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초보 뭘 사야할까? DSLR 구매 가이드

2008. 4. 20. 23:47사진📷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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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뭘 사야할까?
링크의 DSLR 보급기 구매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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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SLR 사용자들이 급증하면서 보급 및 입문 DSLR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구가 DSLR유저가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렵네요.. ^^;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고,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면서 동시에 멋진 사진은 모두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DSLR = 멋진 사진 이 아니라는 겁니다. ^^;
오히려 일반 상황에서는 컴팩트카메라가 훨씬 멋진 사진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DSLR카메라는 다양한 렌즈와 수동기능을 통해서 자신만의 사진을 만드는 도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말의 앞뒤가 안맞나요? ㅋㅋ 사진은 카메라가 찍는 건데.. ^^;;;;)

<DSLR은 크게 3가지만 있으면 돌아가는 카메라입니다. ^^;>

i. 바디 : 카메라 본체. 일단 가장 중요하다.
ii. 렌즈 : 최고로 중요하다. 렌즈가 없으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iii. 악세사리 : 필수 소모품: 배터리, 메모리카드


>>서론은 접고, DSLR를 구매하려면 따져봐야 할 중요한 점들을 꼽아보겠습니다.

1. 바디(카메라) 메이커

DSLR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렌즈 착탈식 카메라입니다. 필요한 상황에 맞춰서 렌즈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각 브랜드마다 고유의 렌즈 마운트(렌즈를 바디에 끼우는 것을 마운트라고 합니다 )방식이 있기 때문에 렌즈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처음 살 때 매우 신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마운트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게 되면 계속해서 그 브랜드에 맞는 렌즈와 악세사리를 구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DSLR카메라 브랜드는 크게 Canon, Nikon, Sony, Olympus, Samsung, Pentax 등이 있습니다.
(Samsung과 Pentax는 같은 마운트를 쓰고, Sony는 미놀타 알파마운트 렌즈가 호환 됩니다. ^^)
바디의 기본적인 성능과 함께 다음 요소들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급기로 나온 바디들은 대부분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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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자이쯔 렌즈. 비싸지만 칼 같은 선예도를 가진 렌즈들이다..-

2. 렌즈군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다양한 화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논이 렌즈군이 가장 많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캐논만 고집하는 것은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 다른 회사도 충분히 좋은 렌즈군이 구성되어 있고, DSLR 카메라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접해볼만한 렌즈는 사실 4가지 종류 안팎입니다. (번들, 광각, 망원, 단렌즈) 그렇기 때문에 렌즈가 다양하고 많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고. 자주 쓰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렌즈 3개 정도만 있으면 얼마든지 다양한 구도와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어쨌던 DSLR에 있어서 렌즈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렌즈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탐론이나 시그마 같은 서드파티들도 각각 회사에 맞는 마운트 별로 렌즈를 생산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렌즈의 선택도 넓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보급기(입문용 DSLR)를 구입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번들렌즈(표준줌렌즈)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구매시 번들렌즈포함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하세요~ 번들렌즈는 초점거리 18-55mm // F값 3.5-5.6 정도가 평균입니다. 번들 줌렌즈의 초점거리는 광각부터 표준화각까지 커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사진을 찍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렌즈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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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제가 제작을 한것이 아니고 검색을 통해서 얻은 이미지임을 밝혀둡니다.)
- 아직까지 대부분의 DSLR카메라는 크롭바디 이다.. -


3. 촬영소자 크기 (CCD,CMOS)

촬영소자(CCD, CMOS)는 화상을 받아들여 이미지를 디지털화 하는 디카의 핵심부품입니다.  예전 아날로그 카메라에 비하면 필름에 해당되는 것이죠. 그래서 카메라를 구입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필름크기에 가까운 크기일 수록 화질 좋은 이미지결과를 얻어 낼 수 있습니다. DSLR카메라는 핵심부품인 촬영소자가 컴팩트카메라보다 크기 때문에, 비교적 디테일하고 깨끗한 화질의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필름크기(35mm)와 같은 촬영소자를 가진 DSLR을 풀프레임(1:1)이라고 부르며, 캐논의 1d, 5d, 니콘의 D3 등이 이러한 풀프레임 바디들입니다.

