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5. 19:55ㆍ일상🤔Scribble
링크... 야후 퍼플나이트에 가다...
- 새로 개편되는 야후 포털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퍼플나이트, 정말 멋진 이벤트였다... -
8월 3일 저녁, 종각 종로타워 탑클라우드에서 블로거들과 관련인사들을 초대한 멋진 행사가 있었습니다. 포털사이트인 야후의 개편을 알리는 '야후 퍼플나이트'였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멋진 행사는 처음이네요, 전체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이벤트였습니다. 무대장식이나 인테리어도 신경쓴 부분이 두드러졌고, 초청된 인사를 배려함이 돋보이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야후는 카테고리 및 검색서비스로 시작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게 하고 있는 포털서비스입니다. 야후 메일의 경우 용량제한이 없고 첨부파일제한이 25mb로 넉넉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아직 야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죠 ^^; 이번에 야후는 야후 메인페이지에서 거의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편을 마쳤습니다. (저는 사실 이탈리아에 있을때 미리 접해본것 같지만요 ^^) 웹 검색시장을 노린다기 보다는 포털의 의미를 좀더 확장시키고 유저지향적인 변화 및 웹 생태계에서 공생하기 위한 개편이라 더욱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럼 행사가 어땠는지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
전 여기 처음 가봤습니다. ^^ 설래더군요 ^^;
- 야후 퍼플나이트, 종각타워 33층 탑클라우드.... -
- 블로거들만 초청된 행사는 아니다, 웹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두 초청되었다고 보면 될까... -
- 행사장에 딱 도착하면 이 분이 모두를 반기고 있다.... -
- 이 날 제가 아는 유명한 분들은 모두 오셨습니다. ^^ -
이런 자리에 초대되어 오면 항상 즐거운 것은 유명 블로거분들을 모두 만나뵐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특히 야후 퍼플나잇에서는 정말 국내 초절정 인기 블로거분들이 모두 빠짐없이 초청되어 더욱 즐거웠던것 같네요 ^^; 제 앞자리에도 제가 꼭 만나보고 싶었던 분이 오실 예정이었는데, 아쉽게도 그 분은 너무 바쁘셨는지 참석을 못 하셨더군요 .. ^^;
- 초청된 인사들은 지정된 자리가 있다... - ( 제 자리는 7번이었습니다. ^^ )
제 자리는 7번이었습니다. 양 옆 테이블에도 모두 익숙한 분들에 계서서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 행사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다들 인사를 나누거나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자리는 많이 비어보이네요 ^^ 저도 오랜만에 Prosecco를 여러잔 마신것 같네요 ^^:
- 아참, 입장은 하는 곳은 이렇게 퍼플카펫이 깔려 있었습니다. ^^ -
- 이렇게 보니 멋있네요 ^^; -
- 오픈과 통합을 지향하는 야후... -
(야후는 이번에 Facebook이나 트위터, 뉴스, 지메일등등 모든 인터넷서비스를
통합하여 보여주는 메인페이지를 공식으로 오픈했습니다.)
- 타이거 JK님이 모델이라 정말 자유스럽고 멋져 보이는 군요 ^^ -
- 새로운 야후는 자유다. 새로운 야후는 힙합이다... -
- 탑클라우드... 나중에 한번 더 오고싶어지는 곳이더군요 ^^ -
- 아 이런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 (저는 촬영 안했지만요 ^^;)
- 귀빈들을 위한 와인 테이블.. -
- 한쪽에서는 야후 메인페이지를 체험해 볼수 잇는 여러대의 컴퓨터와, 트위터 #YahooKorea 해시태그를 이용한 deck이 떠있었다. -
최근에는 이런 행사를 가게되면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깅을 이용해서 실시간 행사의 모습을 담거나, 소통하는 블로거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 단 2개의 트윗을 날렸지만요 ^^; 이 트윗 전광판(?)을 보면 행사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밖에서의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죠 ^^ 다시한번 야후코리아의 준비성에 감동을 느낄만한 퍼포먼스였습니다.
