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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레티나... 정말 꿈의 노트북이죠. 가격도 비싼 듯 하지만 구입해볼만 하다고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을 일으키는 하려한 스펙,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인 2880x1880px hiDPI해상도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몇 일전 애플 프리미엄 리테일 샵인 프리스비(Frisbee)에 가서 맥북 레티나를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방문한 프리스비 매장은 여러군데인데... 모두 맥북 프로 레티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를 해놨더군요.


이것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80만원짜리 노트북인가...


첫인상은 15인치지만 들고다니는데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림해진 외관도 그렇고, 무게도 화면크기에 비해 가볍더군요. 물론 백팩에 넣어다니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이 정도 고성능 스펙의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것이 가능하니 감수할만한 무게(가벼움)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론 스크린... 다만 가만히 바라보면 다른 맥북프로나 이전 모델들보다 풍부한 색과 디테일을 보여주는 것이 보입니다. 다만 얼핏봐서는 알아차릴 수 없고... 약간 가까히 주시해야 차이가 보이기 시작하죠 ^^


맥북 프로 레티나. 누구에게 어울릴까?


제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분명 매력적인 노트북임은 틀림없습니다. 사진전문가 및 애호가들이 노려볼만한 하이테크 아이템이네요. 다만 분명한 것은 이건 일반 유저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맥북프로 레티나가 처음 나왔을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노트북에 정말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은 직접 실물을 보고나니 조금은 레티나가 탐났지만... 그래도 그 차이를 40~60cm 이상 떨어져서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반인이 픽셀의 밀도를 감지하기는 어렵고... 다만 색의 정확도는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


스마트폰 스크린과는 달리 모니터는 비교적 가까히 봐야 하는 디바이스(Device)입니다. 따라서 레티나와 같은 높은 밀도를 가진 스크린이 매우 높은 효율성을 가졌죠. 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노트북이나 일정 거리를 떨어져서 봐야하는 일반 모니터에 경우... 인쇄업이나 사진관련 작업을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거금을 들여 레티나를 구입할 필요성은 없어보입니다. 유저가 스크린의 컬러와 밀도에 매우 민감하다면 또 모르지만 말입니다. ^^


물론 이건 한시적인 의견이며, 레티나 디스플레이 확실히 매력있는 디스플레이 입니다. 지금 당장은 신기술에 가깝다 보니 진인장벽이 있지만, 몇년 지나지 않아 더 싼 가격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고... 그때는 지금처럼 얼리유저(맥북프로 레티나가 어울리는 파워유저)와 일반유저와의 경계가 모호해지겠죠 ^^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진작가, 그래픽디자이너, 또는 인쇄업에 종사하시거나 컬러 및 디스플레이에 매우 민감한 유저를 제외한 유저에게 맥북프로 레티나는 그저 지나치게 스펙이 높고 비싼 장난감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일반 맥으로도 충분하니까요. ^^ 


물론 맥북프로 17인치 15인치 레티나를 구입할 정도의 재력이 충분하다면 위에 이야기는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







* 결국은 사고싶지만, 다음을 기약하자는 의미 ^^



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늑대천국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맥북프로 레티나는 15인치이네요. 17인치는 없더라구요. ^^ 2012.07.28 23:31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링크 읔.. 글을 급히 쓰다보니 17인치로 다 썼군요.. ^^;;
    17인치 맥이 좋긴 한데 판매율이 그리 크지 않아 애플에서 단종시켰는데 수정해야 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2.07.28 2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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