보급기종들의 촬영소자는 평균 (1:1.5) 으로 약간 작으며 이런 것을 크롭바디라고 부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촬영소자가 35mm보다 작기 때문에 한 프레임 모두를 담지 못하고 잘라진 이미지를 담게 되는 것이죠...  보급기 DSLR의 촬영소자 크기는 비슷비슷하지만, 화상이 맺히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알고, 체크해야 하는 모든 디카의 기본상식 입니다.

정리하자면, CCD 또는 CMOS가 1:1 에 가까울 수록 좋은 결과물을 얻는데 유리해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풀프레임 바디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촬영소자가 1:1인 풀프레임 바디는 매우 비쌉니다.. ^^; 아직까지는 크롭바디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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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화소와 뛰어난 색 재생력으로 디테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DSLR카메라의 장점이다 -

4. 화소, 색감, 연사력, 뷰파인더 시야율

DSLR 보급기의 화소는 이제 천만화소(10.2mega pixels)를 넘기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크게 고민해야 할 대상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더 디테일한 이미지를 갖고 싶다면 높은 화소가 유리한 것은 맞습니다. 색감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며, 각 브랜드 마다 이미지 처리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카메라로 찍었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색감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캐논의 색감은 화사하다. 니콘의 색감은 깔끔하고 시원하다. 소니의 색감은 사실적이고 깨끗하다. 라고 평해 볼 수 있는데요... 보급기 시장에 많은 종류에 카메라가 나오면서 이제 색감은 자신이 좋아하는 성향으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색감은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소니DSLR가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

보급기의 연사력은 평균 1초에 3연사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왠만한 상황에서 무난한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보급기 연사력에 너무 많은 기대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급기는 이 속도의 두배 정도인 1초 6연사가 가능합니다.)

뷰파인더 시야율은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았을 때 어느 정도의 화각을 볼 수 있는지를 알리는 수치입니다. 사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그래도 시원한 뷰파인더를 선호하는 분이시라면 직접 보고 따져보아야 합니다. 시야율과 배율로 따지는데, 보급기는 시야율 95% 배율 0.8배 정도가 평균입니다. (높을 수록 넓고 시원한 뷰파인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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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제가 제작을 한것이 아니고 검색을 통해서 얻은 이미지임을 밝혀둡니다.)
- 측거점이 많을수록 카메라가 비싸진다... 하지만 무조건 많은 것보다도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

5. 측거점, AF속도

측거점은 초점을 맞추는 센서입니다. 측거점이 몇개인지 알아보고, 얼마나 우수한 성능으로 빠르게 AF를 잡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보급기에 경우 9개 정도의 측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니콘에 경우는 3개이지만... 측거점이 많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측거점이 얼마나 정확하게 초점을 잡는 가가 중요합니다. AF속도와 측거점 갯수 및 정확도는 직접 사용해 보고 직접 체감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유저들은 AF정확도와 속도가 소니가 우수하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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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감도로 촬영시 색감저하와 함께 컬러 노이즈가 끼는 것을 볼 수 있다. -

6. 고감도와 노이즈

ISO(감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SO 100~400까지를 저감도 수준이라 부르고, (ISO 800~3200)을 고감도라 말합니다. 감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빛만으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감도에서는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과연 고감도 촬영시 얼마나 많은 노이즈가 생기는지 실험해보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보급기 기종도 고감도 노이즈가 거의 생기지 않지만... 적어도 ISO 800, 1600에서 촬영해 보았을 때 암부(어두운 부분)에 어느정도 수준의 노이즈가 생기는지는 알아봅시다.. ISO 3200까지 올릴 수 있는 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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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뷰 촬영을 보여주는 Sony a300, a350 -


