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윈도우95 써보기, 앱처럼 실행해서 지뢰찾기와 넷스케이프까지! (windows95 in Electron)

2020. 9. 15. 22:05Tech💡 스마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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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생이라면, 아마도 윈도우95에 대한 추억이 아련하게 있으실 겁니다.

윈도우 3.1을 쓰다가 처음으로 부팅해서 쓰는 GUI OS 다운 윈도우95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격, 그리고 DOS에 익숙했다면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는 것과는 달리 시작 -> 응용 프로그램을 찾아서 클릭해야 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는데요.

어찌되었든 슬랙(Slack) 업무용 개발자로 유명한 펠릭스 리즈버그(Felix Reiseberg)가, 윈도우95을 간단하게 앱처럼 설치해서 쓸 수 있도록 일렉트론(Electron)으로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

떠있는 구름 위에 윈도우95 로고~ 추억의 상징

자 그럼 윈도우10에서 '윈도우95'를 실행해볼까요? ㅋㅋ 참고로 이 windows95는 macOS에서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작자의 Github에서 실행가능한 파일이나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 Windows95 in Electron 다운로드 하러 바로가기 ::

무설치 파일은 Standalone을 다운로드 받아도 되지만, 제 경우에는 Setup 64-bit용을 받아서 설치를 했습니다. ^^ Linux에도 설치할 수 있군요? 일렉트론의 가능성은 정말 무궁무진한 듯 합니다. 아무튼 설치를 완료하니 바탕화면에 익숙한 윈도우95 창 로고 아이콘이 생기더군요. 바로 실행해봤습니다.

위와 같이 실행되고, Start Windows 95 버튼을 클릭하면... 실행됩니다.

아참, 혹시 부팅음이 듣고 싶으신가요? Microsoft Windows Insider에서 공개한 Helping Windows Start Since 95 영상 한번 보고가시죠 ^^

요렇게 뜨네요. MS를 독점 처벌로 몰고갔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떠있네요 ^^ 뒤에 지뢰찾기도 보이구요 ^^

아쉽게도 인터넷은 되지 않았다.
넷스케이프까지!

넷스케이프도 구동해봤습니다. 간단한 HTML 파일을 코딩해서 열어볼까 하다가, 일단은 다음으로 미루고 종료를 해봤습니다. 잠깐 타임머신을 타고 윈도우95을 다시 쓰고온 느낌이 듭니다.

언인스톨은? 위와 같이 앱 제거에서 간단하게 제거해주면 됩니다. 윈도우95의 용량은 약 288MB 정도네요. 고전 게임이나 윈도우95용 앱을 구해서 동작하는지 한번 나중에 테스트해봐야 겠습니다. :)

Mac OS 8 in Electron

아참, 윈도우95 뿐만 아니라, 고전OS로 속하는 mac OS8 도 앱처럼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 Win95가 벌써 25년 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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