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컨버터블PC : HP Envy X2 / ElitePad 900 (엘리트패드900) 신제품 발표회 후기

2013. 1. 24. 22:40IT⚡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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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신제품 윈도우8 컨버터블PC와 태블릿 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HP는 한때 컴퓨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회사로 저력이 있는 회사죠. 이번에도 세계시장에서 판매율 1위라는 성적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제품으로 나온 제품은 HP Envy X2  HP ElitePad 900입니다. 두 모델 모두 터치인터페이스를 적극 활용한 윈도우8 PC이고, 상황에 따라 노트북처럼 사용하거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변신능력(?)을 가진 컨버터블PC입니다.


윈도우8의 성적이 예상보다 못하다는 분석이 많은데, HP가 선보인 신제품이 윈도우8의 점유율을 높히는 활력소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 


HP가 야심차게 준비한 두가지 신제품




Worktainment, HP의 새로운 슬로건인가...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PC는 생산적인 업무에 사용되기 보다는 컨텐트를 소비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입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전략은 '엔터테이먼트'에  '생산성'이라는 키워드를 추가하죠. 한마디로 윈도우8 컨버터블PC나 태블릿PC로 놀때는 놀고, 일할때는 일하라는 제품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HP는 이러한 윈도우8PC 중에서 가장 진보한 듯 보이는 신제품을 내놨군요.


최고의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과 함께 Worktainment라는 새로운 단어를 선보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는 태블릿PC로 일을 하길 원할까요? ^^



> HP ElitePad 900 (엘리트패드 900)



일단 엘리트패드900(ElitePad900)을 살펴봤습니다. 외관의 슬림한 것이 눈에 띄네요. 10.1인치 IPS디스플레이고, 무게는 630g입니다. 들어보니 마치 아이패드2 제품을 들어보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는 아이패드2가 조금 더 무겁습니다. 9.2두께에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  3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USIM 슬롯까지 넣은 모델이 있는 것을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꽤 멋진 제품입니다.


애플 아이패드와의 차별점은 다양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확장킷을 씌우는 듯한 프로덕티비티 자켓과 익스펜션 자켓 플러스라는 것이 있더군요. 2개의 기기를 합체시키서 사용하는 것 처럼 자켓을 씌우면 배터리시간을 늘리거나 확장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펜도 추가구성으로 있으니... 한마디로 가장 기본적인 구성에서 다양한 확장판을 통해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드는 것이 ElitePad의 컨셉인 듯 하군요.


전원단자에서 확장이 가능한 다양한 악세사리들, HDMI, USB, LAN, VGA등등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고, 최고모델은 64gb SSD까지 있다는군요. 128gb가 아닌것이 아쉽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치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32gb WiFi 모델의 가격이 75만원 선이라고 하니 가격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 꽤 마음에 듭니다.



이어폰 단자 그리고 화면전환 버튼이 보인다.




한마디로 여러가지 확장 악세사리로 다양한 변신을 꾀한 제품인 것 같다.




> HP Envy X2


그 다음으론 마치 삼성의 아티브(ATIV)를 연상시키는 HP Envy X2입니다. 이 녀석은 태블릿PC라기 보다는 본격적인 컨버터블PC(노트북) 모델로 보이는데요. 11.6인치 디스플레이(1366x 768해상도) 도킹 키보드, 8.6mm 두께, 디스플레이가 달린 본체에 HDMI, SD카드, microSD카드, USB포트를 모두 넣어놨습니다. 확장성에서 타협하지 않겠다는 HP의 집념이 보이는군요 :)



디스플레이 키보드 분리형 컨버터블PC인 HP Envy X2


역시 전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있고, NFC도 내장이라고 하는군요. 역시 아톰 프로세서를 넣었고, 키보드를 연결할경우 키보드에 내장된 보조배터리와 연결이 되어서 사용시간이 늘어납니다.


HP에서는 키보드에 배터리를 넣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삼성에 아티브도 원래 배터리를 넣으려다가 무게를 생각해서 뺐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만... 어쨌던 키보드에 보조배터리가 있다는 점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64gb모델이 99만원선으로 책정되어있습니다.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64gb란 용량이 조금 모지란 것은 아니냐는 점이 제기가 되었는데... 외장하드가 점점 저렴해지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활용도가 점점 커지는 시대인 만큼 휴대성에 더 신경을 썼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SD카드를 보조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 것 같습니다.  128gb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요 :)



접으면 이런 모습이다. ^^ 유니바디 알루미늄이라고 한다.





키보드와 함께 들면 살짝 묵직했다 (1.39kg)




윈도우8 컨버터블 PC의 전성기가 올까...?




어쨌던 발표회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HP와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분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HP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도사진 촬영타임~ 여러분이 신문에서 보는 사진은 이때 촬영되는 겁니다. ^^



아늑해 보이는 컨셉의 체험 Zone



홈쇼핑 스타일의 제품 프로모션 타임도 있었다. 윈도우8 태블릿PC의 장점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나중에 사용하게 되면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뜯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가는군요. 전 Envy X2보다는 태블릿형 제품인 ElitePad 900 (엘리트패드)에 좀더 눈길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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