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8. 16:56ㆍ맛집🍧Food
동두천 미군부대 캠프 케이시(Camp Casey)주변에 위치한 중국집 '라이라이'입니다. 보산역 근처에 있죠.
근처에는 중국집이 이것밖에 없는 듯 하고, 부대 옆에서 있어서 꽤 자주갔었습니다.
배고픈 카투사 군인들이 꽤 즐겨찾는 편인데 가격에 비해서 양이 많아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밤에 찾아간 라이라이
현금으로 계산하면 짜장이 3000원, 짬뽕이 3500원으로 꽤 저렴한 편이다
메뉴판.
세트메뉴도 있다. 착한가격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곳
가게안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점심/저녁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맛본 첫번째 메뉴는 (이병일때 동기랑 왔었음) 짬뽕밥과 짬뽕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맵더군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잘 못먹는 분들에게는 살짝 부적절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이곳 짬뽕의 특징은 홍합이 엄청 많이 나온다는것... 나중에 사진을 찾으면 짬뽕 사진도 올려볼까 합니다.
매운 맛을 본 이후로 주로 짜장을 먹었고... 짜장이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국집 짜장 곱배기만큼의 양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이곳에서는 굳이 곱배기를 안시켜도 짜장면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 왠만한 다른곳 곱배기만큼 많이 나와서 좋다.
가격은 3000원!
짜장면 맛은 그럭저럭 맛있는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양이 많이 나와서 배고픈 군인들은 이곳을 정말 좋아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역시 3000원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부대에 복귀하기 전에 자주 갔었습니다. ^^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볶음짬뽕을 먹어봤는데... 정말 양이 푸짐하게 나오죠. 볶음짬뽕은 그냥 짬뽕맛보다 매운맛이 조절되어 있기 때문에 먹어볼만 합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이건 볶음밥. 5000원이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짬뽕국물
그 다음으로 먹어본 메뉴는 밥이 먹고 싶을때 먹어본 볶음밥. 가격이 비교적 살짝 비싸지만 (5000원) 짬뽕국물과 짜장소스가 그릇에 같이 나와서 꽤 먹을만 했습니다. 볶음밥의 맛은 그럭저럭..
이제 전역한 이후로는 동두천에 갈 일이 없어서 그리운 맛이 되어버렸네요. ^^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은 중화요리가 드시고 싶으시면 '라이라이' 한번 찾아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