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남자 비즈니스하는 여자 @ 성균관대 원형극장 (강사 이명길 유희경, 성균관대 창업동아리)

2013. 3. 30. 15:38핀테크👓Business

반응형

2013년 3월 29일, 오랜만에 학교에서 관심있어보이는 강연회를 하길레 찾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창업동아리 협의회에서 첫번째로 주최한 포럼( S-Forum)이라고 하는군요. :)


연애하는 남자 비즈니스 하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일명 연남비녀라고 줄여말하던데... "비즈니스도 연애처럼 해야 하고 연애와 비즈니스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라는  소개글에 이끌려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연애컨설턴트 이명길님 (듀오)의 연애강좌와 마케팅전문가 유희경님의 비즈니스 커리어에 관한 강연이 있었는데... 이 두분은 최근 콜라보레이션으로 '꾼들의 전략'아라는 책을 같이 쓰셨더군요 ^^  강연마지막에는 Q&A 시간도 있고 중간 타임에는 케밥(오케바리밥 케밥)도 후원으로 제공되는 등 대학생들이 기획한 이벤트임에도 매우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기획된 자리였습니다. ^^ 이 날 다루어진 강연의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S-Forum No1, 연애하는 남자 비즈니스하는 여자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지하1층 원형극장


원형극장은... 2005년 신인생때 동아리들을 홍보하는 타임 이후로는 처음 와본것 같군요 :)

변함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고 앉는 자리에는 성균관대 창업동아리가 수소문끝에 마련한 방석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신청자는 240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






연애하는 남자 (강사 이명길)



먼저 '연애하는 남자'의 강의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은 '전에는 카사노바 지금은 달라이라마'로 살고 있다고 소개한 이명길님의 강연은 연애공식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매우 신선한 내용이더군요 ^^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과 같은 심리학적 접근으로 시작해서 연애에 필요한 '스킬'을 퀴즈와 상식, 행동심리학 등을 접목시킨 듯한 매우 매끄러운 강의했습니다.


주의깊게 들은 내용을 정리해보면... 남자는 여자를 볼때 클로우즈인으로 평가하지만 여자는 클로우즈 아웃으로 본다는 것, 여자에게는 '대쉬'가 통하지만 남자에게는 '접근'으로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데이트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와  이상적인 데이트 비용 분담비율, 그리고 성공적인 데이트 신청방법등이 설명되었습니다.


남자는 사회적인 칭찬을 받는 것을 좋아하고 여자는 신체적 장점을 친창받는 것에 더 호감을 느낀다는 것,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판단할때 꼭 남자의 가족들과의 관계도 고려사항에 넣는 것이 좋다는 팁도 있더군요 ^^



강의는 사전에 발췌된 20문항의 연애퀴즈를 토대로 진행되어서 꽤 몰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간의 연애비법을 설명해주는 이 퀴즈집은 책으로도 나와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비즈니스하는 여자 (강사 유희경)



이어진 강의는 비즈니스 전략에 관련된 강의었습니다. 연애가 남녀간의 '스킬'이라면 비즈니스 역시 사람들을 대하는 '협상'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렇게 세가지가 접목된 사람들을 대하는 '스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과의 관계인 비즈니스에서 '진심'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사람들은 '진심'을 매우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서 비즈니스를 하면 통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진심'은 비즈니스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여겨야 한다고 합니다. 즉 프로에 세계에서 '진심'을 다했다고 해서 그것을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은 '사치'라는 것이죠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에 대입해 볼 수 있는 좋은 매세지네요 ^^




이후로 대인관계의 3:4:3의 법칙과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대인관계 속에서 사람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리드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효과적으로 하는 스킬을 연습해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네요 ^^ 가끔은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해서 자아를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 '일''Job'이라고도 표현하고 'Career'라고도 하는데... 사전적 의미의 'Job'과 'Career'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전에서 Job은 '직업, 일'이라는 뜻도 있지만 '과제, 책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Job을 찾는 사람들은 일을 찾으면서 '그거 할려고 그랬는데'라고 하지만 커리어를 쌓는 사람들은 '그거 제가 하면 안될까요?'라고 말한다는 군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10가지 장점이 있어도 딱 한가지만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이 있었습니다. 10가지를 잘한다고 자신을 브랜딩 하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아닌, 결국엔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 다는 군요. 이 대목 역시 여러가지 분야에 대입할 수 있는 재밌는 내용이네요. 


이밖에도 '가진것을 활용해야 한다(시간)', '남들이 다 가진 스펙보다 나만의 무기를 찾아봐야 한다', '창업할 때 경쟁사 조사를 잘못하지 마라' 등등의 내용이 다루어져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




Q&A 시간




Q&A시간은 제가 바쁜일(?)이 있는 관계로 미리 나왔기 때문에 어떤 내용들이 다뤄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나중에 두 분의 책 '꾼들의 전략'을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