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 10:00ㆍ패션매거진👔Reviews
5월이 되면서 무시하지 못할 신작게임들이 모바일게임 순위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게임의 대세가 퍼즐/캐주얼이라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미드코어 게임들이 매출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점점 코어 게이머들을 유혹하는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앞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작게임도 여럿 됩니다.
이번 주 단연 돋보이는 게임은 네시삼십삼분(4:33)의 블레이드 for Kakao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애니팡2와 몬스터길들이기를 제치고 구글 Play Store 매출 1위에 등극하더군요.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카카오게임: 블레이드 for Kakao
국내최초로 언리얼엔진을 도입한 게임으로, 그 동안 카카오 게임이 가지고 있었던 가벼운 게임 분위기를 탈피한 것 같아 앞으로도 많은 흥행작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잠깐 플레이 해봤는데... 액션 RPG가 가져야 할 재미요소인 '컨트롤' '타이밍' '타격감'을 잘 살린 것으로 보이는군요.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자동전투'가 된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 '세상참 편해졌지, 자동전투가 된다네'
PC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나 iOS의 액션명작게임으로 손꼽히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또는 이터니티 워리어 시리즈를 즐겨 했던 유저라면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은 카카오톡 게임'에 목말라 있던 코어 게이머들에게 어필할만한 게임이라 한동안 인기를 유지할 것 같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Google Play Store 매출순위에서 긴 시간동안 터줏대감 역할을 해온 애니팡2와 몬길을 넘어선 것은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 무서울 정도로 기세등등한 블레이드 for Kakao
여담으로 아이패드에서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이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플랫폼이 아니지만 통한다? 서머너스 워 : 천공의 아레나
블레이드 이외에도 출시 이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게임들은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던 '불멸의 전사 for Kakao' 그리고 '서머너스 워 : 천공의 아레나'를 꼽을 수 있겠네요. 서머너스워는 카카오 플랫폼이 아닌데도 빠르게 순위권으로 진입한 게임으로... 아크스피어나 영웅의군단과 비교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oogle Plus 계정이나 Facebook 소셜계정으로 연결시킬 수 있지만... 멀티디바이스에서 플레이 하려면 컴투스 계정을 연결시키는 것이 바람직해보이더군요)
▲ 캐주얼 RPG와 SNG를 결합시킨 게임, 서머너스 워
SD캐랙터를 내세운 자동전투, 턴제 RPG라는 것은 여타 게임들과 다를것이 없어보이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며 건물을 짓고 마을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SNG 게임의 요소도 접목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의 완성도는 높아보이지만 SNG게임 요소가 있는 만큼 너무 오랜 시간을 소요하게 될 것 같아 깊게 플레이 해보진 않았습니다. ^^
서머너스 워는 카카오 플랫폼이 아닌만큼 애플 앱스토어에서 에디터 큐레이션 추천을 받았더군요. 그래서 iOS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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