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31. 14:22ㆍ일상🤔Scribble
2달에 한번쯤 파워 트위터리안 분들과 소셜미디어 전문가 친구분들과 모임을 가지는데요. 이 날은 3호선 매봉역 주변에서 만나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바(Bar)에 들러서 담소와 토론(?)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찾아들어가게 된 곳은 Posse(파시)라는 웨스턴 스타일의 바입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은 '다트' 게임을 즐기시는 다트매니아분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바 안쪽에는 '다트라이브2'라는 전자다트 게임기가 있었고, 이곳에 방문하는 분들의 트로피와 상장들이 진열되어 있는 코너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웨스턴 스타일의 바는 4~5번 정도 가본 듯 한데, 이곳은 칵테일과 생맥주를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웨스턴 바 스타일에 맞게 적당히 경쾌한 분위기 이지만 그다지 정신없지도 않고, 이곳에 방문하는 분들이 즐겁게 전자 다트게임을 즐기는 것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생맥주와 소세지 안주네요 ^^ 아마도 모임에서 먹었던 저녁식사가 부실했었나 봅니다. :) 칵테일도 마셔보라는 추천을 받았는데 다음에 이곳을 찾게되면 꼭 한번 마셔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다트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플레이할 수도 있고, 두명이서 경쟁도 할 수 있는 듯 보였는데요. 문득 관심이 생겨서 다트게임 룰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게임방식이 있더군요.
다트 게임을 좀 아시는 분들은 501게임을 즐기거나 크리켓(Mickey Mouse?)게임을 하시는데, 주로 다트게임을 처음 하는 플레이어는 점수를 쌓아올리는 카운트 업 게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도 전자 다트는 이날 처음 봤지만, 단순하게 다트를 던져서 과녁에 꼿아 넣는 것 자체가 즐거워 보여 '다트'라는 취미생활이 왠지 멋있어 보입니다.
다트게임기에 관심이 생겨서 물어보니 다트라이브2라는 전자다트 머신으로 전세계 사람들과 온라인 대전을 할 수 있는 인기 다트게임기라고 하네요.
다트라이브 옆에는 이벤트 포스터가 있었는데, 카운트업 게임으로 아래의 점수를 달성하면 무료 음료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매정에서 제공되는 연습용 플레인 다트로 성공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전용 다트는 안된다고.. ^^)
제가 관심을 보이니 바텐더가 다트를 꺼내서 보여주시더군요 ^^
아래 사진은 여러 다트 대회에서 수상한 트로피들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자주 방문하는 분들이 매장에 맞겨두는 것이라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다이라이브2를 살펴봤습니다. 플레이하려면 게임 크레딧 충전을 해야 하는데 1인 플레이 시 1000원입니다. 두명에서 경쟁하려면 2000원을 넣고 하면 되네요 ^^
직접 다트라이브2를 살펴보니 게임모드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하는 501과 크리켓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
잠깐 즐겨본 다트게임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던저본 것이 기억에 남네요. 룰을 몰라도 재밌게 놀 수 있고, 게임방식과 룰을 알게되면 더 빠져드는 취미가 다트인듯 합니다.
호프집에서 맥주만 마시며 수다를 떠는 것 보다 다트게임처럼 몸을 움직있을 수 있는 이벤트를 즐겨보니 좋은 Hobby가 되는 듯 합니다. 집중력을 살짝 요구하다보니 '얼마나 취했는지 알아보는 장치(?)'가 되기도 하네요 ^^
두 명이서 경쟁게임을 할 때 특히 재미있고, 친숙해진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모인 자리에서 이렇다할 Activity가 없을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트 게임과 DartsLive2 전자다트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트라이브2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를 찾아가서 플레이 해보시길바랍니다. ^^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인도어 스포츠로 추천할만 합니다. :)
[관련정보]
** 다트라이브 소개 한국 웹사이트 (스마트폰 앱도 있군요 ^^)
*** 다트 게임 룰 소개 (Wikipedia) 다트게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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