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9. 12:41ㆍ모바일 📱Mobile
어제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G3 블로거데이에 참석해서 취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더블로거 OB로 초청된 행사였고, 국내에서 최초로 QHD (쿼드HD 2560x1440)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써볼 수 있는 날이기도 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스마트폰에 과연 QHD가 필요할까? FHD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라는 저의 의구심에 G3는 어느정도 답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질의 LG'라는 슬로건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쨍한 화면을 보여주는 5.5인치 디스플레이 직접 확인해보니... 손이 베일만큼의 선명함과 사진의 질감표현이 뛰어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행사취재를 하면서 Facebook에 위의 사진을 올려봤더니... 예전에 알고지내던 이탈리아 친구가 G3에 대해서 극찬을 하며 관심을 보이더군요. (참고로 제 친구는 오랜 애플빠인데... G3만큼은 인정해주어야 겠다고 하면서 아이폰에도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부품이 쓰이는 만큼 G3에 들어간 QHD급 퀄리티를 아이폰6에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Joke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던 5.5인치 디스플레이, QHD Resolution으로 현실화된 538ppi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300~450ppi에 머물러 있는 기존 Full HD 스마트폰과 비교해보면 이미지의 느낌이 다르며, 사진에서도 물체의 질감이 느껴질 정도니까요. :)
LG전자에서는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아래처럼 명화 아트북 인쇄물에 비유하는 전시를 해놓았는데... 꽤 멋진 아이디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LG G3로 감상해볼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
이제는 끝났을 것 같았던 스마트폰의 스펙전쟁이... QHD 스마트기기의 시대가 열리면서 다시끔 고스펙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가격평준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될 거라고 예측하고는 있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항상 존재해 왔으니까요)
LG G3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만큼, 글로벌시장에서 큰 활약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