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블루투스 이어폰 HBS-700 AS 수리 후기 @ 테크데이타 방문 / 토프레소

* 내용추가 : 이 포스팅을 작성한 시점과는 달리 이제 2014년 1월 31일 부로 전국 LG서비스센터에서 AS접수,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의 글 내용은 이제 지난 정보이니 LG 서비스센터로 제품의 AS를 문의해보세요^^

이 글은 저번 HBS-700 블루투스 이어폰 AS 실패기에 이어서 시작됩니다.

아무 LG서비스 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던 HBS-700 블루투스 이어폰은 테크데이터라는 곳을 통해서만 AS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언젠가 AS를 받겠다고 다짐을 한지 2달이 지난 11월, 드디어 테크데이타라는 곳을 찾아가 애용하던 HBS-700 블루투스를 수리받았습니다.

> 왠만하면 택배로 수리를 맡기자 (아쉽게도 택배비는 물품을 보낼때 지불한다)

참고로 테크데이타의 주소는 이곳입니다. 다만 직접 찾아가본 결과... 찾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교통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혹 이 글을 보고 AS 수리를 하실 분들이라면 직접 찾아가는 것 보다 택배로 AS를 신청하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군요 :)

(용산역에서 가깝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ㅋㅋ

그냥 택배로 AS를 신청하는 것이 편하다)

11월 7일, 드디어 두달만에 이곳을 찾아가봤습니다. 9월에 AS를 받으려고 했는데 11월에 수리한 것을 보면 제가 그동안 얼마나 바뻤는지 아시겠죠? ㅋㅋ

HBS-700 블루투스 이어폰, 최근 HBS-730라는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왔다.

참고로... HBS-700은 비교적 최근에 HBS-730이라는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왔습니다. 이 모델도 지금 꽤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써본 사람들만 아는 편리함 때문에 뭘 좀 아는 사람들은 이 제품만 씁니다.

아무튼 저는 거의 2년동안 사용해온 이 제품의 왼쪽 이어폰이 내부 단선이 되었는지 안되어서 수리를 하러 찾아갔습니다. 마포역에서 걸어서 찾아갔는데 한 20분쯤 걸은 것 같네요.

마포에서 찾아갔다...

TechData, 그래 바로 이곳이다.

자 안으로 들어가볼까...?

자.. 힘들게 찾아왔으니 이제 어서 안으로 들어가야지... 했는데 문이 잠겨있더군요. ㅡㅡ;

왜 그렇지? 하고 생각을 해보니 시간이 딱 12시 30분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아 점심시간인가...' 확인을 해보기 위해 전화를 걸업니 녹음된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더군요. :)

어쩔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배도 고프고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뜻하지 않게 저는 카페놀이를 하게됩니다. 주문한 음식은 치킨샌드위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세트메뉴는 베이글같은 것만 있고 샌드위치는 없더군요. 사용한 금액은 블루투스 이어폰 수리비와 맞먹는 7000원 :)

토프레소, 인테리어가 괜찮더라.

이 시계는 고장난 것 같다. 장식용인듯..

맛은 그럭저럭, 치킨샌드위치는 너무 차가웠다. 아메리카노는 맛있었다.

자... 이제 1시가 되었다. 이어폰 수리하러 가자.

바로 왼쪽에 보이는 것이 테크데이타, LG 블루투수 이어폰 수리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직원분이 한분만 계시네요. 바로 고장난 제 HBS-700이어폰을 보여드리는 얼마나 사용했는지 묻더군요... 

'꽤 오래됬는데요... 한 2년?' 

'이거 처음 나왔을때부터 사용하신 분이네요' 

'아.. 맞아요. 이거 출시됬을때부터 바로 썼으니까요' 

한쪽만 나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현장에서 수리는 안되고 수리해서 화요일날 쯤 배송해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배비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으니 수취자부담은 아니고 택배비는 테크데이타에서 부담한다는군요. 수리비를 물으니 7000원이라고 합니다. (한쪽만 수리는 7000원 양쪽 수리는 14000원)

대금을 바로 드릴려고 하니 그럴필요 없고, 화요일날쯤 전화를 드릴텐데 그때 계좌이체로 입급을 하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주소를 적고 바로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매우 간단하네요. 접수증 같은 것도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

그렇게 6일 후, 전화가 왔습니다. 수리가 다 되었다고 하네요. 입금할 계좌번호를 받고 바로 이체를 했습니다. 11월 14일인 오늘 우체국택배로 오더군요 ^^

안에 보면 고장난 부분도 같이 넣어서 보내준다. ^^

테스트를 해보니 매우 잘 돌아간다.

테스트를 해보니 매우 잘 돌아갑니다. 왼쪽에 고리가 빠졌었는데 그것도 교체를 해주셨더군요.

결론은 수리비 7000원, 택배비는 들지 않았고, 직접 방문해도 어짜피 택배로 물품을 받아야 하니 처음부터 택배로 AS를 신청하시길... ^^ 2년동안 실컷 쓰고 고장이 나도 수리비가 7000원밖에 들지 않았으니 참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제품인 HBS-730도 갖고 싶군요 ^^

* 내용추가 (2013/1/2)

한달뒤쯤 이번에는 반대쪽이 단선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오늘 전화를 해서 AS를 문의하니 택배로 AS신청시 배송할때는 택배비를 선불로 물어야 한다고 합니다. 용산 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또 방문해야 겠군요. 테크데이타 이쪽이 전화를 잘 안받는 것 같으니... (방문했을때와는 다른 분인지 전화응대는 친절한 편이 아니네요.)

뭐 어쨌던 HBS-730을 구입했으니 한동안 새 제품이나 써야겠습니다.

 

[내용추가]

이 포스팅을 작성한 시점과는 달리 2014년 1월 31일부러 전국 LG서비스센터에서

해당제품 (HBS-700, 730, 800) 수리가 되도록 변경되었다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