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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공유오피스인 패스트파이브(Fastfive)가 오픈한다는 것은 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잠깐 회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에 들어오길래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1층에는 어라운드5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꽤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오후 늦게까지 오픈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

▲ 패스트파이브 성수점 공유오피스
▲ 1층은 카페인듯!

무언가 식물을 많이 사용한 듯한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더군요. ^^

카페 Around Five가 1~2층을 사용하고 있고, 3층은 Patio 42라는 공간, 그리고 5층부터 패스트파이브 라운지가 시작되고 12층까지 오피스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13층은 루프탑 라운지라고 되어있네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과도하게 신경을 썼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성수동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구두가 디스플레이 된 곳도 있더군요. 왜 구두일까 ^^;;

아무튼 열려있는 어라운드파이브 카페가 아닌, 실제로 일하는 패스트파이브 오피스 공간을 보고 싶어서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랬더니...

▲오픈된 공유 오피스가 아니라 클로즈드 오피스였다.

실질적으로는 오픈된 공유오피스, 코워킹 공간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클로즈드된 공간이었습니다. 리셉션니스트는 손님이 맞이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지 문을 열어주는 것도 싫어하는 기색이 있더군요. 허락된 입주자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하는 것이 '공유오피스'라는 취지에는 잘 맞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오피스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투어를 요청했는데, 내년까지 다 입주가 끝났다고 보여줄 생각도 하지 않더군요. 마치 장사 다 끝났으니 가세요~라는 식으로 말이죠.

재밌는 것은 패스트파이브 성수점 홈페이지를 보면 '성수동 공간은 직접 경험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방문객이 와도 제대로 투어도 안시켜주면서 홈페이지는 그렇게 운영한다는 것이 잘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일하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일하세요 ^^

반가웠던 것은 저도 투자한 적이 있는 더부스 맥주를 이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그것 뿐 ^^

그래서... 결국 회의실만 잠깐 구경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패스트파이브가 국내업체 쪽에서는 공유오피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패스트파이브에서 공개한 통계를 봐도 오히려 중소기업이나 2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규모있는 업체들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고 있구요.

패스트파이브 성수점의 리셉션니스트가 살짝 예의가 없고 불손한 편이라서 그런지 국내 공유오피스가 좋은 곳이라기 보다는 조금 허세가 있는 것은 아닐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인테리어는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이제 공유오피스, 코워킹스페이스를 나눠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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