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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설립되어 사회혁신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SCG (Social Consulting Group)에서 학생 및 취준생들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역량강화 강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HR(인사)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채용과 가장 많이 관련된 부서인 만큼 취업특강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 테마가 되었는데요.


평소 관심있는 IT기업인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 그리고 SK텔레콤에서 CSR부서와 인사담당직을 맡아 지금은 마케팅본부에서 일하시는 실무자 분들의 피부로 와 닿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취업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인사담당자의 강연이기 때문에 기업정보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채용설명회와는 다른 실직적인 사례중심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HR지원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과, 인사부서에서는 다루는 실무 워크플로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그럼 제가 강의 참석하면서 간략하게 메모해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


▲ SCG (Social Consulting Group) HRD Center에서 진행된 강의


▲ 강의 시작 전 SCG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강의 및 연사님들에 프로필, 강의 주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LG디스플레이 : 박성일 과장 "전략적 취업, 그리고 HR의 이해" (2014/09/21)


2014년 9월 21일 강연은 '전략적 취업과 HR의 이해'란 주제로 LG디스플레이의 인사확보팀의 박성일 과장님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LG 디스플레이는 어떤 부서든 어려운 용어를 쓰기 보다는 듣고 바로 알 수 있는 이름으로 부서명이 지정된다고 하네요. '인사확보팀' '유저만족팀' 처럼 알기쉬운 부서명이 LG디스플레이란 기업의 특징 중 하나라는 이야기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 '전략적 취업과 HR의 이해'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신 LG디스플레이 박성일 과장님


▲ 누구나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역량중심면접 (실제 면접 모습)


연사님은 13년동안 LG디스플레이 HR부서에서 일하면서 지금까지 8000명에 가까운 인재들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HR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채용업무를 보고 있는지, 처음부터 잘 알고 지원하는 지원자는 그리 많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강의내용의 전반부는 채용/취업과 관련된 전략적인 준비과정에 내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이후로는 인사팀(HR)의 주요 업무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여러명이 단체로 들어가서 대답하는 단체면접 형식에서 벗어나, 한 사람이 3~5명의 면접관을 마주하면서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동안 면접을 보는 역량중심면접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댜양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를 테스트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질문이 '당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첫 질문부터 막히는 지원자들도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 과연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어떤 사람일까?


대부분 지원자들의 대답은 상당수가 일관적이라고 합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고,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고, 부지런하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이라는 내용으로 일축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기업에서는 이런 사람을 찾는 걸까?'라는 질문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경쟁자도 모두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부지런하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고, 열심히 노력하는 인재'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눈에 띄는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좁은 취업문을 열게 되는 것이죠.



▲ 경쟁력을 가진 지원자는 다음 중 누구일까?


그렇다면 LG디스플레이 분만 아니라, 인사팀(HR)에 취업하려는 지원자는 어떻게 준비하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공통적인 대답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회사와 직무마다 모두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그 회사가 속해있는 산업마다 뽑으려는 인재의 기준(Criteria)이 다르고, 규모와 해당 부서의 업무에 따라 역시 달라지는 것이 채용의 법칙이라는 것이죠.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수의 지원자들이 취업을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하고는 있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고민하는지, 어떤 일을 잘하고 좋아하며 또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은 미처 하지 못할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자신이 지원하려는 분야야 마케팅인지, 세일즈(영업)인지, 전략인지, 아니면 HR인지 갈팔질팡하고 있는 지원자가 대부분 깊은 고민을 하지 못한채로 취업에 도전하고, 결국 '자신의 장점'은 제대로 살리지 못한채 높은 경쟁률에 밀려버리고 만다고 하네요.


▲ 면접관에서 '준비된 인재',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달성해 왔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입사면접의 지름길



HR부서(인사팀)에서는 대체 어떤 일을 하나요?


취업전략에 대한 내용이 끝나고, HR부서의 업무내용을 다루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의내용의 포인트는 인사업무는 HRMHRD로 나뉜다는 것이었는데요.


HRM은(Human Resource Management)은 주로 채용부터 시작해서 조직설계, 평가보상, 복리후생, 퇴직까지지 다루는 '관리자'의 역할을 한고,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로 인적자원의 교육훈련, 조직개발, 역량강화, 경력개발과 같은 '선생님'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 기업이 성장하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으며 더 중요해진 HR의 역할


