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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 역사상 최초로 도킹형 수냉식 쿨러를 갖춘 ASUS ROG GX700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에이수스(Asus) 게이밍 노트북은 이전에 ROG G501 제품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요. ASUS는 고성능 게임용 PC라인업을 Republic of Gamers (ROG)라는 브랜드로 이름짓고 전세계 게이밍 노트북 분야를 선도하고 있죠.


저에게는 ROG G501도 정말 만족스러운 게이밍 노트북이었는데... 이번 ROG GX700은 비범한 패키지에서 정말 '최강노트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노트북 제품은 최근에 나오는 슬림형 노트북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튼튼하고 우람한 체격을 자랑하기는 하지만... ASUS ROG GX700수냉식 쿨링을 위한 특별함 때문에 패키지가 여행용 가방에 담겨 옵니다.


먼저 간단하게 ASUS(에이수스) ROG GX700이 어떤 노트북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공식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 ASUS ROG GX700 수냉식 쿨링 노트북 ⓒ ASUS


본격 수냉식 쿨링 도킹 노트북인 GX700은 뒷면 도킹 스테이션으로 되어 있는 Hydro Overclocking System(Water Cooling Device)이 단연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 ASUS ROG GX700 노트북의 도킹형 수냉식 쿨링 구조 ⓒ ASUS


간단하게 설명하면 냉각수가 도킹 장치를 통해 순환하면서 CPU와 GPU의 열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써 지포스 GTX980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오버클로깅하여 최고 43%의 성능향상을 이끌어낸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최고 성능 데스크탑 게이밍 PC에 준하는 성능을 GX700 노트북에서 낼 수 있는 것이죠.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은 간단하게 요약해봐도 참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제가 사용하게된 ROG GX700은 Intel i7-6820HK 2.70 GHz, NVIDIA GeForce GTX 980, 램 32GB, 512GB SSD (256GB SSD x2 RAID)입니다.


스펙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실 사용 위주로 ASUS ROG GX700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최초의 수냉식 쿨링 게이밍 노트북 : ASUS ROG GX700 개봉기


먼제 제가 리뷰에 사용한 ROG GX700은 미리 다른 리뷰어들이 사용했던 제품이라 새 상품과는 패키지의 상태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 그래도 여행용 캐리어에 담겨져 있는 ROG GX700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너무 인상 깊기에 사진으로 개봉기를 정리해봅니다.


▲ ROG GX700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용 캐리어 가방


ROG GX700은 거대한 박스에 담겨져 오며... 박스를 열어보면 커다란 전용 여행 캐리어 가방을 볼 수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 숫자 3개를 맞추어야 하는 케이스 잠금장치도 되어있죠.




한쪽에는 수냉식 쿨러 도킹 스테이션,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면...


▲ 가방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게임 전용 전투 병기, ASUS GX700


GX700은 범상치 않은 디자인을 가진 노트북입니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종족에 대항하기 위해 디자인된 전투용 노트북PC라고해도 될 것 같은 포스입니다.



특히 뒷면 도킹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자세히 보면...



웅앙 부분은 AC전원 플러그를 꽂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수냉식 쿨러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AC전원 어댑터가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 스피커 아닙니다. GX700 Hydro Overclocking System (수냉식 쿨링 시스템) 입니다.


GX700을 설치하여 사진을 촬영할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GX700 노트북 본체와 수냉식 쿨링 장치인 도킹 스테이션을 들고 집근처 카페에 설치해봤습니다. 용자만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불가능하지 않더군요. 다만 전용 캐리어 가방에 담아서 이동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어 노트북은 백팩에 넣고, 도킹 스테이션은 튼튼한 쇼핑백에 담아서 이동했습니다.

ASUS ROG GX700 수냉식 쿨러 도킹 과정 및 외관 디자인 살펴보기



먼저 커다란 수냉 쿨러 도킹 장치부터 테이블에 내려놓았습니다. 무게가 꽤 나갑니다. 노트북 본체보다도 무거울 겁니다.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레버형태의 금속 손잡이를 아래로 내리면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도킹 잠금 장치가 GX700의 본체를 꽉 아물게 됩니다. GX700 고성능을 낼 수 있도록 발생하는 열을 시원하게 식혀줄 수 있는 냉각수가 순환하는 부분도 바로 이 가운데 보이는 도킹 파츠에서 담당하게 되죠.


