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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는 정부의 통신비 절감 정책들이 하나 둘 시행되면서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선택약정할인 제도, 데이터중심요금제, 중저가폰 활성화와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 효과 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저는 이 중 선택약정할인 20% 제도의 역할을 톡톡히 보고 있는 편입니다.


2014년만 해도 저는 다달이 3~4만원 정도를 통신요금으로 지출 했었는데요. 2015년에 통신사 가족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2만원대가 되었고, 여기에 선택약정할인 20%를 적용시켜 이제 매월 내는 통신비를 1만 6천원대로 절약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예년에 비하면 통신요금을 크게 줄여 거의 과거의 50% 수준을 실현했네요.


 ▲ 지난 10월 선택약정할인 20%에 가입한 이후 월 통신요금이 확 내려갔다 (5000원 이상)


저보다 상위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아마도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받을 수 있을 텐데요. 최소 1년 약정기간동안 유심기변이 안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저는 내려간 통신요금을 보고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선택약정할인 20% 제도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거나 2년이 지난 단말기, 그리고 공기기 구입 유저가 받을 수 있는 할인정책으로 지난 몇개월간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소개해왔습니다.


:: 20% 선택약정할인 / 지원금 상응할인 제도에 대해 자세히 보러가기 ::


▲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현황 (2015년 12월 9일 기준) © 미래부


초기에는 12%라는 할인율 때문에 크게 통신요금 절감효과가 없었지만, 2015년 4월, 20%로 할인혜택이 크게 상향조절이 되면서 공단말기를 구입하는 유저나 스마트폰을 한번 구입해서 오랫동안 잘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효자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입절차도 전환신청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차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이 되고 있죠. 누적 가입자가 빠르게 급증해 4백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 역시 선택약정 20%를 적용시켜 지난 2015년 10월부터 1만원대 요금을 내고 있습니다.



▲ 통신사별 대표 데이터요금제 비교표 © 스마트초이스 


데이터중심요금제에 경우 음성통화 무료화가 전면 실행된 요금제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데이터보다는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유저들에게 큰 절감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명칭은 데이터중심인데 음성통화가 무료가 되었다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합니다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데이터 제공량에 맞추어 요금을 부과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것이죠.


앞으로 데이터 제공량의 선택권이 더 폭넓게 조정되고 결합상품과의 중복할인혜택이 보다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 요금제도입니다만... 실제로 가입률은 꾸준히 증가해 많은 '음성통화중심' 유저들에게 통신비절감 효과를 가져다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효과와 중저가폰의 시장 활성화


스마트폰 출고가의 하락은 단통법 이전에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2014년 이전에는 해외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비교 기사가 뜨곤 했었는데요. 2015년 부터는 국내가격이 더 저렴해졌다는 비교분석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환율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이제 출고가는 해외가 거의 차이가 없는 동일한 수준이 되었죠.


 

국내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는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던 사항이고, 제가 주의깊게 보는 긍정적인 변화는 중저가폰의 활성화 입니다. 과거 스마트폰의 성능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때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위주로 시장이 편성되어 있었고, 지원금을 최대로 받기 위해 고가의 요금제를 억지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제는 중저가폰도 평균이상의 성능을 가지게 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중저가폰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A시리즈, LG전자는 LG클래스, SKT가 내논 루나와 같은 폰들이 이런 시장의 변화를 타고 있는데, 중저가 단말기가 경쟁력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가의 요금제를 강요받지 않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통신요금제 소비패턴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다음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넥서스 시리즈의 경우 지원금을 받지 않고 공기기를 구입해 지원금 상응할인제도인 선택약정 20%를 적용시킬 수 있으니 통신요금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되더군요.


통신사용량이 많지 않은 이용자에게 이상적인 알뜰폰 활성화 전략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다보면 많은 사용자들이 알뜰폰(MVNO) 서비스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요. 이제 가입자수 505만명에 이르고 전보다 빠르게 알뜰폰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알뜰폰 허브사이트 www.mvnohub.kr 바로가기 ::


이런 현상은 사실상 MVNO가 SKT, KT,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망 품질에 차이가 없고,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통신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일 텐데요. 알뜰폰이 전보다 경쟁력이 높은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정부의 제도적인 지지가 있어왔습니다.


실제로 전파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단계적으로 망 도매대가를 낮추어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을 개선시켜주는 제도를 강화하고 있죠.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는 라이트한 이용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요금제 플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알뜰폰이기에 앞으로도 홍보지원이나 매력적인 요금제플랜 실현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상품서비스를 비교해볼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 © 알뜰폰 Hub


지난 5월, 알뜰폰 Hub 사이트가 오픈되어 여러 알뜰폰 상품고 서비스를 검색/비교 해볼 수 있게 되었으니 알뜰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



취약계층 통신요금감면 혜택 알리기 캠페인


정부차원에서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해도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통신비 절약 포인트를 빠르게 습득하는 20~30대에 비해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은 통신요금 절감법을 쉽게 터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연합회와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전국 18개 지역을 돌면서 20회가 넘는 통신요금절감방법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요금 절약백서 © 미래부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요금제 조건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초기 가입시 다소 부적절하게 선택한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분들에게는 이와 같은 1:1 통신비 절감 상담 캠페인이 더 활발하게 기획되고 알려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들에게는 통신요금의 30~35% 감면되는데요. 2014년에는 400만명이 요금감면에 해당되었다면 2016년에는 중위소득기준을 적용하여 그동안 요금감면을 받지 못했던 실질적인 사회취약계층도 통신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조건이 크게 확대됩니다. 이로써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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