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3. 23:05ㆍ모바일 📱Mobile
강화유리의 진화는 끝이 없는 것 같네요 ^^
저는 이번에 주파집을 통해 접착식 강화유리를 처음 접해봤는데요. 그동안 사용해본 강화유리 보호필름과는 다른 방식의 접착방식을 가지고 있어 매우 신기했습니다.
주파집(Jupazip) UV경화 강화유리는 접착액을 바르고, UV라이트로 경화시키는 신개념 강화유리더군요 ^^
▲ 주파집 UV경화 강화유리 + UV 경화기 (갤럭시노트9 용)
아마도 이런 접착식 강화유리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로 나오게 되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9은 끝면이 커브드로 휘어져 있는 만큼 제대로 접착되기가 힘들고 들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접착액을 고르게 퍼지가 만든 접착식 강화유리는 일체감 있게 딱 붙도록 만들어졌더군요.
구성품은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접착액이 들어있는 용기, 스마트폰 고정 틀, 보호용 스티커 등등이죠.
▲ 일반 보호필름, 강화유리와는 달리 준비물이 많은 편이다
(부착 매뉴얼을 한번쯤 정독하자 ^^)
그리고 위에 보이는 것처럼, 접착액을 경화 시켜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UV라이트 경화기도 있습니다. 다리를 펴면 테이블처럼 펼처 둘 수 있고, USB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해 UV라이트를 킬 수 있는 재미난 도구입니다.
준비가 끝나면 위와 같이 틀에다가 갤럭시노트9을 위치시키고 설명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여기서 꼭 수화부 부분인 마이크(스피커) 부분에는 보호용 스티커가 꼼꼼하게 잘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걸 제대로 확인을 안하면 접착제가 이곳으로 흘러들어가서 스마트폰이 고장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설명서를 꼭 읽어보고... 부착 순서 및 가이드 영상을 2~3번은 보고 숙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설명서에도 영상을 3번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쓰여져 있더군요. ^^
수평이 잘 잡쳐 있는 상태에서 중앙에서 살짝 상단에 접착제를 붓습(?)니다. 수평이 잘 받아야 해서 수평계 같은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옆에 있는 종이를 조금 켜서 수평을 맞추기도 했구요. 접착액이 스마트폰 위에서 자칫 다른 곳으로 흐를 수 있기에 조금은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이제 틀을 올려놓고 강화유리를 살포시 올려두면 접착제가 퍼저 나가기 시작합니다.
옆쪽으로 새어나가면 안좋으니 구성품 중 하나인 솜을 옆에 끼워주는 과정도 필요하구요.
기포없이 엣지면까지 접착액이 잘 발라졌다고 생각하면 UV경화기를 올려두고 경화를 시키면 됩니다. 상단, 중단, 하단 까지 모두 끝내면...
엣지면 까지 깔끔하게 딱 붙은 갤럭시노트9을 볼 수 있습니다. 부착 방식 때문에 난이도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곡면까지 일체감 있게 딱 붙게 되고... 실제로 먼지 유입 같은 것들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더군요.
물론 노트9의 S펜도 인식이 매우 잘 되며 필압도 그대로 입니다. 가끔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갤럭시를 사용할 때, 측면이 조금 뜨는 것이 싫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만한 접착식 강화유리 인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2개를 사서 하나는 연습용으로, 다른 하나는 실전용으로 쓸 수 있을 만큼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참고로 강화유리는 2개를 구입해도 UV경화기는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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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아시는 팁이겠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은 강화유리 부착 후 터치감도가 다소 둔감하다고 생각될 경우 '설정'에서 '터치 민감도'를 옵션을 활성화하면 강화유리 부착 후에도 터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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