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4. 18:23ㆍIT⚡리뷰
최근 출시되는 윈도우 선탑재 노트북의 경우,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자체 복구 솔루션 (공장초기화)을 통해 초기화를 진행해도 윈도우10, 윈도우11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초기화와 동일한 UI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HP 노트북도 복구 콘솔이 그렇게 되어 있더군요.
어찌되었든, HP 노트북을 초기화 하는 법은 부팅 시 F11키를 누르는 것입니다.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운 경우 부팅할 때 길게 누르고 있거나, 살짝 연타를 해주면 HP 공장초기화 모드로 진입 가능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윈도우10 복구 부팅과 동일하게 되어 있지만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상 윈도우10의 복구 솔루션 방식으로 공장초기화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초기화를 진행하기 위해 문제 해결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 PC 초기화라는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진행해보면...
여기서 내 파일 유지를 하게 되면 공장초기화가 아니게 되며, 바탕화면이나 문서에 들어 있는 파일들이 그대로 있는 상태로 윈도우10이 초기화 됩니다. 왠만한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은 다시 설치해야 하죠.
공장초기화를 하려면 모든 항목 제거를 선택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저장된 모든 개인파일들이 삭제되니 진행하기 전에 개인 파일들은 모두 외장하드나 다는 곳에 백업을 해두었는지 확인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클라우드 다운로드, 로컬 다시 설치 항목이 뜰 때가 있는데요. 클라우드 다운로드의 경우에는 인터넷 연결을 통해 윈도우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미 복구 영역에 공장초기화를 위한 이미지가 있을 테니 여기서는 '로컬 다시 설치'로 넘어가면 됩니다.
여기서 작업 공간에 대해 이 PC 설정을 유지할까요? 라는 선택항목을 볼 수 있는데요.
보통은 여기서 '예, 이 PC에서 작업 공간 리소스를 사용하게 하는 배포 패키지를 저장합니다.'를 고르면 됩니다.
해당 부분은 정확하진 않지만, 시스템 초기 설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이 저장되는 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나중에 '아니요. 이 PC에서 작업 공간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배포 패키지를 제거합니다.'를 선택했을 경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알아보고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기까지 왔다면 '파일만 제거' '드라이브를 완전히 정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파일만 제거를 선택하면 빠른 포맷을 하고 윈도우 초기화를 실행하기 때문에 조금 더 속도가 빠르죠.
반대로 드라이브를 완정히 정리를 선택할 경우 파티션을 다시 설정하는 공장초기화 입니다. 보통 파티션을 2개로 나누는 작업을 하지 않으셨다면 파일만 제거하면 됩니다. 파티션까지 모두 공장초기화 하고 싶다면 드라이브를 완전히 정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HP 노트북의 공장초기화가 진행됩니다. 꼭 HP 노트북이 아니라, 윈도우 기반의 공장초기화 복구콘솔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브랜드 노트북에서도 동일하게 진행해주시면 공장초기화가 되겠네요.
몇번 리부팅이 되고, 노트북을 처음 구입했을때와 동일하게 부팅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초기화 작업을 하실 때는 되도록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