▲ HR지원자라면 HRM과 HRD 중 어느 파트에서 일하고 싶은지 정도를 생각해 두도록 하자


기업이라는 조직이 처음 생겼을 때 HR은 주로 HRM(채용부터 퇴직까지)을 담당하는 인사관리의 단순한 기능을 맡고 있었지만... 이제는 인재중심경영, 빅데이터의 시대가 오면서 사원교육, 조직/경력 개발에 더 높은 비중이 실리게 되었고, HRM보다 HRD가 더 중요시 되는 트렌드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단순히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을 위해 어떤 인재를 보충해야 할지,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사원들을 교육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의 역할도 짊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HR부서에 입사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실제 LG디스플레이에 지원해서 합격한 사람들에 대한 에피소드, HR을 목표로 공부하려면 어떤 좋은 방법들이 있는지... 자기소개서에서 분별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에 집중해야 되는 지 등등 실전적인 팁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조금만 그 내용을 정리해보자면..작더라도 나름대로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스토리를 담고, 성과가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그리고 인사담당자가 직무수행능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어떤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성장과 성과를 달성했는지를 어필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어딜가도 취업특강은 항상 비슷한 결론으로 귀결되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한 선배들에 다양한 케이스들을 들으면서 HR의 주요업무에 대한 개념과 취업전략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강의가 되었습니다.



SK텔레콤 : 장창록 부장 "마케팅 관점에서의 HR" (2014/09/22)


▲ SK텔레콤의 CSR, 인사, 마케팅 부서의 사내이야기와 기업문화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 장창록 연사님 소개


다음 날 같은 시간 이번에는 SK텔레콤의 CSR부서 및 인사담당, 그리고 지금은 마케팅 본부 소속으로 근무하고 계신 장창록 연사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마케팅 관점에서의 Human Resource'이지만, SK텔레콤이라는 국내 대기업에서 일하시면서 얻은 경험과 SK텔레콤의 인재상, 그리고 다양한 부서를 경험해 오신 사내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토론 위주의 강연으로 채워졌습니다.


먼저 기업의 모든 업무는 '마케팅'이라는 핵심부서를 통해 활발한 전략적 사고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소개말씀과 함께... SK텔레콤의 기업문화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SK기업은 SKMS란 기업 경영바이블 안에 기업철학, 경영방향 등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

(SKMS = SK Management System)


먼저 SK그룹의 기업경영철학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SKMS만 알고 있으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거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만큼 SKMS란 경영메뉴얼은 내용은 방대하고, 바로 이 메뉴얼을 가지고 사원들을 교육시킨다고 합니다.


SKMS의 주된 내용은 SUPEX (Super Excellent)를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SUPEX란 말 그래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치를 목표로 하고 달성한다는 뜻으로 SK의 기업문화는 항상 자신의 목표한 바의 최고치를 달성하는 것이며, '패기있는 도전 정신'이 매번 강조된다고 하는군요 ^^


이밖에도 SKMS안에는 인간중심의 경영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장비,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그것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올바른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 것이 SKMS의 주된 목표라고 하네요.



채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이야기가 흐르면서 인턴십 전형과 수시채용에 대한 정보, 그리고 SK의 블라이드 채용시스템인 바이킹챌린지에 대해서도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채용사이트에 공개된 내용은 누구나 접할 수 있으니, 면접관으로서 집적 입사지원자들을 관찰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지난 6월 1일 인턴채용 면접장에서 서류를 통화간 16명을 모두 기억하고 계시다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6명이나 되는 인원을 모두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 메모를 하는 습관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강의를 진행하시면서 질문자에 대한 메모를 꼼꼼히 하시는 연사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턴사원 지원자 16명 모두 이른바 '스펙'이라고 말하는 경력이 참 화려했지만, '스펙'은 요즘같은 무한경쟁시대에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원한다면 특이한 경험을 스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펙에서 평가가 갈리는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스펙과는 달리 실제로 인턴십을 통해 입사에 성공한 사람은 남들과는 '작지만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차이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바로 적극성, 다양한 분야의 대한 관심(호기심), 어려운 일에 착수했을 때 많이 고민하고 바로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있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한정된 인력을 모집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 합격하는 사람과 탈락하는 사람을 자세히 보면 0.1점 차이로 뽑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0.1점에는 자기주도적인 행동과 적극적인 태도, 그리고 서로 업무를 주고받을 때 느껴지는 눈빛에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 청취자의 질문을 토대로 토론 위주로 진행된 직무열량 강의


이밖에도 SK텔레콤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공자가 선호되는지, 인턴으로 지원해서 합격한 지원자들은 어떤 다른 모습을 평소에 보여주었는지... 등등에 대한 질문과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 강연을 마치고 함께 촬영하는 단체사진 타임




* 마지막으로 저는 이날 강의 뿐만 아니라, 넥슨 HR (인재성장팀) 권도영님의 강의와 구글코리아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저 김보경님의 강의도 참석하였는데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강의엿던 만큼 시간이 나는데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SCG (소셜컨설팅그룹)의 직무역량특강과 관련된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 Social Consulting Group HRD 센터 정보 보러가기 ::
 :: SCG (소셜컨설팅그룹)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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