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ROG GM501 제피러스 M 사용 후기 (GTX1070 노트북)

2018. 8. 14. 09:35I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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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ASUS 게이밍 노트북 ROG 제피러스 GM501의 외관 디자인 리뷰와 성능에 대해서 다루어봤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사용한 후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i7-8750H 프로세서, 포스GTX1070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찾아보면 여럿 있겠지만, 아수스 ROG Zephyrus GM502 만큼 얇은 두께(1.99mm)를 유지하면서 최적의 성능을 끌어올린 노트북은 쉽게 찾을 수 없는데요. GTX1080을 탑재한 ASUS ROG GX501와 함께 게임 매니아라면 누구나 탐내봤을만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ROG GM501 제피러스 M 사용 후기

ASUS ROG GM501를 사용해보면서 가장 처음으로 놀라는 요소로 매끄러운 동작을 보여주는 144hz 고주사율 모니터 스크린이라는 점도 있지만, 마치 기계식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 같은 키감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ASUS가 개발한 '오버스트로크' 기술로 일반 키패드를 두드리는 것과는 달리 톡톡 튀기는 맛이 일품입니다. 키보드를 눌렀을 때 즉각적으로 튕겨져 나오는 반발력이 남다른데요. AOS와 같은 게임을 즐기다보면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연타를 쳐야 할 때가 많은데, 이때 특히 정확하고 즐거운 타건감이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무한N키 롤오버로 키를 여러개 동시입력시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게이머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죠.

아참, 백라이팅 키보드는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AURA Sync 기능을 통해 원하는 RGB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영역을 개별적으로 컬러를 세팅할 수 있기에 키보드의 특정 영역을 강조할 수 있죠. ^^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게이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존심이기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각잡힌 ROG GM501의 엣지있는 디자인과 RGB컬러 LED 백라이트 키보드 스타일이 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좋아하는 컬러를 맞추어 사용해볼까 고민하게 되었으니까요 ^^

▲ ROG 게이밍 센터 단축키를 통해 다양한 게이밍 환경 세팅이 가능하다

아참, ASUS ROG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항상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게임 환경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는 ROG Gaming Center 소프트웨어입니다. 여기서 클릭 몇번으로 내장그래픽과 외장그래픽 사용모드를 변경하는 옵티머스-논옵티머스를 전환할 수 있죠.

▲ 컴퓨팅 환경 모니터링과 리소스 모니터링, 개인설정이 가능한 게이밍 센터

논옵티머스는 전력효율보다는 최고사양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 윈해 다수의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기능입니다, ROG GM501는 지원을 해주고 있더군요 ^^

또한 ROG GM501는 3D 실시간 렌더링 화면에서 빠르게 움직일 때 자주 발생하는 티어링 (Tearing) 현상을 억제하는 G-Sync 기능을 가진 몇 안되는 게이밍 노트북 중 하나입니다.

▲ 게임 환경 최적을 위해 ROG 게이밍 노트북 유저라면 꼭 써야하는 툴이기도 하다.

제 경우에는 내장그래픽을 해제하는 논옵티머스 모드를 직접 활성화 하고, 게임을 할 때 방해가 되는 윈도우키와 터치패드를 잠그는 기능을 제일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논옵티머스 모드를 진입하려면 한번은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 논옵티모드와 G-Sync 기능 설정을 진행하는 중...

G-Sync는 Nvidia 디스플레이 제어판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초고사양 스펙과 최신 기술로 무장이 되어 있기에 ASUS ROG GM501 같은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성능을 타협하지 않고 대부분의 고사양게임을 풀옵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를 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ASUS ROG GM501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다른 게이밍 노트북들 중 가장 무게가 가벼워서 집앞에 있는 카페에 들고 나가기가 가장 수월했습니다. 본체의 무게는 약 2.45kg로 어댑터는 따로 에코백에 넣고 백팩에 노트북과 마우스만 넣으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원한다면 시원한 카페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거죠 ^^

▲ 크게 현란하지 않고, 각잡힌 외관 디자인 덕분에 카페에서 사용하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제 경우에는 자주 일하러 가는 카페에서 ASUS ROG GM501를 가지고 그래픽 작업을 하다가...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게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역시 성능은 현존하는 최고 노트북 스펙에 가까운만큼 흠잡을만한 것이 없고, 게이밍 환경은 발군의 144Hz 주사율을 가진 스크린 덕분에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화면 반응속도를 보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게 얼마나 느낌이 다르냐면...

일반 사무용 모니터의 경우 60Hz가 최고 주사율인 반면... ASUS ROG GM501는 게이밍 노트북 답게 144Hz 모니터 주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움직이는 오브젝트의 프레임이 매우 매끄럽게 느껴지기에 눈이 피로하지 않고 장시간 게임을 해도 몰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더군요. 아래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영상입니다.


촬영된 동영상으로 볼 경우 영상의 자체 프레임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체감할 수는 없지만, FPS나 AOS처럼 빠른 움직임을 기반으로 상대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게임이라면 144Hz 주사율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습니다. 육안으로 144Hz 모니터를 확인해보면 평소보다 2배 정도 자연스러운 화면 움직임 덕분에 눈이 매우 즐겁죠 ^^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쿨링팬이 돌아가는 소음을 아예 배제할 수 없는데요.

▲ Fan Overboost 설정

ROG Gaming Center에서는 쿨링팬 레벨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Balanced'로 설정하지만 필요에 따라 팬소음을 줄이기 위해 'Silent'로 바꿀 수 있고, 반대로 헤드셋을 착용하고 게임을 한다면 Overboost로 팬을 최대로 가동해서 기기 안정성을 확보할수도 있겠죠 ^^ 저는 게임을 할 때 팬이 돌아가는 것은 어느정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

게임을 실감나게 즐기기 위해 음향퀄리티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요. ASUS ROG GM501는 ASUS ROG 제품들이 모두 그렇듯 Sonic Studio를 통해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급설정을 만져주면 디바이스 라우팅이 가능해서 특정 앱에서 나오는 소리는 헤드셋으로, 일반 효과음은 스피커로 출력하는 기능도 있으니 잘 활용해보면 좋겠습니다.

ASUS ROG GM501 Zephyrus M 게이밍 노트북은 과도하게 화려하거나 투박한 외관이 아니라... 슬림한 외관을 가진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한 발열처리 설계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논옵티 + 지싱크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144Hz 3ms라는 빠른 화면 주사율과 반응속도 때문에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네요.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스타일과 성능을 모두 추구한다면 ASUS ROG GM501은 구입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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