- 새로운 야후... 자유와 소통이 주 테마인것 같다... - (힙합은... 문화...?)
- 사회는 '변기수'님이 맞아주셨습니다. ^^ - (정말 재밌는 분이죠 ^^)
개그맨 '변기수'님께서 사회를 맡아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저도 이분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사진이 제발 외부로 돌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 블로거관련행사 때 자주 뵙게되네요...
- 야후!코리아 대표, 김대선님의 간단한 포털사이트 전략 키노트가 있었습니다. -
(Global, Open, Social... 확실히 야후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글로벌에 있었죠... 이제 개방과 소셜이 합쳐지는 군요...)
- 2009년부터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 에코시스템(Digital Ecosystem)이었습니다. -
IT가 발전하고 소셜웹이 정착화 되면서,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직접 피드백에 참여하고 개발자들이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IT에서 나아가는 방향은 에코시스템(Ecosystem)이 되었습니다. 즉, 어떤 한 서비스 만으로 유저에게 가치를 제공한다기 보다는 서로 도와주는 형태로 웹과 서비스가 발전한다는 것이죠 ^^; 다양한 서비스가 연결이 되면서 복합적인 가치가 탄생하고, 한 기업만이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타 기업과 유저들에게도 이익이 생기는 이른바 생태계의 개념이 IT분야에서 싹트게 된 것입니다. (제가 이탈리아에서 연구하며 배워온 것도 이거거든요.. ^^;) 이런 관점에서 볼때 야후의 행보는 매우 바람직해 보입니다.
- 홍콩에서 오신 야후! 아시아 대표님께서도 영어로 야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 (정말 좋은 내용이 많더군요, 외국인사의 발표는 언제들어도 프로다운 느낌이 납니다. ^^)
웹서비스가 유저의 니즈를 정확하게 해결해주는 것을 초점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야후의 새로운 페이지의 아이디어는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설명하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웹은 끊임없이 발전하고있고, 점점 유저중심적(소셜화) 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것에 발맞추어 모든 웹서비스가 오픈화 되고 개인화(Personalized)되어 집약(OnePlace)되는 것이다 라는 것인데.... 조금 어렵나요? ^^;
- 마지막으로, 야후 메인페이지의 진화와 이번에 개편된 페이지의 실시간 데모가 있었습니다.
- 내 마음대로 꾸미고, 다른 서비스를 불러올 수 있는 야후 메인페이지... - (관심 있으신 분들을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
이렇게 메인 이벤트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 이제 남은 건 저녁식사와 파티였죠 ^^; 아 참 경품 추첨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좀 맞추기 어려운 퀴즈가 나왔길레 손을 들었는데... 결국 '야후~' 한번 외치고 경품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 나중에 공개해볼께요 ^^;
- 행사는 라이브 째즈 음악이 공연되고 있어서 정말 멋졌습니다. -
<저녁식사>
- 치즈인데.. 정말 맛있엇어요.. 예전에 스위스에서 맛봤던 치즈가 생각나더군요 ^^ -
-... 거꾸로 찍었어야 하는 건가.... - (스마일인것 같네요.. 전 몰랐는데...ㅜ_ㅠ)
- 후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 -
야후! 퍼플나잇은 제가 지금까지 참석했던 어떤 행사보다도 고급스럽고 준비가 완벽한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기회로 인해서 야후의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게 변했습니다. ^^; 확실히 글로벌 스케일이라서 그랬던 걸까요? 오랜만에 정말 멋진 이벤트에 초대되었던 것 같습니다.
웹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점점 다양해져만 가는 여러서비스들을 한페이지에 모아서 볼 수 있고, 야후만의 강점을 살린 핵심가치를 이끌어 간다면, 앞으로 야후가 다시한번 크게 도약하는 것도 큰 무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IT강국만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웹이 좀 더 진보적인 방향 (Open과 Social)으로 눈에 띄게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최근들어, 우리나라 웹은 정체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외국의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를 아신다면... 느끼고 계시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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