▲ 레버를 앞쪽으로 당겨 누르면...


▲ 수냉식 쿨링을 위한 도킹이 되는 형태





수냉식 쿨러 도킹 스테이션이 준비되었으니 먼저 전원장치를 연결해봤습니다. 노트북 본체만 떼어서 사용할 때와는 달리 도킹 스테이션을 위해 제공되는 AC전원 어댑터가 따로 동봉되어 있는데요.

▲ GX700 전용 파워 어댑터 (도킹 스테이션과 함께 사용시)



어댑터의 크기를 비교해보기 위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SE를 함께 놓고 촬영해봤습니다. 들고 다니기 힘들 정도로 무겁지는 않지만, 크기가 꽤 큽니다. 노트북을 휴대할 가방에 여유 공간이 없다면 어댑터를 넣지 못할 수도 있죠. 그래서 이동을 위한 캐리어 가방이 제공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 백팩에 넣을 수 있어도... 수냉 쿨러 도킹 스테이션을 담을만한 가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되었든 본격적으로 GX700을 도킹해보면...


▲ 튼튼한 도킹을 위한 구조 (우: 노트북 하단)


하단 부분에 도킹을 위한 홈이 보입니다.



노트북 아래쪽에 도킹 부분이 있어 살짝 맞춰서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도킹은 정말 쉽더군요.


▲ 레버를 아래로 쭉 내려주면...


▲ 노트북과 독 합체 완료


▲ 합체되어 하나가 된 ASUS ROG GX700 완전체의 모습


도킹 스테이션에 올려진 게이밍 노트북 GX700의 모습은 옆에서 볼때, 뒤에서 볼때 정말 멋집니다. 절경이네요. 파워도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도킹을 해서 쓸 경우 따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 Republic of Gamers 로고에 불이 들어오는 ROG 마우스


깜빡 잊고 소개하지 못한 기본 구성품 중 하나인 ROG 전용 마우스가 간지를 더합니다. 빨간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 번뜩입니다. ^^




양 옆에서 보면 마치 우퍼가 달린 커다란 스테레오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도킹 스테이션은 냉각수를 유입 순환시켜 열을 식히고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뿜는 장치입니다.


파워를 키면 '삑' 비프음과 함께 수냉식 쿨링이 작동하기 시작하죠 ^^


▲ 뒷쪽에서 본 모습, 앞면 보다 뒷면의 포스가 압도적이다.




ASUS ROG GX700 특징 살펴보기


▲ Power ON! 게이밍 데스크탑PC가 부럽지 않은 최고의 환경


일반 데탑PC의 성능을 가볍게 능가하고, 고성능 게임PC가 부럽지 않은 사양의 GX700입니다.


게임 및 사용 후기는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고, 먼저 외관 디자인 특징과 확장성을 더 살펴보면...


▲ 최고의 키감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


게임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는 키보드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노트북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안정적이고 즐거운(?)느낌의 키감이었습니다. 장시간 타건해도 손에 누적되는 피로감이 적어 글을 많이 쓰는 블로깅 업무용으로도 단연 최고였구요. :)



게임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기에 30개의 키패드를 동시에 눌러도 인식할 수 있는 키보드 안티고스팅 기술(동식 입력)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키보드 여러개를 한꺼번에 눌렀을 때 인식이 안되어 원하는 콘트롤이 안되는 경우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붉은색의 백라이팅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키를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FPS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WASD키는 더 진한게 처리되어 있죠. 이 정도는 게이밍 노트북에는 이제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들입니다.


▲ 상단 왼쪽 게임 영상 녹화 + 매크로 실행키


키보드의 제일 좌측 위쪽을 보면 일반 펑션키 이외에도 게임 실행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매크로키와 동영상 캡처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핫키들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매크로 M1~M5키는 ROG Macro 앱을 통해 원하는 게임을 설정해둘 수 있죠.


