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간단 사용 후기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일찍 최신 기기를 사용해보는 것이 IT블로거들의 로망인데요. ^^

이번에는 국내에 2019년 11월 14일 공식으로 출시가 되는 에어팟 프로 (Airpods Pro)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애플에서 출시한 완전무선 이어폰으로, 기존 에어팟 일반 모델과는 달리 커널형으로 나왔다는 것이 특징이죠.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주변 소리를 억제해주는 기능이 주력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일단 기존 에어팟보다는 조금 옆으로 늘어난 느낌입니다. ^^ 무선충전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무선충전대를 사용하는 분들은 조금 더 쉽게 충전을 할 수 있지요.

제 경우에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기 위해서 iOS를 업데이트 해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페어링 되는 순서는 예전 에어팟과 동일하게 꽤 쉬운 편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처음 페어링하는 분들은 조금 헷갈릴 때가 많은데... 애플이 그런건 UX적으로 참 잘 풀어냈어요 ^^

압력 센서가 있어서 꾹 쥐면 띵, 또는 디딩~ 소리가 나면서 노캔과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착용샷입니다. 짧아진 모양이 이상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렇게 굴곡이 있는 곡선 처리가 전 훨씬 스타일리쉬해보이는 군요. 한번 사용해보면 일반 직선형이었언 기존 에어팟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에요 ^^

여자가 하면 좀 예뻐 보이는데... 남자가 하면 평범해 보인다는 것은 함정... ㅋㅋ

압력을 주면서 길게 누르면 어떤 모드로 전환될지는 위에 보이는 스샷처럼, 블루투스 설정 메뉴에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32만원 9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싸게 풀리게 될 직구 제품이나... 오픈마켓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노이즈캔슬 이어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이상하게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군요.

그래서 그냥 커널형으로 사용하거나, 기존 오픈형 에어팟을 사용하다가 커널형이 필요할 때 잠깐 번갈아 쓰는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 CEO인 팀쿡이 말한 것처럼,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Airpods Pro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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