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0. 17:31ㆍ맛집🍧Food
지난 주말에는 성신여대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 맛집 '봄날의 밥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집밥처럼 정말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때문에 진짜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정겨운 밥을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벽에는 "딸이 와서 먹어보고 엄마를 모시고 오는 밥집입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
매일 새롭게 정성껏 만든다는 반찬메뉴도 마음에 들고 맛도 좋아 참 만족스로운 맛집입니다.
메뉴는 된장찌개, 순두부, 취나물, 보리밥 정식이 있는데 이날은 쌈밥제육정식과 보쌈정식을 주문했습니다. :)
잡채, 나물, 샐러드 등등 반찬이 푸짐하게 잘 나옵니다. 입에 맞는 반찬이 있으면 부담없이 더 달라고 해도 되는 곳이죠 ^^
쌈밥 메뉴를 주문하면 쌈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도중 쌈이 조금 부족한 듯 싶었는데 바로 리필해주시더군요 ^^ 덕분에 기분좋게 쌈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보쌈 정식
보쌈정식 메뉴입니다. 정식 메뉴는 밥과 함께 사이드로 계란찜, 동치미, 호박죽이 나오네요 ^^
▲ 제육 2인분
한상 가득 차려진 한식밥상이 참 마음에 드네요 ^^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여 맛있을거라 설명해주시더군요.
맛을 평가해보자면... 보쌈고기도 참 맛있고 제육볶음도 집에서 해먹는 것처럼 참 맛있었습니다.
이날 정말 든든하게 한끼식사를 해결했기 때문에 자주 찾아가고 싶어지는 맛집입니다. ^^ 집밥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식사를 마치고 보니 옆에는 숭늉 주전자가 있더군요. ^^ 그리고 참기름과 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보리밥정식을 주문하면 직접 작은 절구그릇에 깨를 빻아 빠아서 참기름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보리밥 정식도 한번 먹으러 와봐야 겠습니다. :)
* 3명이서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하니 기분도 좋더군요.
요즘 입맛이 없는 분들이라면 '봄날의 밥집'에 가보시길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