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우삼겹맛집 본가

[종로맛집] 본가 우삼겹 맛집탐방기

우삽겹을 맛보다....

2010년 10월의 첫날, 종로에 잠깐 나가봤습니다. ^^ 청계천 거리를 걸으니 하이서울 페스티벌 때문에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지금은 아마 청계천 일대가 화려하게 변신해 있을 것 같습니다. ^^ (사진전도 있던데 한번 구경해보러 나서 보세요 ^^) 이 날은 이리저리 걷기 좋은 날이었는데... 문득 우삼겹으로 유명한 본가 맛집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 들러봤습니다. ^^ 종로에는 워냑 전통이 있는 맛집들도 많아서 결정하기 참 힘들더군요.

- 장소는 A로 표시된 곳... 종각 4번출구에서 걸으면 찾기 쉬울까...? -

마침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더군요. ^^ 사진찍기에는 매우 불편한 자리에 앉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 곳은 손님이 많아 시간을 잘못 맞춰가면 가족끼리 느긋하게 식사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네요... 안에는 자리가 많지만, 인기가 너무 좋다보니 남는 좌석이 없을 정도입니다. ^^; (일찍가서 안쪽에 앉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깥쪽은 조금 불편하더군요^^)

- 본가... 우삼겹으로 유명하다... -

- 야채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야채를 많이 준다.. ^^ -

 - 안에는 넓다. 자리가 많은 편... -

<본가 : 음식>

주문한 음식은 숯불우삼겹 2인분과 매운 우삼겹 1인분, 그리고 차돌된장찌개, 백반 1공기 입니다.
차돌된장찌개를 시키면 밥 한공기가 자동으로 따라오고, 백반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하나 따라오네요 ^^;

- 우삼겹... 소문대로 맛있다. -

- 매운양념이 된 우삼겹... -

저는 약간 매운양념이 들어간 고기를 좋아해서 매운우삼겹이 더 맛있다고 느꼈는데, 순수하게 맛으로만 이야기를 하자면 우삼겹이 소고기의 맛을 더 깊게 풍미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운맛보다는 숯불우삼겹이 낫다고 평가해야 겠네요. ^^ 매운우삼겹도 맛있지만 매운양념 맛이 강하기 때문에 어쩌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물론 매운 숯불고기를 선호하시면 저처럼 두가지를 다 주문해서 드셔도 좋겠습니다. ^^;)

우삼겹을 시키면 매운양념도 따로 작게 나오기 때문에... 현명하신 분들은 우삼겹에 올인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 차돌박이이기 때문에 올려놓자 마자 익는다.. ^^ -

(사진은 불판을 바로 갈아서 아직 예열이 안된상태에서 찍은 것)

- 고기를 익히는 시간, 배고픔을 참을 수 없다면 매우 좋은 선택일 듯 하다... -

얇은 차돌박이 고기이기 때문에 익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숯불불판이 예열이 된 상태에서 1분~2분 정도면 대부분 다 익는다고 봐야겠네요 ^^ 따라서 고기를 먹고 싶은데 고기를 익히는 시간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가신다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반찬도 풍성하게 잘 나오기 때문에 여러모로 높은 점수를 주고싶군요 ^^;

- 차돌된장찌개, 일반 된장찌개보다 약간은 고추장이 더 들어가 맛있는 것 같다. -

(물론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죠 ^^)

이곳은... 된장찌개가 꽤 맛있는 편입니다. 백반을 시켰을때 나오는 된장찌개와 차돌된장찌개는 맛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데... 일단 차돌된장찌개가 조금 더 진한 맛이 나서 맛있는 것 같군요 ^^; 우삼겹과 함께 시켜서 먹어볼만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이곳은 뛰어난 맛을 보장하네요 ^^; 한번쯤 찾아가 먹어볼만합니다. ^^;

* 손님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 가격표를 못찍어왔네요 ^^;

우삼겹은 1인분 9000원  차돌된장찌개는 5000원입니다. ^^;

(2년전 가격, 지금은 11000원)

이곳은 반찬도 맛있고, 우삼겹도 역시 명성만큼 맛있습니다.

다만, 시간 잘 맞춰가셔야 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