7. 라이브뷰의 유무, 무게와 배터리 용량

최근 보급기의 트렌드는 라이브뷰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라이브 뷰란 LCD창에서 화상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데, 요놈이 새로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라서 각 회사마다 특징이 다릅니다... 원래 라이브뷰는 올림푸스 DSLR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최근에는 니콘과 캐논도 라이브뷰가 되는 기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니콘의 보급기종인 d60은 라이브뷰가 없네요.) 소니의 경우... 최근에 출시된 a300과 a350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라이브뷰가 되는 걸 보고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 (라이브뷰 기술의 시작은 올림푸스 였지만 기술의 완성은 소니가 한 것 같군요. ^^;) 라이브뷰 기능을 따져보는 척도는 일단, 초점을 어떤 방식으로 잡느냐, 그리고 셔터랙이 생기는가, 틸트가 되느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브뷰 기술은 소니가.. 최고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일단 캐논 450d도 라이브뷰는 됩니다. ^^; )

무게는 니콘 d60이 가장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작고 가벼운 DSLR이 중요한지, 적당한 크기의 사진찍기 적당한 무게감 있는 DSLR이 좋은지.. 어느쪽을 선택하든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중요한 것은, 배터리를 넣고 렌즈를 마운트 한 상태의 무게를 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

배터리 용량은 DSLR를 사용한다면 한번 충전해서 거의 하루종일 찍을 수 있는 배터리 사용시간에 놀라게 되실 겁니다. 배터리 용량은 그냥 참고만 해도 될 수준입니다.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 전날 충전해 놓으면 거의 하루종일 촬영이 가능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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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능과 인터페이스 (편의성, 조작성, 셔터감, 셔터소리, LCD, 메모리카드형식, 방진방습, 손떨림보정, 핀문제)

여기쯤 와서 마음에 드는 모델이 몇가지 선정되었다면 이제 직접 카메라를 사용해 보면서 어떤 기능이 있는지를 잘 보아야 합니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AF보조광이라던가, 그립감, LCD의 크기와 화질, 셔터감과 셔터소리, 메모리카드는 CF를 사용하는가 SD를 사용하는가, 먼지떨이 기능이 없는가 있는가, AF모터의 유무는 고려해야 하는가... (니콘의 보급기는 AF모터가 없다)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야 하는가, 렌즈의 핀문제를 고려해야 하는가 (캐논은 렌즈 핀 문제로 오랫동안 속썩여왔다), 가격 대 성능비가 어떤가.... 세로그립의 가격과 그립감은 어떤가..

좀 더 들어가서, 화이트밸런스가 켈빈 수치로 조절이 되는가 (소니 알파카메라 이외의 보통 보급기에는 캘빈조절이 되지 않는다.) 스팟측광은 가능한가..

그 다음에는 인터페이스를 보십시오... 얼마나 빠르고 편하게 ISO감도와 측광형식을 바꿔가며 촬영 할 수 있는가, 색감을 조절하는 픽쳐스타일이나 마이스타일 등의 활용성은 어떠한가... 화이틀 밸런스를 정밀하게 잘 맞춰주는가....

 (개인적으로는 인터페이스는 누가뭐래도 소니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카메라가 결국 가장 편한 카메라가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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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답은 없습니다] - 누가 뭐래도 아직은 캐논이 최고지.. - 라고 하신다면 캐논eos로 가시는 겁니다.

- 깔끔한 이미지, 투철한 장인정신. 역시 니콘 - 하시면 니콘을 사시는 겁니다.

- 완성도 높은 기능과 효과적인 사진촬영. 감성적인 색감과 기술력 높은 소니 -.. 하신다면 소니구요.

- 진득한 색감과 정감있는 바디 - 펜탁스..

-새로운 기술로 혁신을 하는 카메라 - 올림푸스.

-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녹아들어있는 카메라-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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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바디를 사용하던, 자신의 카메라에 익숙해지면 가장 좋은 DSLR카메라가 됩니다. ^^;

다음에는 "나에게 맞는 DSLR찾기"란 내용으로
제품을 직접 비교해 보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최근 보급기종은 소니 a200,a300,a350
캐논 450d // 니콘 d60 // 펜탁스 k200d 정도 입니다.


Link // Minseok
200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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