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노트 (베가 노트) 첫인상 및 간단 후기

2013. 10. 11. 01:34모바일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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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0일, 당일 공식으로 발표된 베가 시크릿노트를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한걸음에 팬택 사옥으로 향했습니다.


그 동안 베가 R3, 베가 넘버6, 베가 아이언등 베가시리즈 스마트폰들을 두루 사용해오면서 만족감이 컸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떤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행사장에서 발견한 베가 시크릿노트 포스터


지문으로 표현한 하트 그래피티, ㅔ가 시크릿노트의 지문인식 보안기능을 강조한 듯...



회사에서 퇴근을 하자마자 달려갔는데 한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모양이더군요. 이미 많은 분들이 베가 시크릿노트를 취재 하고 계셨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베가 시크릿노트의 모습은 역시 크더군요. ^^ 


5.9인치 대형 FULL HD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고, 아래의 사진처럼 거치대 없이 내장펜의 끝 부분을 꺽어서 거치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


어떻게 거치되어 있는 것인지 살펴보니 V펜으로 지탱이 되고 있었다. ^^


5.9인치 스크린, 역시 대세는 6인치급 스마트폰인듯 하다.



간단하게 베가 시크릿노트의 스펙을 살펴보면, LTE-A를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800 2.3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무게 190g으로 크기에 비해 가벼운편이고, 5.9인치 Full 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로 역시 쨍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죠. 3G 램, 1300만화소 카메라, 후면 지문인식 센서, 내장형펜 (V펜) 등 스펙면에서는 거의 최고에 가깝습니다.





베가 아이언처럼 메탈테두리는 아니지만 메탈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프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투박해보이기도 하지만, 한손으로 잡기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그립이네요. 


5.9인치 대형 스크린임에도 배젤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이 많이 발달해 양옆 군더더기가 없어 스크린으로 가득찬 폰을 들고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밑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V펜을 뽑아봤는데요, 방금전에 거치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끝 부분을 살짝 돌리면서 잡아당겨봤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사진처럼 90도로 꺽을 수가 있는데요 ^^




이렇게 끝부분을 꺽은 뒤에 V펜 홀에 끼우면 아래와 같이 거치대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특허감이네요 ^^ 매우 기발하면서도 유용한 듯 합니다.




거치대로 변신이 가능한 V펜, 내장형이라 항상 거치대를 휴대하는 효과가 있다.




패블릿인 만큼 영상을 볼때 매우 유리할 듯.




물리 홈버튼을 도입한 것은 대부분의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 같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그동안 베가 시리즈가 소프트 홈버튼이나 터치버튼을 도입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시 물리버튼을 채택했습니다. 전 터치버튼도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 역시 물리버튼이 가장 편하긴 하네요 ^^


홈버튼은 역시 물리버튼으로 되어야 있어야 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희소식인 듯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3,200mAh


뒷면 커버를 열고 살펴보니 V펜과 배터리, 후면 지문센서 1300만화소 카메라, LED플래시, 그리고 하단의 스피커가 눈에 띕니다. 스피커 음질도 개선시켰다고 하는군요. ^^


V펜을 뽑으면 잠깐 테스트해봤는데요, 스마트 커버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V펜을 뽑으면 바로 팝노트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아래와 같이 Cut-out되어 있는 창에 바로 노트를 할 수 있네요 ^^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는 V노트의 브러쉬의 반응속도도 뛰어난 편입니다. 정전식이라 필압감이 있지는 않지만 말이죠 ^^ V펜 후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




저는 손글씨를 잘 못써서 그냥 아무렇게나 쓱쓱 글씨를 써봤는데요. 붓 브러쉬로 글그림(?)을 그려보니 느낌이 꽤 좋네요. 잘만 활용하면 수채화 같은 드로잉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팬택은 베가 LTE-A부터 다양한 커스티마이징이 가능한 홈화면 꾸미기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아래와 같이 스티커를 붙이거나 잡지처럼 꾸밀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UI가 비슷비슷해지면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런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간혹 무거워질 수 있는 외부 런처를 사용하지 않아도 베가의 기본 UI로 다양한 꾸미기 / UI디자인이 가능하더군요.





다양한 디자인의 VEGA디자인 템플릿, 직접 그리드 화면을 통해 자유자재로 모양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여러대의 베가 시크릿노트를 놓고 각각 파트별로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하는 음악영상을 시연하기도 했는데요, 무손실압축 음원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더 풍부한 음색을 낼 수 있는 음원기술을 적극 도입했다고 합니다.

('FLAC'이 바로 대표적인 무손실음원 코덱인데, 여타 스마트폰과는 달리 최적화된 튜닝과 디코딩 기술로 더 많은 음역대를 최대한 살렸다고 하는군요.)




FLAC 음원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베가 시크릿노트의 차별화된 음원재생을 테스트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동급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좋은 음질을 뽑아준다고 합니다. 저는 음원에 있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기술적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군요 ^^



마지막으로 베가 LTE-A에서 처음 선보인 지문인식 보안기능은 더 강력해졌습니다. 시크릿박스에 앱을 등록해서 따로 관리할 수 있고, 연락처-통화기록 등 프라이버시를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설정이 눈에 띄네요. 






지문인식을 하면서 터치기능도 있는 V터치 버튼


검지 손가락을 스와이프 방식으로 등록해두면 지문으로 폰을 열 수 잇다.





왼쪽이 베가 시크릿노트 / 오른쪽이 갤노트3


위에 사진은 갤노트3를 베가 시크릿노트 옆에 놓고 간단하게 크기 비교를 한 사진입니다. 5.9인치인 베가 시크릿노트와 5.7인치이 갤노트3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참고해 보세요 ^^





베가 시크릿노트는 지금까지 팬택이 가진 모든 기술력이 총망라된 전략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면V터치, 지문인식 보안기능,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UI와 내장형 V펜, 무손실압축 음원 재생 지원 등 거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하나에 모두 넣은 듯한 인상을 주더군요. 5.9인치 스크린은 큰 만족감을 주는 동시 존재감도 큽니다. 


타사  프리미엄 폰들과 비교해도 어느 하나 빠지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가격에서 큰 경쟁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V펜도 추가되었으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패블릿 제품들과 경쟁해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


* 곧 더 자세한 리뷰를 올릴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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