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있는 영화, 인턴십 (The Internship) 구글 인턴십?

2013. 5. 30. 12:46패션매거진👔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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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3 발표회에서 깜짝 출현한 구글 CEO 래리 페이지가 언급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The Internship(인턴십)이라는 영화입니다. ^^ 



디지털세대가 아닌 아날로그에 속하는 두 세일즈맨이 급변하는 기술시장에 적응하지 못해 일자리를 잃게되자 마지막 대안으로 구글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코미디 영화인데...  Tech-savvy(디지털기술에 능수능란)한 구글의 인재들과 어울려가며 구글에서 자리를 찾아가는 스토리가 매우 독특해보이는군요.


Google PPL영화라고 할 수 정도로 구글본사인 구글플렉스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Google에서는 아무런 댓가 없이 촬영을 협조하여 구글플래스를 이틀동안 오픈해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기술발전을 무서워한다구요. 영화 터미네이터 안봤어요?'




'저 두 사람은 지원자들 중 가장 인생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라 꼭 뽑아야 해요'

 


우리에겐 익숙한 배우인 '미드나잇 인 파리' '카'의 오웬윌슨과 조금은 익숙하지 않은 코미디 배우 빈스 본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이 배우는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 같네요. 각본가로도 활동했던 빈스 본은 아이언맨1,2의 감독이기도 한 존 파브루와 함께 코미디 영화를 만들기도 했고, 이 영화도 숀 레비 감독과 배우 빈스 본이 구글과 처음 컨택을 하면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의 동료역으로 나왔던 것이 기억납니다. ^^)


무대가 구글인 만큼 구글 본사 직원들이 카메오로 출현하고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도 영화에 2번정도 얼굴을 비치는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고 하네요 ^^) 지메일, 글 플러스, 구글 맵, 그리고 무인자동차도 잠깐 선을 보인다고 하니 흥미롭습니다. ^^ 다만 모든 장면이 구글본사에서 촬영되진 않았고 아틀란타에 세트장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어쩌면 이야기의 결말이 허무맹랑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페이스북 창업의 스토리를 각색한 '소셜 네트워크' 이후로 매우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 코미디 영화인 만큼 부담도 덜 되고 말이죠. 미국에서는 6월 7일 개봉인데... 국내에는 언제쯤 배급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 위의 내용은 영화 'The Internship'이고, 실제 구글 인턴십 프로그램 과정을 소개한 영상이 궁금한 분은 ::이곳::을 클릭해보세요.

** 여담이지만  Google I/O 행사에서 Larry Page는 이 영화를 간단하게 언급하며 자신들은 마케팅을 잘 모른다라고 (We're the nerdy curmudgeons) 라고 했었죠 ^^


[관람후기]

우리나라 정서와는 조금 맞지 않는 내용과 수위때문에... 그렇게 좋은 영화는 아니더군요. 추천하긴 어려운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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