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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2월 네이버는 폴라(Pholar)라는 이미지/관심기반 모바일 SNS를 런칭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인스타그램을 많이 벤치마킹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성공여부는 다소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SNS 서비스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파워유저들을 포섭하여 이용자층을 두텁게 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전략인데요. 한번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면 그 이후로는 다양한 파생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선으로 빠져나가려는 유저들을 막고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들을 끊임없이 붙들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하죠. 마치 카카오톡처럼 ^^


▲ 네이버의 인스타그램 따라잡기 서비스, 폴라(Pholar)


인스타그램이 잘 한 것은 빠른 사진 업로드 공유, 터치 한번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간편한 힙스터 사진 필터 효과, 그리고 자신이 팔로우한 유저들의 게시물만 볼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해쉬태그 (#)를 이용한 관심사 기반이라는 키워드가 업계에서 다시끔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들이 대부분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인스타그램이 가장 핫한 SNS로 급부상한지도 꽤 되었습니다.


▲ 다음카카오의 인스타그램형 SNS, Plain(플레인)

(카카오계정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함정! ^^)


다음카카도 뒤질세라 '플레인 (Plain)'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역시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의 폴라처럼 해쉬태그를 이용한 관심분야 기반을 공략했고, 이미지를 올려 소통을 한다는 것도 유사합니다. 쨉(zap) 이후에 새로 나온 서비스인 것 같은데, 솔직히 성공여부는 네이버 폴라 만큼 불투명해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최근 SNS 동향은 #이미지, #관심기반, #모바일전용 으로 가고 있습니다. 구글도 모바일 웹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우선시 해주는 정책을 공식으로 발표했죠. 네이버도 기존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된 블로깅 서비스 '네이버 포스트'를 검색 상위에 올려주는 등 강력하게 Mobile-Oriented 서비스를 밀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PC 웹은 학술적이거나 생산적인 미디엄으로 맥을 이어가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수집하는 형태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안에 얹혀진 이미지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트렌드가 강합니다. 빠른템포와 직관적인 컨텐츠 소비를 이끌어가는 세대들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으로도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위에서 언급된 국내포털들의 새로운 모바일 전용 서비스가 과연 인스타그램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조금은 못미더워보입니다... 막상 들어가서 무엇을 하려고 보니 할 것이 없더군요 :) 마치 트위터처럼...


* 무분별한 SNS활용은 인생의 낭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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