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G 특강] 넥슨 (Nexon) 인재성장팀 권도영 @ 홍대 (SCG HRD센터 핵심인재 직무역량 취업 특강)

[SCG 특강] 넥슨 (Nexon) 인재성장팀 권도영 @ 홍대 (SCG HRD센터 핵심인재 직무역량 취업 특강)

2014. 10. 11. 15:30ㆍ핀테크👓Business

LG디스플레이와 SK텔레콤 인사담당자 분들의 HR전략 강의에 이어... 2014년 9월 26일에는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로 유명한 게임회사 넥슨(Nexon)의 인재성장팀 팀장 권도영님의 강의를 듣고 돌아왔습니다.

넥슨이라는 기업에서 게임개발자가 아닌 경영지원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 또는 여타 HR인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주어졌는데요.

이밖에도 넥슨HR에서는 어떠한 업무들이 다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공통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설계하고자 하는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강연으로 채워졌습니다.

▲ SCG 특강이 열리는 장소 SCG HRD Center

(홍대입구 9번출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4-6번지 5층)

▲ 강의 시작 전 간략하게 보는 소셜컨설팅 그룹 및 SCG HRD Center 인재양성 프로그램

이번 강의는 SCG(소셜컨설팅그룹) HRD Center에서 열린 핵심인재 직무역량 특강 프로그램 중 HR전략 강의들입니다. 2014년 11월에도 이랜드그룹, 딜로이트 인사담당자분들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해보세요 :)

그럼, 이날 준비된 특강에서 제가 흥미롭게 들었던 부분들을 정리해봅니다. :

넥슨(Nexon) 권도영 팀장 : 인사팀의 일, 인사담당자의 삶

먼저 일정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된 강의라 참석하신 분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들을 빠르게 먼저 답변하고 본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HR분야에서 일하게 될 신입사원들이 하는 주 업무가 무엇인지, 취업전 먼저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간략하게 신입사원이 HR에서 할 수 있는 업무는 매우 제한적이 경우가 많아 대부분 '업무보조'로 시작하고, 취업전 연습해두어야 할 스킬로 '글쓰기 연습'이 좋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업무 중 기획서나 보고서를 깔끔하게 쓰는 신입사원이야 말로 이른바 '사수'들이 좋아하는 신입사원의 조건이라고 하는데요. ^^ 도서 The One Page Proposal이나 SlideShare에 올라와 있는 '보고서 쓸 때 문장 줄이기 연습'이라는 자료를 한번쯤 참고해볼 것을 권장 받았습니다.

애초에 사회경험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신입사원이 팀 업무에 익숙해지고,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게 되는 기간이 대체적으로 입사한 후 '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라고 합니다. (단... 1년 뒤에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1년 동안 자신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숙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라는 현실적인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 쓸 때 문장 줄이기 연습 from Sungchul Choi

이밖에도 개발자출신이 아닌 지원자에게 넥슨의 채용기회는 얼마나 오픈 되어 있는지, 그리고 HR 인사팀장으로서 HR 지원자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한 다양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네이버 카페의 인사담당자들이 모이는 카페, 그리고 기타 경영잡지를 구독하여 관련정보를 얻는 방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편 강의를 시작하면서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기회를 줄이고 '경력직'을 우선 채용하게 되면서 신입사원으로 기업에 입사하기 매우 어려워진 현 시점의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어졌는데요. 여기서 인사담당자로서의 고민이 토로되기도 했죠.

▲ 경력직 채용에서 선호되는 연차를 조사한 자료

(바로 일을 시켜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3~5년 경력 인재를 찾는 현 시대의 트렌드, 신입채용의 기회는 점점 좁아지는 걸까?)

넥슨 HR 인사팀장으로 일하게 되기까지... 그리고 본격적인 HR 업무이야기...

본격적으로 HR업무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면서... 게임회사 넥슨의 열여있는 문화, 그리고 남양유업에서 넥슨으로 이직하기까지 연사님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업문화에 대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아마도 제가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국내IT기업의 문화를 취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으니까요 :)

▲ 채용과 인사관리라는 '관리' 업무로 부터 분리되어

'인재 육성'과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변화해온 HR의 업무

HR전략 특강인 만큼 HRM에서 HRD까지 하는 일에 대한 포인트와 주요 역량에 대해 정리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HRM는 '인재발굴' '채용' '인사 평가'까지 다루어야 하는 부분인 만큼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가 유리하고, 평소 공정한 균형감각이 있으며 데이터기반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된다고 합니다.

▲ HRM 업무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HRD, 인재육성을 위해 요구되는 주요 Skill

이어서 HRD 업무를 위한 주요 포인트와 역량에 대해서도 다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교육자'의 입장에서 사람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니 지속적인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교육방식에 대한 탐구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 취업포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설문한 자료, 자세히보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사담당자로서 HRM, HRD를 통털어 전반적인 인사업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필수역량을 경험담과 함께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는 HR업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속해있는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고, 커뮤케이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꾸준한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해당되는 (웃픈) 통계자료

▲ 첫직장이 중요한 이유,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

마지막으로 통계자료를 통해 이제 취업시장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첫직장이 정말 중요한 이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지 잘 하는 일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다루어졌는데요.

2010년 미국 Coxsackie-Athens 고교 수석졸업생 에리카 골드슨 (Erica Goldson)이 졸업식에서 발표한 내용이 인용되면서 여운을 남겼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 이곳 ::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검색해보시면 Zenpecils에서 제작한 웹툰 번역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