▲ XSplit Games Caster 게임 녹화(Record) 전용 키


요즘은 게임을 단순히 즐기기보다 나의 게임 플레이를 세상과 공유하는 게임 방송의 시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MS나 인텔, PC제조사들이 게임녹화 특화 기능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앞에 있는 키를 누르면 게임 방송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 (게임녹화) + 5개의 매크로 키로 원하는 앱을 연결시켜 둘 수 있다.

(ROG MacroKey 앱으로 설정)


윈도우에 설치된 앱을 임의로 지정해서 퀵런치 버튼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M1키는 스타크래프트2, M2키는 배틀필드, M3는 롤 등등으로 셋팅이 가능하죠. ^^



개인적으로 트랙패드 하단에 클릭 버튼도 마음에 들더군요. 튼튼해서 강하게 탁 쳐도 텐션이 있어 타격하는(?) 맛이 살아있습니다.


▲ 노트북 좌측


왼쪽에는 일반 USB 3.0 포트 2개, 마이크와 헤드폰 잭, 그리고 SD메모리 슬롯이 있고...


▲ 우측면


오른쪽에는 일반(Type A) USB 3.0, HDMI, 썬더볼트3, 그리고 USB Type-C 3.1 (Gen2) 포트가 2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 LAN이 그냥 들어 수 있는 기가비트 이더넷포트도 있죠. 고성능 노트북인만큼 확장성을 양보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대세가 될 USB-C 포트가 2개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네요.


ASUS ROG GX700 벤치마크 결과


형식적이지만 그래도 게이밍 노트북 리뷰에 벤치마크 결과가 빠지면 안될 것 같아 간단하게 3DMark 11로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해봤습니다.


▲ 3DMark 11 : 14191점


(제가 테스트한 3D마크 11 벤치마크 상세 결과는 아래에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3dmark.com/3dm11/11211543 ::


14191점이 나오네요. 왠만한 게이밍 노트북PC의 2~3배에 달하는 3D마크11 점수이고, 14000점은 HTC Vive오큘러스 리프트 등 최근 출시된 고성능 VR게임기기의 권장 수준을 충분이 넘기는 점수입니다.


참고로 ROG GX700오버클럭킹이 가능한 노트북입니다. 최초로 모바일에서 오버클러킹이 가능한 Mobile K-SKU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죠. 다만 저는 하드웨어를 혹사시키는 전문 오버클로커가 아니라서 이번 사용 후기는 오버클럭킹을 하지 않은채로 작성했습니다만... 오버클럭킹을 잘 설정해주면 3DMark11 최고점수대에 속하는 2만점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무시하다.


다음은 그래픽 성능이 아닌 컴퓨터의 전반적인 성능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크로스 벤치마킹 툴 긱벤치(Geekbench)를 돌려본 결과입니다. 



싱글코어 4322점, 멀티코어 17045점! 괴물 스펙인 만큼 괴물같은 성능지표입니다. Geekbench 벤치마크 결과는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하게 열람해볼 수 있습니다.


:: Asus ROG GX700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 보러가기 ::

http://browser.primatelabs.com/geekbench3/6302994


게임 성능 튜닝 및 오버클럭킹 설정은 ROG Gaming Center를 통해 커스티마이징이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시스템 모니터링도 가능해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맞는 옵션 세팅을 맞출 수 있죠. 데스크탑 아이콘을 통해 실행해도 되고, 키보드 넘록키 위치에 있는 ROG 전용 키를 눌러도 실행가능합니다.


▲ ROG 로고가 그려진 ROG Gaming Center 단축키를 누르면..


▲ 시스템 모니터링 및 쿨링팬 RPM 속도 키맵핑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옵션을 조절해볼 수 있다.


ROG Gaming Center에서는 윈도우즈키 죽이기 (Diasable Win Key), 터치패드 입력 막기 등 게임 플레이시 방해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음향 최적화 툴인 Sonic Studio도 실행시켜 사운드 최적화를 할 수도 있죠.


