ *


>> 3. 로컬라이징을 하자 (환전 및 로밍등)
미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100불짜리보다는 역시 20불, 5불, 1불등 잔돈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100불을 사용하려면 잘 받아주지도 않고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하기 때문이죠. (유로도 마찬가지) 특히 미국에 경우는 팁을 주는 것이 문화이기 때문에, 잔돈을 많이 챙겨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 어느나라 화폐든 동전은 한국에서 환전을 하지 못하거나 제값을 받지 못하니 기념으로 갖을 몇몇 동전만 남기고 모조리 사용하도록 잘 계산하여 지출하도록 합시다. (남겨서 가져오는 것도 문제다 ^^; ) 여담이지만, 미국은 모든 매장이 세금을 따로 내도록 되어있음으로...  가격표나 메뉴판보다 항상 돈을 더 내게 됩니다.

- 여름에 유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선글레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럽의 햇살은 매우 강렬하기 때문 - (썬크림 필수랄까...)


해외에 나가면 핸드폰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가끔은 구원자(Life Savior)가 되기도 하고, 비지니스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되도록이면 로밍을 해가거나 현재에서 prepaid폰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오래 머문다면... ^^) 렌트카를 사용할 거라면 굳이 국제면허증이 아니라도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으로도 통용이 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부분 미국이 이런식이죠 ^^;)


>> 4. 비상 및 안전을 위한 예비품을 챙기자
여권카피는 2,3개 정도 준비해 놓고, 지갑, 가방, 등에 넣어두고, 여권용으로 찍었던 사진등을 준비해서 가지고 있으면 여권을 분실했을시 빠르게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여권만은 꼭 잃어버리지 마세요...) 해외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를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반드시 International 쓰여 있는지 확인하고 해외에서 사용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VISA & MASTER 카드가 다 될 것 같지만, 의외로 해외에서 모두 통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


-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만나 친해질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한국적인 기념품 몇개를 챙겨가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




- 베네치아에 오시면 관광안내해드립니다. ^^ -


(베네치아는 다리가 많아서 캐리어가방 가져오시면 고생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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