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폰(iOS) 유저 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서로 선물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쉽게 되는 기능인데, 아이폰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정책에 따른 제약을 받다보니 여러가지로 구현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죠. ^^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과는 달리 아이폰 유저들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입할 때 달러 결제를 하기 위해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초코' 라는 카카오톡의 통화(e-Currency)을 충전할 때 수수료 및 환율차 등 부가적으로 돈을 더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000원으로 200 초코 결제가 되는데, 왜 아이폰 유저들은 2.19$를 내야 하나요? (2.19$ = 2455원) ..

이젠 예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한동안 카카오톡 이모티콘 쿠폰번호는 아이폰에서는 입력이 불가능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규정에 따르면 앱 내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이나 재화는 꼭 인앱결제 (In-App-Purchase) 방식으로 판매가 되어야 하는데요. 만약 쿠폰코드 입력을 허용하게 되면 외부에서 구입한 디지털 컨텐츠를 바로 앱에서 불러올 수 있기에 앱스토어 30% 수수료를 내지 않게 됩니다. 애플도 이걸 잘 알기에 수많은 디지털 컨텐츠가 앱스토어 바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이유로 쿠폰코드 입력을 막아왔죠. 같은 이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은 이벤트성 게임 아이템 쿠폰을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잇지만, iOS 유저들은 이러한 쿠폰들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큼은 ..

국내에서 카카오톡만 사용하지만 해외에서는 행아웃과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다양한 모바일 메신저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의 위챗이 지배적이고, 북미 지역에서는 왓츠앱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죠. 국내에서 전화통화나 문자 대신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하는 게 더 익숙해졌는데요. 모바일 메신저 자체가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무료'라는 점이 가장 컷겠지만...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로 그림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이모티콘 스티커'가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되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해외 메신저들도 속속 대화용 이모티콘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로 말이죠. ^^ ▲ 국내 사용자는 극소수이지만 기능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구글의 행아웃(Hangouts) ▲ 잘..