▲ 일반사용시, 3D 게임 플레이시에 따라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ROG Gaming Center 시스템 성능 프로파일 설정 창


▲ 오버클로킹 모드, ROG Gaming Center 소프트웨어 설정으로 쉽게 가능하다


▲ Manul 설정으로 오버클럭킹 설정시 나오는 경고 문구


저는 ROG GX700을 사용해보면서 툼레이더, 위쳐3, 스타2, 배틀필드4, 검은사막 등의 게임을 플레이해봤는데요. 데스크탑 게이밍PC에 필적하거나 능가할만한 성능이 뒷받침되는 사양이라 거의 모든 게임을 풀옵션으로 원활하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발열 때문에 팬 소음이 심해 가끔 주눅이 들어 중옵으로 게임을 설정하기도 하는데요. ROG GX700은 수냉식 쿨링을 통해 노트북 본체에서는 열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의 쿨링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풀옵으로 돌릴 경우, 도킹 스테이션의 팬 소음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노트북 본체에서의 열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였고, 상단 중앙 부분에서만 따스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수냉식 쿨링 독을 사용하지 않고 본체만 따로 떼어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한지 1분도 지나지 않아 팬소음과 발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GX700의 수냉식 쿨링 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을 금방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노트북은 도킹 스테이션과 함께 사용해야 100% 완전체라고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 일반적인 작업 중 GX700의 소음은?

(52~58dB)


간단한 작업을 하거나 3D 게임을 하지 않는 동안 도킹 스테이션의 팬소음을 소음측정앱으로 측정해보았는데요. 약 52~58dB를 기록했습니다.


▲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 정도로 3D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려보면...?


▲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 정도로 3D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려보면...?

(64~68dB)


게임을 풀옵으로 돌려 조금 헤비하게 시스템을 혹사시킨 뒤 다시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확실히 팬소음은 조금씩 증가를 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64~68dB까지 올라가더군요.


참고로 이 소음 수치는 도서관이나 좁은 방 실내에서는 살짝 신경 쓰일 수 있는 소음이지만, 음악이 틀려있는 카페나 넓은 장소에서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도킹 해제!



 슬슬 게임을 마치고 이동하기 위해 수냉식 쿨러를 제거해봤습니다.


▲ 가운데 버튼을 힘차게 꾹 누르면 도킹이 해제된다.




중앙에 위치한 Push버튼을 아래로 누르면 아주 쉽게 노트북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용 도중에 해제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노트북 전원을 끄고 난 뒤에는 언젠든 도킹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 도킹 해제 후 확인차 다시 살펴본 ROG GX700 후면


▲ 원하는 장소에서 풀옵으로 3D 게임을 돌릴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GX700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사양과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임용 데스크탑의 성능을 능가하는 노트북PC였으니까요. 게다가 세계최초로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가진 노트북이라는 것이 IT매니아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압도적인 스펙 덕분에 뿜어져나오는 막강한 성능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강의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수냉식 쿨러와 합체해야지만 기기의 100% 사용 경험을 느낄 수 있기에, 쉽게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였습니다. '휴대성'보다는... 최고스펙의 컴퓨터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이동성'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


노트북 본체만 가방에 넣어서 휴대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ROG GX700을 선택할만한 가장 큰 메리트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 어디 해외여행가세요? 아니요, 게임하러 가는데요.


다만 가끔 방에서 게임을 즐기다가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지면 거실에 슬쩍 옮겨서 게임을 하고, 같은 장소에서도 쉽게 자리를 이동시켜 세팅할 수 있는 노트북 중 가장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자동차에 싣고 여행지에서도 풀옵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RX700이야 말로 최적의 사양이자 최고의 노트북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점]

게이밍 노트북의 끝판왕. 타협하지 않고 쾌적하게 중옵~풀옵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포터블 게임 머신


[단점]

휴대성은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 노트북 본체만 떼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도킹 스테이션 없이는 발열도 신경쓰이고 오래 사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동하기 용이한 데탑PC라고 인식하는 것이 때로는 편할지도...


[결론요약]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괴물같은 스펙의 게이밍 노트북. 게임을 위해 태어난 노트북이 어느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만 가까운 거리라고 해도 훌쩍 들고나가 카페에서 펼쳐놓고 게임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자.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냉 쿨러 독이 사실상 필수이기 때문.


자가용이 있다면 차에 싣고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평소 하던 게임을 이어서 하는 '일탈 속 일탈'을 만끽하고 싶은 게이머에게 적합한 아이템. 귀하신 몸이라 어느정도 재력도 받쳐주어야 가질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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